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순천교육지원청은 3월 30일(수) 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정서행동 특성검사 담당교사 77명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특성검사 설명회와 함께 순천시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여 '아동, 청소년 주요 정서·문제 행동 바로알고 대처하기'란 주제로 한 전문의(김건종) 강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년 초,중,고 1·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정서행동특성검사는 4월중에 1차검사를 실시하고, 관심군에 대해서는 5월중에 순천교육지원청 Wee센터, 순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 2차 심층평가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날 주된 교육 내용으로 관심군 학생의 사후관리를 위해 학교상담을 정례화 하고,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강화, 협의체 운영 등 학교 내에서 지속적으로 관리 하도록 강조했다.

아동·청소년 주요 정서 문제·행동에 대해 전문의(김건종) 강의는 ADHD, 자살, 우울증, 학교폭력으로 오는 불안 등 학생들이 주로 겪는 정서 문제에 대해 원인, 주요 증상, 사례, 진단 방법, 대처방법에 관한 것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은화(대석초 보건교사)는 “이번 설명회 및 전문의 강의가 학생들의 정서 문제를 파악하고 대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 임형권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서행동 특성검사 추진방향 설명회 및 정서문제 전문의 교육을 통하여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맞는 시스템을 구축 해 달라” 라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