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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 해충을 잡아라’ 경남도, 항공방제 총력 지원

도내 12개 시군 11,063ha 대상, 복숭아명나방 등 해충 방제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산림의 주요 소득 자원인 밤 생산 증대를 위해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3일까지 창원시 등 도내 12개 시군 11,063ha의 밤나무 재배지에 대하여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 8대를 지원 받아 밤 열매가 맺을 무렵에 집중되는 복숭아명나방 해충을 중점적으로 방제하며, 방제 약제는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약제 중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델타메트린 유제 등 13종의 저독성 약제를 사용하게 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항공방제로 인해 주민과 타 산업에 피해가 없도록 항공방제 살포지역과 인근에 있는 벌통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약제 살포 당일 오전에는 방봉 금지, 양잠 및 목축 농가에서는 뽕잎과 가축사료를 사전에 비축하고 약제 살포 당일은 가급적 방목 금지, 양어장에서는 급수를 일시 중단하는 등 어류에 대한 보호 조치, 항공방제 지역 및 인접 지역은 장독대와 우물 뚜껑을 필히 닫고 약제 살포 지역에는 주차 금지, 산나물 건조 등 다른 산업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특히, 항공방제는 비·안개 등의 기상여건과 헬기 사정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홍보 방송에 주의를 기울이고, 세부방제 일정이나 장소 등은 해당 시군 산림녹지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7월 5일부터 8일까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와 합동으로 헬기 계류장 및 이·착륙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였고, 7월 13일에는 시군 담당 공무원과 산림조합 담당자를 대상으로 항공방제 안전설명회를 갖는 등 안전하고 효과적인 밤나무 항공방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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