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어르신과 청소년·어린이를 대상으로 관내 버스 무료 이용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진병영 군수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 복지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그동안 군은 추진계획 수립 후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관련 조례 제정, 교통복지카드 시스템 구축, 카드 제작 등 사전 절차를 착실히 준비해 왔다. 현재 함양군은 2019년부터 1,000원 단일요금제를 시행해 군민 교통비 부담을 줄여온 바 있다. 이번 무료 이용 사업이 시행되면 함양군에 주소를 둔 약 1만 8,000여 명의 어르신(65세 이상), 청소년 및 어린이(18세 이하)가 관내 시내버스를 요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버스 무료 이용 혜택을 받고자 하는 군민은 신분증, 학생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함양군민전용 교통복지카드'를 신청, 발급받으면 된다. 기존에 함양군민 전용카드를 발급받은 분들은 추가 발급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과 청소년,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교통 복지 증진과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식)는 1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북 장애인활동지원사 처우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인 활동지원사의 실태를 진단하고 처우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상식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김지영 전남대학교 사회학과 강의교수가 '장애인활동지원사의 노동 특성과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주제 발표했다. 김 교수는 "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필수노동자임에도 고강도 육체노동과 감정노동, 불안정한 고용, 낮은 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돌봄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도적·사회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정상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장애인활동지원지부 충북지회 사무국장은 충북지역 활동지원사의 노동실태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 548명 중 60.8%가 현재의 급여가 업무 강도에 비해 부적절하다고 했으며 67.9%는 안전사고 대비책이 부족하다고 응답하는 등 열악한 현실을 드러냈다. 특히 응답자의 59.5%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답해 제도적 뒷받침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선지현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220만 도민 화합의 장인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도 체육회가 주최하고, 천안시체육회와 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한 올해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뜨거운 함성이 천안에, 모두의 시선이 충남에’라는 구호로 진행됐다. 15개 시군 31개 종목 1만 1029명의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4만 1575점을 획득한 개최지 천안시가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아산시가 2위(3만 8450점), 서산시가 3위(3만 7800점)를 차지했다. 이전 대회보다 6375점 향상된 점수를 기록한 논산시선수단은 성취상 1위를 받았으며, 성취상 2위는 이전 대회보다 5525점 향상된 아산시선수단, 3위는 5100점 향상된 천안시선수단이 수상했다. 대회 기간 중 가장 모범을 보인 시군에 수여되는 모범선수단상은 청양군선수단에 수여됐다. 아쉽게 종합 순위에 입상하지 못한 시군을 격려하기 위한 장려상은 당진시와 공주시선수단이, 가장 단합된 모습으로 화합체전에 기여한 시군에 수여하는 화합상은 보령시선수단이 선정됐다.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여한 만큼 학생부에서는 대회 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후 4시부터 약 20분 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첫 통화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피알라 총리가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올해는 한-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평가하며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발전을 이룩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양국 간 긴밀한 경제 협력에 기여하고 있는 약 100여 개의 체코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피알라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양 정상은 지난 6월 4일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을 평가하고, 이는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시금석이라고 하며 양국 간 협력이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인적 교류의 확대를 평가하면서 문화 분야 교류 협력도 확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10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과 1층 로비에서 「2025 상반기 부산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란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수행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으로,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예비)사회적 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필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행사에는 사회적경제기업 49개 사와 시,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43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공공구매 상담회 ▲40개 기업의 제품 전시 및 마켓 운영과 함께 ▲부대행사로 제품의 과대포장 방지를 위한 상담(컨설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구매 상담회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시간대별로 미리 정한 일정에 따라 각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일대일(1: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될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와 대전시가 행정통합을 중점 추진 중인 가운데, 당진·계룡을 찾아 지역민의 의견을 듣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위원장 이창기·정재근)는 4일 당진시청 대강당, 계룡시 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을 잇달아 방문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민관협의체는 지난달 23일 홍성군을 시작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당위성을 도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시군 순회 주민 설명회를 추진 중이다. 