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 위탁기관인 평택시북부청소년문화의집의 오현정 관장은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 강사로, 청소년 및 시민들의 안전한 시설 이용과 지역 행사‧축제 진행 시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일 평택시평생학습센터와 10일 평택시청소년재단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안전사고 등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높이고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교육 내용으로는 ‘행사‧축제‧다수 교육 운영 시 압사 사고 예방 및 대처’,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방법 실습’,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방법’ 등 다중밀집사고 예방과 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시설 종사자는 “직접 심폐소생술을 해보니 숨도 가빠지고 땀도 차면서 자세가 잘 잡히지 않아 정말 쉬운게 아니었으나, 실제 위급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실시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오현정 관장은 “최근 이태원 참사로 다수의 부상자와 사망자가 발생되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아팠다. 청소년지도사로서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마땅히 나서 교육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 지침서와 응급처치법 등의 활성화가 이루어져 도움을 줄 수 있는 평택시청소년재단 청소년지도사들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12월 [재난대비 청소년 안전지킴이]라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 또한 스스로 안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개발했고, 시간이 되는 한 최선을 다해 청소년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