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7월 1일부터 주52시간 노동시간 단축제도 시행으로 도민의 여가시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문화가 있는 날’에 도민 참여를 적극 유도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지정․시행하고 있다. 이날에는 영화관을 비롯하여 문화예술회관, 박물관, 미술관 등 주요문화시설에서 영화, 공연, 전시를 할인된 가격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전국적으로 주요 공공문화시설 1,390개소(문화예술회관 236, 공립도서관 757, 공립박물관 341, 공립미술관 56)가 참여하고 있고, 도내에는 전 영화관(30개소)와 문화예술회관(21개소), 공립도서관(41개소), 공립박물관(35개소), 공립미술관(4개소), 모두 131개소에서 무료 공연(관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지도는 2014년 1월 19%에서 2017년 10월 60%로 4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참여율의 경우에는 2014년 11월 28.4%에서 2017년 10월 50.7%로 22.3% 포
[경남/윤감제기자] ‘제57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이순신과 함께 놀자>라는 테마로 오는 8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5일간 통영시 일원(강구안 문화마당, 통제영, 이순신공원)에서 열린다. 충무공 이순신의 구국정신을 기리고, 한산대첩을 기념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1962년 5월 1일 한산대첩기념제전으로 시작되어,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다. 10일 개막식에 앞서 이순신장군 사당 충렬사에서 봉행되는 제례인 ‘고유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고유제’에서는 삼도수군통제영 군점 및 통제사 행렬 재현이 펼쳐진다. ‘군점’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그리고 후대 통제사들이 조선시대 수군 훈련 시 행했던 군사점호의 의전을 고증에 따라 재현되며, ‘통제사 행렬’은 해군 군악대와 취타대를 필두로 세병관에서 출발해 축제 주 행사장인 강구안 문화마당까지 행진한다. 통영한산대첩축제의 핵심은 단연 ‘한산대첩 재현’이다. ‘한산대첩 재현’ 행사는 11일 오전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당포항에서 한산해전 출정식으로 시작한다. 한산해전을 앞두고 이순신 함대가 발진한 당포항에서 가진 출정식을 재현하는 것으
[한국방송/윤감제기자]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유해성 적조로 인한 어장과 양식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조 예찰·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적조주의보는 지난 7월24일 발령됐으며, 현재 전남 고흥 봉래면 염포해역에서부터 경남 거제시 지심도해역까지 확대된 상태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해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한 남해안 해역을 중심으로 적조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적조 밀집 해역에 대해서는 경비함정의 워트제트 추진기와 소화포를 활용해 양식장에 유입된 적조 방제 작업에 나서고 있다. 해양경찰은 적조주의보 발령일 시점부터 현재까지 120여 회 예찰활동을 실시했으며, 경비함정 11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지원했다. 오는 8일부터는 전남 고흥, 여수 해역에서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돼 있는 드론을 활용한 예찰도 실시할 계획이다. 드론은 적조 발견 해역을 빠르게 맵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으며 촬영 영상이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돼 신속하게 적조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적조로 인한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 방제에 해양경찰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한국방송/윤감제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한국해양재단(이사장 이재완)과 공동으로 8월 8일(수) 오전 10시 30분 서울 올림픽 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10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이하 대장정)’ 발대식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은 차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이 우리 해양영토를 직접 체험하면서 주권의식과 도전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되어 온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8월 8일부터 15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장정에는 대학생 150명과 인솔강사, 안전요원 등 30여 명을 포함하여 총 18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8일 열리는 발대식에는 주최․주관기관인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을 비롯하여 뉴시스 등 후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여 대장정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발대식에서는 해양영토 대장정 10주년을 기념하여 역대 참가자와 주요 인사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과 해양경찰악대의 축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발대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희망팀과 미래팀으로 나누어 서울을 시작으로 울릉도, 독도, 백령도 및 마라도 등 우리나라의 끝단도서와 주요 해양도시를 탐방하게 된다. 주요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식량생산을 위해 8월 6일, 사천시 서포면 벼 조기재배단지에서 올해 벼 첫 수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천시 서포면 일대에서 진행된 벼 첫 수확 행사에는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해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확한 쌀은 극조생종 백일미 품종으로, 일반벼 품종은 140일 정도 재배해야 하지만 극조생종 품종은 11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또 쌀 외관이 양호하고 도열병저항성과 내풍성 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모내기 이후 태풍이 오지 않은 데다 일조량도 충분해 재배 기간을 10여 일 정도 더 앞당겼다. 지난 5월 6일 1ha에 모내기한 지 93일 만에 결실을 거뒀다. 행사에 참석한 정연상 경상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조기재배를 통한 햅쌀 시장 선점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경남쌀의 위상도 함께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경상남도는 농업인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쌀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올해 2억 2,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15개 시군 300ha의 벼 조기재배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경남/윤감제기자] 러시아 하바롭스크 청소년 국제교류단이 8월 7일부터 8월 13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경남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경상남도가 청소년들의 국제적인 마인드를 함양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2018년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청소년들이 경상남도를 방문하고 내년에는 경상남도 청소년들이 러시아 하바롭스크주를 방문한다. 