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진승백기자] 하동군은 지난 23일 송림공원 소매점의 불법점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대집행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사용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올해 5월 6일 이후 송림공원 매점은 공원화 계획에 따라 사용허가 등이 불가함을 여러 차례 통보했으나, 불법점유자는 소매점 반환을 거부하며 운영을 지속해 왔다. 이에 지난 8월 하동군은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통보했으며, 불법점유자는 이에 반발해 경상남도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11일, 도행정심판위원회는 청구인(불법점유자)의 행정심판을 기각하며 하동군의 계고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기각 사유는 하동군이 그간 충분한 이행기간을 부여했으며, 불법 점유된 공유재산의 무단 존치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이다. 한편, 소매점에는 2015년 하천법 위반 판결을 받아 불법건축물이 된 증축 창고가 있다. 그 당시 해당 창고는 하천구역인 관계로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 후 이동식 컨테이너 구조로 증축 협의했으나, 실제로는 고정식 건축물로 설치돼 2015년 대법원판결에 따라 하천법 위반으로 불법건축물이 됐다. 또한 이 과정에서 관련된 공무원도 처벌받았다. 이러한 사유로 하동군은 2016년부터
[하동/진승백기자] 하동군이 지난 18일과 23일, 관내 행사와 연계하여 '고독사 예방 및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벌였다. 고독사는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노인보다는 50∼60대 중년이, 혼자 살수록, 술에 의존할수록, 외부와 단절될수록 발생확률이 더 높다. 이에 하동군은 '관심의 시작, 고독사 예방'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독사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복지등기우편 서비스 ▲찾아가는 반찬가게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 설치 지원사업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역량 강화 교육, 고독사 사망자 유품 정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고독사 위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며, "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누구나 언제든지 하동군청 주민행복과(055-880-2323) 또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4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아가타 콘하우저-두다 영부인을 위한 국빈만찬을 함께 했다. 만찬에는 한국과 폴란드 관계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행정부, 재계, 학계 인사 5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폴란드는 역사적 상처를 극복하고 단기간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루어 낸 공통점을 토대로 다양한 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위대한 음악가 쇼팽의 음악이 한국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폴란드에서는 수많은 케이팝 팬들이 한국의 음악을 즐기고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 국민의 긴밀한 문화적 교류도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환영 국빈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0.25(ⓒ뉴스1) 윤 대통령은 이어 두다 대통령의 외조부를 비롯한 수많은 애국자들이 지켜낸 폴란드는 오늘날 세계 20위권의 강대국으로 발전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글로벌 위기에 맞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방부는 24일 포천시 승진훈련장 일대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범정부적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2005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국방부 훈련은 국방·군사시설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훈련했다. 차륜형 장갑차를 이용해 부대가 민간인 구호를 위해 출동 중인 모습.(사진=국방부 제공) 이날 훈련은 산림청, 소방청, 육군, 5군단, 포천시, 포천소방서 포천경찰서, 민간단체 및 업체 등 18개 관계기관 400여 명이 참여해 1시간 동안 재난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관별로 재난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 국방부는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민·관·군·경과 공조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실질적인 훈련을 했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 : Public Safety-LTE)은 군, 경찰, 소방 등 재난안전 관련 기관들이 서로 다른 통신방식을 사용해 기관 간의 정보공유와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던 점 등을 보완하기 위해 행안부가 구축한 광대역
베트남에서 한복과 공예 등 23개 창업기업의 상품 112종을 전시하고 전통문화 체험, 전통 창업기업과 현지 기업 관계자 교류 등 행사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콤플렉스01(Complex01)과 호찌민 레러이(Le loi) 거리에서 ‘댓츠 코리아(That’s Korea): 전통이 만든 오늘의 일상’ 행사를 열어 한복과 공예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상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댓츠 코리아’는 ‘오늘전통창업’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지원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23개 창업기업의 상품 112종을 전시하고 전통문화 체험, 전통 창업기업과 현지 기업 관계자 교류 등을 진행한다. ‘2024 파리올림픽’ 당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댓츠 코리아: 시간의 형태’展에서 전시되었던 솜누비 장옷과 키네틱 아트.(ⓒ뉴스1) 또한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베 우호 한국 문화의 날’(26~27) 행사와도 연계해 베트남 현지에서의 홍보 효과를 높인다. 하노이 콤플렉스01에서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통문화에 뿌리를 둔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전통문화 상품들을 선보인다. 블랙핑크의 한복 무대의상을 제작했던 오우르를 비롯해 전통주를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이 "국민 고향, 남해로 오시다"라는 슬로건으로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 시책을 추진한다. 남해군은 '온전한 쉼을 선사하는 여행지'라는 장점을 살려 '국민 고향'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천혜의 자연환경과 남해 고유의 문화유산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고향·힐링·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연중 15건의 핵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향우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고향 방문 주간, 향우 체육대회, 향우 기업 초청 투자유지 설명회, 남해인 기획전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토속적 정취를 간직한 농어촌 마을의 매력을 잘 살려 '향우들만의 고향'이 아닌 '전 국민의 마음속 고향'으로 자리매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에 비슷한 시기에 개별적으로 추진돼 오던 축제를 재편해 시즌제를 도입한다. 