각 지역 설명회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이응우 계룡시장, 홍기후·이해선 도의원을 비롯한 시의장 및 시의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선 백운성 충남연구원 연구기획단장과 고승희 사회통합연구실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현황을 설명했으며, 행정통합 당위성과 기대효과를 살펴보고 주민 동의를 위한 공론화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토론에는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과 신영호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위원장(도의원), 당진·계룡시 지역 리더가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의 사항 등을 전달했다. 정재근 위원장은 “대전충남특별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통화하고 한국과 나토 간 파트너십 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취임 후 뤼터 사무총장과 처음 통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나지 못해 아쉬웠으나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나토와의 협력에 대한 한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주 나토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우리 정부가 다층적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앞으로도 한국과 나토 간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통화에서 양측은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상호운용성 증진 및 한국의 나토 고가시성 프로젝트 참여 등 구체 방산 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감과 동시에, 앞으로도 지역 및 글로벌 안보 도전에 대응함에 있어 긴밀히 소통해 가자며 의견을 나눴다. 뤼터 사무총장은 "명예 서울시민으로서 이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기원한다"며 상호 편리한 시기에 직접 만나 의견을 교류하길 희망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수산부는 2일 충남 서산 중왕·왕산 마을과 전북 고창 두어리 마을을 '국가지정 갯벌생태마을'로 처음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정 갯벌생태마을'은 갯벌과 그 주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수한 갯벌생태계와 수려한 경관을 지닌 곳에 대해 해수부 장관이 지정하는 마을이다. 이번에 총 6개 마을이 응모했는데, 갯벌생태마을로서 보존 가치와 관광 활성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마을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전북 고창 두어리 어촌마을(사진=해수부 제공) 가로림만 갯벌에 인접한 충남 서산 중왕·왕산 어촌마을은 수산물 공동생산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의 연계로 새로운 갯벌관광 프로그램의 발굴 가능성이 돋보였다. 고창갯벌에 인접한 두어리 어촌마을은 기존에 운영 중인 갯벌관광 프로그램이 다양해 갯벌생태마을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해수부는 선정된 갯벌생태마을에 탐방로 등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마을이 자율적으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갯벌생태마을 지정으로 생태계의 보고로서 갯벌의 소중함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 이하 ‘과천과학관’)은 오는 7월 5일, 성인들을 위한 천문우주 특화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우주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우주체험 전시장 ‘스페이스 아날로그(Space Analog)*’를 무대로, 참가자들이 직접 ‘우주인’이 되어 화성 생존 임무를 수행하는 몰입형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청소년 중심으로 운영되던 체험 콘텐츠를 성인 맞춤형으로 새롭게 재구성해, 단순 관람을 넘어 오감으로 즐기는 본격적인 ‘우주 입문 체험’을 제공한다. * 우주인 훈련과 화성 거주 체험이 가능한 전시장(‘23.8. 개관)으로, 초등 3학년 이상(40분 기본 체험/해설)과 초등 5학년 이상(2시간 심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중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화성 탐사와 민간 우주여행을 주제로 구성되었다. 단순한 전시 해설이 아닌, 여가 활동(레크리에이션)과 실전 체험이 결합된 ‘우주 임무형(미션형) 게임’으로 꾸며져 있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도전과 협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협력(팀워크)을 다지는 유쾌한 여가활동(레크리에이션)으로 시작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우주인 훈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가 충남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아산지역 제조업 현장을 찾아 기업 의견을 듣고 고충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조업 비중이 77.1%에 달하는 아산시는 도 제조업 비중 53%를 훌쩍 뛰어넘는 지역 산업 경제의 중심지로, 2022년 기준 충남 지역총생산(GRDP)의 26.7%를 차지해 시군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도는 30일 아산에 있는 반도체 가스 부품 제조업체인 로타렉스코리아 대회의실에서 ‘제5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아산시 10개 기업 관계자, 관계기관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현안 보고, 기업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충남 산업 동향 점검’ 보고를 통해 지역 경기 안팎의 상황 분석 내용과 산업·수출 동향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도는 이날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 등 아산만 일대를 세계적인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초광역 사업인 베이밸리에 대한 지역 기업의 이해를 돕고 의견 수렴을 위한 ‘베이밸리 육성 전략’ 보고를 갖고 주요 프로젝트와 핵심과제, 시군별 특화 전략 등을 설명했다. 