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 1500여 명 대상으로 송탄보건소 4층 헬스케어 교육센터에서 ‘어린이 건강 체험관’을 메타버스(증강현실)를 활용하여 지난 6월 20일부터 주 4회(10:30~11:30) 총 83회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15개소 34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송탄보건소는 2021년 8월부터 포스트코로나시대 대비 1층 정신건강복지센터(178㎡), 통합 건강상담을 위한 헬스케어상담센터(195㎡), 4층 헬스케어 교육센터(278㎡) 등 보건소 기능전환 시설개선을 시행했다. 또한 ICT 기반 통합 건강교육 및 상담 플랫폼을 구축하여 어린이 건강 체험관, 스마트 건강 체험존,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프로그램, 모바일 관절건강UP 운동 프로그램, 집콕 건강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헬스케어 교육센터(어린이 건강 체험관)’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이용하여 미취학 아동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건강마을 컨셉으로 뽀득이네, 냠냠이네, 튼튼이네, 뒤뚱이네 그리고 건강꿈나무 광장 똑똑한 건강박사 등 9개의 체험존으로 이루어졌다.
뽀득이네에서는 AR을 이용한 세균잡기와 손씻기, 칫솔질 등 위생에 관한 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퀴즈를 풀어보면서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고, 냠냠이네에서는 소화되는 과정을 미끄럼틀에 접목시켜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튼튼이네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점핑놀이와 VR, 메타버스(증강현실)를 활용하여 만든 건강마트 및 튼튼체육관을 체험할 수 있다. 뒤뚱이네에서는 흡연한 폐 모형을 보여주며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도록 하고, 어지러운 고글을 끼고 차에 직접 타보며 음주운전은 위험하다는 것을 체험하도록 한다. 건강꿈나무 광장에서는 아이들이 펌프질을 하면 나무에 있는 전구가 빛이 나며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교육한다. 또한 똑똑한 건강박사는 터치스크린을 활용하여 담배괴물, 아토피괴물, 미세먼지괴물을 공을 던져 물리치는 프로그램으로 유해물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함과 동시에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송탄보건소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유튜브 『평택·송탄보건소(몸마음 튼튼)』을 통해 ‘어린이 건강 체험관’ 영상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한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