계절별 테마축제를 개최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들이 더 내실있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SNS 사진촬영 명소화 사업 MY GOOD PLACE ▲캠핑축제 ▲전국 바다수영대회 ▲호국성지 남해 선포식 등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골목축제 6탄 '2024 낭만의 장생포 축제'를 고래문화특구상가번영회(회장 김수언) 주관으로 오는 26일 장생포 고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2024 낭만의 장생포'는 주말 장생포를 찾는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래문화특구 골목상권을 홍보하고 상권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 고래빵 시식회 ▲ 방문객 인증샷 이벤트 ▲ 영수증 경품 이벤트 ▲ 문화공연 ▲ 체험행사 ▲ 플리마켓 등 어린이 동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장생포 불꽃 쇼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고래문화특구상가번영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가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응모권을 배부하고, 추첨을 통해 상가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 대표 관광지인 장생포에서 상인회가 골목상권과 연계해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남구 골목상권의 매력을 알리고 특색있는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최근 초·중·고 학생들의 큐알(QR)코드 활용이 증가하면서 이를 악용한 ‘큐싱(QR코드+피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인터넷 주소 입력을 대신하거나 필요한 앱을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QR코드의 편리함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큐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련부처는 큐싱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큐싱’은 QR코드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코드나 유해 웹사이트에 연결되는 QR코드를 촬영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하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한다. 큐알(QR) 코드 스캔 (ⓒ뉴스1) 중국, 미국, 스페인에서는 QR코드를 포함한 가짜 주차위반 딱지, 공공자전거에 부착된 사기 QR코드 등 큐싱을 통해 개인정보 탈취나 사이버 사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지난 10일 과기정통부 ICT 산하기관 국정감사 때 최수진 위원은 킥보드 이용 시연을 통해 신종 사기 수법인 큐싱 위험과 선제대응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고려 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목화재배에 성공한 산청에서 목화 축제가 열린다. 24일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단성면 목면시배유지에서 '제16회 산청목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목화의 고장 산청을 알리고 소중한 문화유산인 무명베짜기 직조기술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통무명베짜기 재현, 마당극 목화 공연, 국악 및 트로트 가수(국악자매 앙상블, 양지원, 조지훈, 천가연)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목면시배유지 내 위치하고 있는 목면시배유지 전시관에서는 의류의 역사, 목화의 성장과정, 무명베짜기 전 과정을 재현한 모형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 사적지인 목면시배유지는 고려시대 학자이자 문신인 삼우당 문익점 선생이 목화 씨앗을 붓통에 넣어와 장인 정천익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처음 목화를 재배한 곳이다. 목면시배유지 앞에 있는 목화밭에서는 목화를 보고 만질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권순혁 산청군 문화체육과장은 "목화축제는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애민정신을 기리고 사라져 가는 무명베짜기를 계승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참여해 유익한 시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10월 23∼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1회 국제우주항공 기술대전'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 하동사무소와 공동참가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이는 경상남도와 창원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경남 최초의 우주항공 전시회로, 약 250개 사가 참가해 50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 하동군은 이번 기술대전에서 GFEZ 하동사무소와 협력해 하동지구(갈사·대송산업단지)만의 차별화된 투자 인센티브와 입지 여건을 홍보하는 등 실질적인 입주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우주항공 기술대전을 통해 하동지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을 만나 하동지구를 소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숙박시설 소방안전 종합대책으로 5대 추진전략과 20개의 과제를 마련했다. 소방서장 등이 소방활동자료조사 대상과 횟수 등을 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고 상황별 구조대응 절차를 규정한 ‘고층건물 인명구조 대응절차’를 신설한다. 또한 스프링클러 설치 때 지방세 감면, 화재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신소재 등을 활용해 충격 흡수력 등을 강화한 추락사고 안전대응 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상황관제를 전담하는 팀을 두고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청에서도 재난현장 영상을 열람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지자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연계한다. 정부는 소방청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참여해 지난 8월 22일 발생한 경기 부천시 숙박시설 화재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숙박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숙박시설 소방안전 개선 종합대책’을 19일 발표했다. 지난 8월 22일 오후 7시39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위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뉴스1) 숙박시설 소방안전 개선 종합대책은 이날 국무총리 주재 제5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 부산·울산·경남 지자체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공항과 항만을 연계해 남부권을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초광역 경제권 형성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기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및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6개 기관이 20일 부산에서 가덕도신공항의 성공과 공항·항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가덕도신공항 조감도.