(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분명 집을 나오면서 문을 잠그고 나온 것 같은데, 안 잠근 것 같아 불안해서 다시 갈 볼 때도 있고, 국물을 가스레인지 올려놓고 깜박해버려 태워버리기도 해요. 혹시 벌써 치매가 온 것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50대 중반 여성들이 건망증을 치매로 오인해서 병원 진료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뇌의 신경회로에 이상이 생겨 기억력이 떨어지는 건망증과 달리 치매는 뇌의 신경세포가 대부분 손상돼 기억력 뿐만 아니라 판단력이 떨어져서 사회생활 전반에 장애가 생기는 신경질환이다. 치매는 100세 인생이라는 말이 어느덧 낯설지 않을 만큼 현재 우리나라는 급속도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2030년 총인구 대비 노인인구의 비율은 24.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도 높아져 치매환자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진단이 어려운 치매, 초기 발견 중요=치매는 이전에 비해 기억력을 포함함 인지기능이 감퇴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그렇지만 기억력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를 정확히 측정하기가 어렵고, 그 원인 또한 매우 다양하다. 그러므로 초기 치매의 진단은 고도로 숙련된 전문의가 아니면 정확히 판단을 내리기가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광주광역시는 취약계층 노동자들이 노동 권리를 제대로 알고 부당해고,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에 처했을 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동센터를 통해 ‘노동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노동센터 홈페이지(www.nodongcenter. org) 공고 등을 통해 17일부터 28일까지 노동자의 권리에 관심이 있고 지속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80명을 전화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라고 한다. 이번 교육은 전문 변호사, 공인노무사, 노동운동 활동가들이 강사로 함께 참여하며 11월1일부터 11월18일(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광주역 3층 무등산실에서 진행된다. 총 7강으로 구성해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계산, 체불임금으로 인한 진정서 작성, 산재신청서 작성 등 노동자가 제대로 알아야 할 노동 권리, 침해 시 대처방법을 교육한다(11월5일 문화·역사기행 진행). 박병규 사회통합추진단장은 “소수자, 약자의 손을 놓지 않는 광주정신과 노동을 생각하는 노동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노동자의 고충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으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취약계층 노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8월 전남 서남부지역(목포,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완도, 진도, 신안) 제조업 생산과 고용이 지난해 8월에 비해 줄어든 반면 수출, 소매점 매출 등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발표한 ‘2016년 8월 전남 서남부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불산단 소재 제조업체 및 역내 주요 조선업체 생산액은 4천 778억 원으로 지난해 8월(5천 743억 원)보다 16.8%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불산단 소재 제조업체 및 역내 주요 조선업체의 상시고용 인원(도급파견 제외)은 1만 9천 600여 명으로 지난해(2만 4천여 명)보다 18.1% 줄었다. 반면 수출은 선박 인도 증가로 3억 9천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3억 4천만 달러)보다 16.2% 늘었다. 주요 소매점 매출액은 군지역 대형 소매점의 경우 258억 원으로 지난해(282억 원)보다 92% 늘어난 반면 목포지역 대형소매점은 240억 원으로 지난해(230억 원)보다 4.3% 줄었다. 또한 목포여객터미널 이용 인원은 45만 3천 명으로 지난해(46만 5천 명)보다 2.5% 줄고, 목포역 이용객 수는 16만 3천 명으로 지난해(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시민의 일원으로서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고, 청소년이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릴레이 공감 톡(Talk)’이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광주 조성과 관련,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참여 기회를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소년 진로문제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시민과 함께 풀어보는 자리로 ‘릴레이 공감 톡(Talk)’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릴레이 공감 톡(Talk)’은 총 5회로 나눠 ▲우리들 공간은 우리가 만들어요(15일, 수완지구공익활동지원센터)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청소년 진로교육(26일, 청소년삶디자인센터, 센터장 박형주) ▲청소년, 지역주민으로 성장하다(11월9일, 전주 문화공간 ‘싹’, 대표 채성태) ▲미래역량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11월16일,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센터장 김성훈) ▲청소년 만민공동회(11월29일)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15일 열리는 ‘우리들 공간은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행사에서는 수완지구 원당산공원에 건립되는 시립청소년문화의집에 대해 지역 청소년기획단 ‘아치상상’의 활동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3월 의견 수렴을 거쳐 마무리된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유기농업 재배의 기초를 교육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도시농부 생태농사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한 먹거리, 유기농업의 필요성, 흙을 통해 배우는 농사이야기, 텃밭작물 재배의 기초 등 도시농부라면 알아야 할 기초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기간은 24일부터 11월4일까지이며, 총 2기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친환경 농업,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을 갖고 유기농업을 직접 실천하고 싶은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들에게는 직접 도시농부 어울림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할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 일정은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i.gwangju.go.kr) 열린마당의 교육·견학신청(Ok예약)에서 확인하고, 13일부터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각 25명씩 총 50명 모집)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13일(목)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산업계·학계·정부 등 중소기업 컨설팅 분야의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중소기업 컨설팅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사)한국컨설팅학회와 (사)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등 컨설팅 관련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개최한 이번 행사에 중소기업 컨설팅의 미래비전 제시, 학문적 성과 공유 및 정부정책 방향 논의 등을 위해 컨설팅 산업계의 국내·외 석학들과 민간 컨설턴트 및 정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동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컨설팅 혁신’이라는 주제로 2일 간의 일정에 맞추어 컨설팅 산업행사와 학술행사로 진행되었다. 