이번에 경남을 찾은 러시아 하바롭스크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청소년 12명, 인솔․통역 4명으로 총 16명이다. 이들은 8월 7일 경남도청에서 진행되는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119종합상황실, 지방경찰청 홍보관과 교통정보센터를 견학한다. 이어 창원의 집으로 이동해 전통한옥과 창원역사미술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다음날인 8일에는 경남 청소년들과 만나 의령과 고성을 방문한다. 의령에서는 한과체험과 전통민속놀이를, 고성에서는 고성 오광대 놀이를 체험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진다. 9일에는 통영의 대표 즐길거리인 루지체험과 통영해양체험을,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서는 ‘홈스테이’를 진행하고, 11일 오후에는 창원 시티투어를 통해 창원시내를 둘러볼 계획이다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재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DR콩고 방문 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24일 DR콩고 정부가 에볼라 발병 종식을 선언한 지 1주일만인 7월 30일, 에볼라 환자가 또 발생하면서 질병관리본부는 검역소와 공조하여 DR콩고 출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DR콩고에서는 54명의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33명이 사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2~21일(평균 8~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복통, 설사,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망율이 높은 질병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된 동물을 섭취하거나 체액과 접촉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환자와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발생지역 방문 시 반드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지역 여행 시 주의사항 여행 전,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지역 확인 유행지역에서 박쥐, 영장류(원숭이,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 및 동물 사체와 접촉금지 및 이들의 야생고기를 다루거나 먹지 않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정부의 1회용품 사용 규제 방침에 따라 오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8주간에 걸쳐 시군과 1회용품 사용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1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이며 매장 내 1회 용 합성수지컵 사용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남도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1회용품 사용 관련 홍보 및 현장 계도를 실시하였으며, 8월부터는 위반업소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위반 시에는 매장 면적‧위반 횟수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는 매장 내 1회용 합성수지컵을 사용할 수 없으나 소비자의 테이크아웃 요청 시에는 1회용 합성수지컵을 사용하거나 무상 제공이 가능하다. 소비자의 테이크아웃 의사 표명 후 매장 내에서 1회용품을 음용하는 경우 사업주의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불가 고지 및 소비자의 명확한 테이크아웃 의사표명 여부를 확인한 뒤 종합적인 현장 상황을 고려하여 단속할 계획이다. 그리고 1회용 합성수지컵 사용 불가에 대한 홍보 여부와 다회용 컵 비치 여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합동 점검반은 1
[경남/윤감제기자] 김경수 도지사는 3일 김해시 내 무더위 쉼터와 주거취약지를 찾아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 점검은 최근 연일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하며 무더위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사회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만큼 이러한 ‘재난 불평등’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대응방안을 찾기 위한 조치다. 김경수 도지사는 먼저 김해시 주촌면에 위치한 무더위 쉼터 내삼경로당을 방문했다. 냉방기 관리상태와 비상구급품 구비 현황 등을 꼼꼼히 챙긴 뒤 더위를 피해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묻기도 했다. 현재 도내에는 폭염 취약계층인 홀로어르신, 거동불편자 등이 한낮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을 갖춘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등 총 5,499개의 무더위 쉼터가 운영 중에 있으며,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시설은 담당 공무원이 매일 점검하고 있다. 이어 김경수 도지사는 김해시 안동으로 이동해 박유동 김해부시장으로부터 주거취약지 현황을 보고받고 안동 일원의 주거취약 밀집지역 내 가정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대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8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 평가에서 하동군의 ‘웰리스 케어 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올해부터 2021년까지 4년간 7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고 밝혔다. ※ 2018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 농업유산, 환경·경관, 역사·문화 등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특화 발전과 농촌 활력 증진에 필요한 창의적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시행하는 2018년 신규사업 올해 도입돼 첫 추진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전국에서 41개 사업 지구를 신청했으며 현장 및 대면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개 지구가 최종 선정되었고, 우리 도는 하동군이 선정되었다. 하동군 화개면 일원에 추진될 ‘웰리스 케어 단지 조성 사업’은 세계중요농업유산과 연계한 하동의 야생 차(茶) 밭 보전과 농업이 가지는 다원적 가치 및 자연치유를 강화한 신 성장 동력 산업의 일환이며, 녹차 테라피 센터 및 천년 다향길 등의 힐링 인프라 구축과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촌 신활력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준간 경상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