(제공=국토교통부) 이번 협약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본격화하는 시점에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관점에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발굴하는 등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체결기관들은 가덕도신공항을 계기로 지역발전을 끌어 나가기 위해 신항만, 배후도시, 교통망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했다. 먼저, 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반으로 국제선 항공 네트워크 확충과 교통망 연계 등을 통해 신공항을 활성화하고, 신공항-신항만 연계 물류산업을 적극 육성해 가덕도신공항이 남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첨단 과학기술 사회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이에 과학·수학에 대한 자신감 등 정의적 태도 함양 및 핵심역량을 키우는 수업 혁신을 추진하고,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생·교원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과학·수학·정보 및 융합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건강한 교육 문화를 확산하고자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시민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일에 ▲제5차 과학교육 종합계획 ▲제4차 수학교육 종합계획 ▲제2차 정보교육 종합계획 ▲제3차 융합교육(STEAM) 종합계획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번 과학·수학·정보·융합(STEAM) 교육 종합계획은 급격한 과학기술 발달 및 환경 변화에 대비해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을 진흥하고,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수학·정보 교육 진흥법’에 따라 마련한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교사·교수·기업체 인사로 구성된 총 75명의 연구·자문단과 현장 교사로만 구성된 37명의 현장자문단을 운영했다. 아울러 학회, 교육청, 교사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과학·수학·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앞으로 국가공무원 5·7급 공채 1차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 Public Service Aptitude Test)를 다양한 공공부문 채용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8일 공직적격성평가를 범용성 있게 개편하고 범정부적으로 공동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이 치러진 지난 7월 27일 수험생들이 서울 관악구 한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 이는 채용시험 간 호환성을 높여 수험부담을 낮추고 유연하게 진로를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공신력 있는 시험을 활용해 공공부문 인재 채용의 효과성과 타당성을 한층 강화하려는 것이다. 공직적격성평가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논리력·분석력·판단력 등 공통역량을 검정해 공직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인사처가 자체 개발해 시행하는 시험이다. 지난 2004년 외무고시 1차 시험으로 처음 도입돼 현재는 국가직 5·7급 공채를 비롯한 다양한 직급별 채용시험에서 활용되고 있다. 인사처는 시험의 범용성을 높여 여러 기관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시행 20년 만에 전면 개편에 착수한다. 현재 채용시험의 일부로 실시되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중앙선이 1942년 개통된 지 82년 만에, 단선 비전철에서 복선전철로 변모하여, KTX-이음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하는 중앙선 철도의 완전 개통 기념식을 19일 안동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지자체, 국회의원,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및 공사 관계자, 주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19일 안동역에서 열린 ‘중앙선 철도 완전 개통 기념식’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국토교통부 누리집) 정부는 그동안 중앙선의 속도 향상 및 수송 용량 확대를 위해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복선 전철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0년 청량리~덕소, 2011년 제천~도담 구간 등을 단계적으로 개통하고, 2021년 원주~제천, 영천~경주에 이어 올해 중앙선의 마지막 구간인 도담~영천 복선 전철화 사업을 완료했다. 기존 ‘도담~영천’ 구간의 구불구불한 168.1㎞ 단선철도는 145.1㎞의 복선전철로 선형이 개량됐고, 사업비는 4조 3413억 원을 투입했다. 이로써, 중앙선 청량리부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보건복지부는 살던 곳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3차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135곳을 선정하고 새해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거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3차 시범사업 카드뉴스.(출처=보건복지부) 복지부는 재택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범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차 시범사업 때 28개 시·군·구, 28곳으로 시작해 올해 2차 시범사업에는 71개 시·군·구, 93곳이 운영 중이다. 이어서 이번 공모를 통해 91개 시·군·구, 135곳을 선정해 내년 1월부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특히 지방의료원 방문진료비 수가 신설을 계기로 지방의료원의 참여가 더욱 확대된다. 현재 재택의료센터는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운영돼 지방의료원 8곳이 참여 중이나, 내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온누리상품권의 최소 환전한도를 지류상품권 매출 점포의 상품권 매출현황을 고려해 기존 800만 원에서 310만 원으로 하향한다. 최대 환전한도도 5000만 원으로 현실화한다. 또 물건 판매로 받은 상품권을 다른 상인에게 사용하는 상품권의 재사용과 소비자와 상품권 매매업자간 거래인 재판매, 그리고 미가맹점의 상품권 수취 등을 금지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전국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 고액매출 가맹점 등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온누리상품권의 부정유통 차단과 디지털상품권 중심의 사용활성화를 도모하는 이같은 내용의 종합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중기부는 고액매출 등 449개 가맹점에 대해 2차례에 걸친 현장조사로 134곳의 부정유통 가맹점을 적발해 위반 정도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등 조치하기로 했다. 서울의 한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사용가능 매장 (ⓒ뉴스1) 중기부는 이번 현장조사로 온누리상품권 고액 매출기업 중 가맹점 준수사항 등 위반업체 62곳과 가맹제한업종인 주류 소매점 운영 의심 가맹점 72곳 등 모두 134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으로 제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1월 5일 상품권 유통질서를 심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