1일차는 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기조연설 및 좌담회, 컨설팅사업 정책발표,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 등 컨설팅 산업을 위한 행사로 특히 아이비엠(IBM) 인공지능 시스템 짐 스포러(Jim Spohrer) 연구소장, 국제경영컨설팅협회협의회 소린 카이얀(Sorin Caian) 회장, 쉬플리코리아 김용기 대표가 참여한 기조연설 및 좌담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컨설팅 대응전략 및 향후 전망, 국내 컨설팅산업 발전 방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에 전국 모래판의 내로라하는 씨름 고수들이 몰린다. 영동군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6박 7일의 여정으로 제46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가 영동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동군씨름협회와 충청북도씨름협회가 공동주관하고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는 대회로 118개팀 84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다. 경기는 전 종별 예선전~준준결승(8강전)까지는 단판제, 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하며 단체전은 맞붙기(토너먼트), 개인전은 맞붙기(토너먼트) 또는 돌려붙기(리그전)으로 상황에 따라 적정 운영되며 참가 선수들은 소속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모래판을 뜨겁게 달군다. 전통 씨름의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으로 흥미진진한 이번 대회는 대회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군은 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한 이번 대회로 역동적이고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국악의 낭만과 과일의 향기가 넘치는 영동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한국방송뉴스(주)) 곡성군 충의공원 일원에는 구절초가 만개해 가을바람과 함께 꽃 향기가 가득하고, 그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곡성군은 ‘숲속의 전남’ 시책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곡성읍 묘천리 소재의 충의공원 일원 42,000㎡에 구절초 62만 본을 식재했으며, 산책로와 운동기구 등 각종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소나무 숲에 마치 소금을 뿌려놓은 것 같은 자태를 뽐내는 충의공원 구절초 꽃길은 최근 곡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섬진강기차마을, 섬진강 둘레길 등과 함께 지역의 가을 나들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현호 산림과장은 “현재 구절초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기까지는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도 물 관리와 제초작업을 실시한 직원들의 땀과 노력에서 비롯됐다”고 격려하면서, “앞으로 가을을 상징하는 구절초를 예쁘게 관리해 곡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으로써 손색이 없도록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광양읍 서천변에서 열린 ‘제15회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에 관광객과 시민 15만여 명이 찾아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한다. ‘빛과 꽃, 맛의 어울림, 숯불구이 愛!’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서천변을 따라 화려하게 수놓아진 코스모스 꽃향기와 숯불구이 향이 어우러져 가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어서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축제에는 숯불구이보존회 8개 식당이 참여해 광양불고기를 저렴하게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기간 나흘 동안 코스모스 가요제, 전국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와 초대가수 공연, 불꽃쇼,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등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셋째 날에는 ‘영원한 청년 윤동주! 영화로, 음악으로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영화 ‘동주’의 이준익 감독, 이장호 감독, 노지영 평론가. 가수 윤형주, 바리톤 전병곤이 참여한 ‘동주! 토크콘서트’를 열어 민족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또한 친환경 화장품·비누 만들기, 전남드래곤즈 팬 사인회, 가훈 써주기 등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와 ‘광양교육사랑 페스티벌’도 개최해 시민들과 관광객들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목포시가 중국 청도시를 방문해 본격적인 해양레저스포츠교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인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목포시 대표단은 지난 9일 청도시에서 열린 ‘2016 원동컵 국제범선원거리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란신 청도시 부시장과 향후 양 시간 우호·협력을 이어가는데 공감대를 갖고, 빠른 시일 내에 상호방문해 세부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양 시간의 교류를 민간에서 먼저 추진하고자 원동컵 대회 개막에 맞춰 청도시 주요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목포시 요트협회와 청도시 범선협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시범경기로 열리는 원동컵은 청도시 소유 요트로 한국, 중국, 러시아, 호주, 프랑스 등 5개국 선수단이 청도에서 목포, 다시 청도까지 항해하는 레이스로 지난 7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14일간 열린다. 대회 참가자 80여명은 지난 11일 목포 평화광장 인근 수역에서 요트 인쇼어 경기를 펼치고, 목포를 관광하며 오는 15일 청도시로 돌아간다. 원동컵은 환황해권 요트 네트워크 구축 및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목포시, 일본의 후쿠오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이인곤 부시장은 “청도시와 관광 및 해양레저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