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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지역 어업인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한다

- 9일부터 어업안전보건센터에서 고령 어업인 400명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몸이 아플 때 병원 등 의료시설이 없어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낙도 지역의 어업인을 위하여 해양수산부가 팔을 걷어붙인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오는 2016년 7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6회에 걸쳐 경남 하동군 대도 등 전국 6개 낙도지역을 직접 찾아가 고령 어업인 4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경상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조선대병원 등 해수부가 지난해 지정한 지역별 어업안전보건센터가 주관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검진 시 신체검사, 혈압, 혈당 등 기초 검사를 실시하고 신경통, 치과 등 진료 및 처방도 한다. 이와 함께 질환 예방 교육과 이·미용 서비스도 함께 실시된다. 병원이 없고 고령 어업인들이 많은 낙도지역 중 수요를 제출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문 지역을 선정했다.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행사를 통하여 어업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어업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 어업인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에 무료 건강검진을 확대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해 6월 인제대부산백병원과 경상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3개소를 어업안전보건센터로 지정했다. 이들 기관은 어업인의 질환 및 업무상 재해의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연구와 어업인 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을 수행한다.

현재 동 기관은 어업인 직업성 질환에 대한 전문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어업인 직업성 질환 관리·예방을 위한 매뉴얼 개발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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