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 안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연계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현(現) 135개소에서 195개소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공모(’25.5.20~6.13)를 통해 총 60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제공 서비스 내용 > ◇ (방문의료) 의사 월 1회 및 간호사 월 2회 이상 방문, 환자의 건강상태· 주거환경·치료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 계획 수립 ◇ (서비스 연계) 주거·영양·돌봄 등 기타 지역사회 자원 및 장기요양 서비스 연계 ◇ (교육·상담) 와상상태, 만성질환 등 문제 이해 및 질병관리·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환자(보호자)에게 정기적 교육 상담 제공 2022년 12월, 28개소로 시작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2년 반 만에 195개소까지 증가하였으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있는 지방자치단체도 총 113개 시·군·구로 확대*되었다. *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 (’23) 28개 시·군·구, 28개소 →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도로협회(회장 함진규)는 7월 7일 오후 서울에서「2025 도로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 도로의 날(7월 7일)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던 경부고속도로 개통일(1970.7.7)을 기념하고자 ’92년 제정되었다. 이후 도로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도로교통인들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경제발전과 산업화의 기적을 이끌었던 경부고속도로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자는 뜻을 담아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도로! 국토 균형발전과 혁신성장 선도!” 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권영진 의원, 함진규 한국도로협회장(한국도로공사 사장), 도로교통 분야 유관기관 관계자 및 유공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도로 스마트 기술혁신과 첨단 설계에 기여한 기술자, 최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근로자 및 외국인 등 유공자 총 50명을 대상으로 국토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2025 도로의 날」기념식과 연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주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소방 관계 법령 위반 행위를 근절하고 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2025년도 상반기 소방사범 일제단속’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전국 4,733개소를 대상으로 불시에 일제히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 법령 위반이 확인된 1,103개소에서 총 1,467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되어 검찰 송치, 과태료 부과 등 관련 조치가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 소방사범 일제단속은 공통분야와 자율분야로 나뉘어 실시됐다. 공통분야에서는 두 가지 주요 영역에 집중됐다. 첫째, 공사현장 분야에서는 건설 현장의 소방안전관리 미흡,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화재안전기준 준수, 도급 및 하도급 위반 여부 등을 중점 단속했다. 둘째, 위험물 저장・취급 분야는 허가장소 외의 위험물 저장이나 지정수량 초과 취급 여부, 제조소 등의 위치·구조 또는 설비의 변경 등을 집중 단속했다. 자율분야는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지역 여건에 맞춘 단속 테마를 자율적으로 설정해 운영되었으며, 다양한 유형의 위반 행위를 효과적으로 적발하고 대응하는 데 기여했다. 단속 결과 위반 사항에 대한 세부 조치내용은 검찰 송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7월 5일(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 추가경정예산안 발표 후 행안부·기재부·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 TF 구성(6.23.), 총 3회 회의 개최(단장: 행정안전부 차관) 지난 4일 국회에서 확정된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1차로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다. 이 중 전 국민 대상 1차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차 지급계획 주요 내용 < 지원대상 및 규모 >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이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의 발표일 전일인 2025년 6월 18일(수)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고용노동부는 총 1조 5837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고용안전망 보강 및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 체불근로자·저소득근로자 등 민생회복 지원에 목적을 두고 편성됐다. 이날 국회에서 제2회 추경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고용부 총지출 규모는 기존 35조 6255억 원에서 37조 2092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실업급여 확대다. 건설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업급여 수급인원이 증가하면서 소득이 불안정한 실업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실업급여 예산 보강이 1조 2929억 원(18만 7000명) 늘어났다. 고용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생계지원과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30만 5000명에서 36만 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건설업 등 업종 특화형 유형(1만 명)을 신설해 예산 1652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폭염특보 일주일째인 3일 한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2025.7.3(사진=연합뉴스) 청년 일자리 기회도 확대된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의 조기 취업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7월 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45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2766억 원, AI와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육성에 1451억 원,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39억 원 등 총 4456억원이 확정됐다. 특히, 경기부진 상황에서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추경안이 의결된 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전 매출 2조 5000억 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 마트 가전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다.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환급을 진행할 예정이며, 4일부터 구매한 품목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진작과 더불어 전력소비 절감과 고효율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들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사업과는 달리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대상이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