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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DDP에서 광화문까지 맘껏 걸어보자… 29일 '서울 걷자 페스티벌' 개최

- DDP~창덕궁~광화문광장 6㎞ 구간, 5천명 시민이 함께 걷는 국내 최대 걷기 축제
- 휠체어‧유모차 이용자도 참여, ‘함께 걷는 서포터즈’ 동행으로 안전 확보
- 완주자에 한정판 기후동행카드 증정, 차량통제‧응급상황 대처 등 인력 340여명 투입
- 6시~11시 도심 차량 통제, 시내버스 47개 노선 우회 등… 대중교통 이용 당부

[서울/김성진기자] 이번 주말(9.29.) 5,000명의 시민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광화문광장까지 6㎞ 도심을 맘껏 걷는 국내 최대 규모 걷기 축제가 열린다.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도 함께 할 수 있는 ‘걷기 좋은 도시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동행 축제다.

 

서울시는 9월 29일(일)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평소 차량으로 가득 차 있던 시내 주요도로를 보행로로 시원하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9일부터 행사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하루 만에 5천 명이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DDP~창덕궁~광화문광장 6㎞ 구간, 5천명 시민이 함께 걷는 국내 최대 걷기 축제>

행사 구간은 DDP를 출발해 흥인지문~창덕궁삼거리~경복궁사거리~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지는 6㎞ 코스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전통과 현대의 미가 조화를 이루는 도심을 안전하게 걷게 된다.

 

출발 전 참가자들은 DDP에서 몸풀기 스트레칭으로 안전한 걷기를 준비하며,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 사진 촬영 후 걷기 행진이 시작된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권(모바일)을 소지한 사전신청자들만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DDP 디자인거리에 집결해 8시 출발한다.

 

< 서울 걷자 페스티벌 코스 >

 

걷기 참가자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도록 코스 곳곳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도 개최한다.

 

흥인지문, 종묘, 창덕궁, 경복궁 등 주요 지점에 서울길 스토리 표지판을 설치한다. 율곡터널에서는 DJ와 함께하는 LED 빛 축제가 열리고 곳곳에서는 거리 공연 등 도로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도착지인 광화문광장에서는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K-POP 댄스, 마술, 밴드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참가자 안전을 위한 차량 통제와 우회도로 확보, 보행속도 조절, 대열유지, 응급상황 대처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전 구간에 경찰, 모범운전자, 공무원 및 행사 진행요원도 340여명 배치한다. 또한 교통약자를 돕고 응원하는 ‘함께 걷는 서포터즈’가 행사 코스에 동행한다.

 

출발부터 도착까지 총 5대의 응급차량과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고 또는 포기자가 발생 시 즉각적으로 조치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걷기 축제와 동행한다. 행사 사전신청자가 6㎞ 코스 완주 후 도착을 인증하면 ‘행사 특별 한정판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증정한다.

 

<6시~11시 도심 차량 통제, 시내버스 47개 노선 우회 등… 대중교통 이용 당부>

한편 5,000명 이상 행렬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시민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29일(일) DDP 앞부터 율곡로를 따라 광화문광장에 이르는 걷기 행렬 진행 전 구간에 대한 순차적 교통통제도 이뤄진다.

 

먼저 DDP 앞 도로(동대문역사문화공원사거리~두타삼거리)는 제작물 설치와 참가자 집결을 위해 오전 6시~ 8시 25분(상위 1개차선 6시~7시 30분 일부 통행 가능)까지 통제된다.

 

오전 8시11분~9시7분까지는 이화사거리에서 대학로 방향 직진이 금지되므로 동대문 방면으로 우회해야 한다.

 

‣ 율곡터널 내 조명 및 음향기기 설치 및 철거 등을 위해 원남동 사거리~율곡터널 입구 교통은 29일 0시~11시까지 통제된다.

 

안국역 사거리는 8시32분~9시49분에 북촌로에서 우회전, 삼양대로에서 좌회전이 금지되며, 효자동 삼거리에서는 청와대로 직진이 금지돼 정부청사 교차로로 우회해야한다.

 

시는 행진이 끝나는 대로 교통통제를 해제하며, 주요 사거리 내 차량정체가 심할 경우에는 일부 구간에 한해 경찰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내 교통통제 시간표>

아울러 교통통제에 따라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항버스 등 47개 노선도 우회하므로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행사장 인근 버스 우회로 걷기 참가자들에게 지하철로 행사장에 올 수 있도록 사전 문자 등을 통해 안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와 도로 전광판(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교통방송 안내 등을 통해 도로통제정보를 실시간 표출하고 차량 내비게이션 운영사와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행사 사무국(02-785-1915, walkseoul.com),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필영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정취 있는 가을 서울 도심을 걸으며 걷기 좋은 도시, 안전한 보행 도시 서울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시내 교통통제 다소 불편하실 수 있지만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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