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금순)와 함께 지난 12일 오후 '그랜드 조선 부산' 잔디마당(해운대 공원)에서 제12회 해운대구 다문화가족축제의 일환으로 '양성평등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을 주제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등 약 400명이 참여했으며, 해운대 해변 산책로를 따라 동백섬까지 이어지는 약 1.5km 코스를 함께 걸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걷기대회는 아름다운 해운대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 산책로를 지나 동백섬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양성평등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다문화가족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교류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금순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도 "이번 걷기대회가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노동자가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을 통해, 올해를 '산재왕국이라는 오래된 오명을 벗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에 산재예방지원금 2조 723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재정·인력·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10인 미만 사업장(50억 미만 건설현장)의 추락·끼임·부딪힘 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설비·품목 지원은 433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도 370억 원으로 늘린다. 또 앞으로 연간 3명 이상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법인에 대해 영업이익의 3% 이내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을 추진하고, 영업정지 요청 요건에 '연간 다수 사망'을 추가해 확대하는 등 실효성 있는 경제적 제재를 부과한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사고 없는 일터, 안전 대한민국"을 조성하고자 영세사업장과 산재 취약노동자 사고 예방에 집중하는 이같은 내용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제4차 불시점검으로 전북 전주시 소재 종이제품 제조업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8.21 (ⓒ뉴스1) 이번 '노동안전 종합대책
[하동/진승백기자] 하동군이 지난 13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친화헌정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청년친화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하동군은 다시 한번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상으로, 정책·입법·소통 분야의 청년친화지수를 기반으로 ▲청년 참여기구 운영 ▲청년 지원사업 ▲청년 관련 행사 등을 종합 평가해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심사는 100% 정량평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누어 평가한 결과 하동군은 영남권에서 정책 대상을 수상, 청년정책의 실효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하동군은 민선8기 슬로건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을 바탕으로 주거·일자리·문화·복지 등 청년 삶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군수 공약으로 추진된 '청년위원 할당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 네트워크'등을 운영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제안들은 실제 정책 설계와 실행에 반영돼, 청년이 주도하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13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도내 거주하는 다문화·외국인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고 다함께 문화 공연을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도내 다문화·외국인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경연대회 시상, 공연 등의 순으로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 다문화 동아리 온라인 경연대회(합창, 전통무용, 댄스, 악기 연주 등)에서 선정한 우수팀(6개) 시상식을 진행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아산시 가족센터 ‘다솜합창단’과 우수상에 오른 금산군 가족센터 ‘뷰티풀라이프’가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합창과 전통 민속춤을 선보여 관객의 큰 환호를 받았다. 아울러 행사 참여자들은 빠른 드로잉 기법과 재밌는 표정 연기, 신나는 춤이 어우러져 언어장벽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드로잉 서커스 팀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공연을 함께 보며 다양한 국적의 가족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다문화가족이 주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는 지난 13일 청소년수련관 바른누리관에서 ‘영천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영천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 8월 공개모집과 기관 추천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만18세 미만 아동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아동의 권리 증진과 아동 친화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 처음 출범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아동 관련 정책 제안 ▲아동 권리에 대한 의견 제시 ▲교육 및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영천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인사말씀, 위원회 활동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첫 정기회의에서는 ▲컬러 카드 맞추기 ▲퀴즈와 함께 알아보는 아동친화도시 ▲내가 시장이 된다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위원들이 서로 친밀감을 쌓고, 위원회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마지막에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최기문 시장은 “아동참여위원회가 아동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반영하는 아동친화도시 영천의 선봉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도가 연천군과 가평군이 대상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두 지역에 연간 500억 원이 넘는 예산 결정을 지원하며 총력지원에 나섰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부터 2년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13일까지 전국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고 있다. 정부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가운데 6개 내외를 선정해 월 15만 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현재 연천군과 가평군이 공모 신청 대상 지역에 포함돼 신청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시범사업 조건 가운데 하나인 국비 40%, 지방비 60% 분담이 연천군과 가평군에 부담이 된다는 점이다. 현재 가평군 인구는 6만2천 명, 연천군은 4만1천 명이다.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지역에 선정될 경우 가평군은 시범사업 계획에 따라 매년 전체 사업비 1,120억1천만 원의 60%에 해당하는 673억7천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연천군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총 사업비 744억7천만 원의 60%에 해당하는 449억5천
[부산/문종덕기자] 박형준 시장은 오늘(2일) 오전 6시 30분 사상구 부산새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조찬을 함께하며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박 시장이 직접 만나 격려하고, 시장 활성화 지원, 안전·편의시설 개선 등과 관련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상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지역경제 활력 회복으로 이어가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들은 시장 운영 과정에서 겪는 여러 애로 및 건의사항을 털어놨다. 특히 ▲소화설비 보강 등 이용객 안전을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 ▲노후화된 시설의 현대화 필요성 등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부산새벽시장은 이른 새벽부터 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표 전통시장으로, 농산물을 중심으로 240여 개 점포가 밀집해 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이지만, 시설 노후화와 편의시설 부족으로 방문객 불편이 커지면서 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박 시장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이용객이 겪는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상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산청군은 오는 10일과 11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제19회 기산국악제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악계의 큰 스승이신 고(故) 기산 박헌봉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전통예술의 올바른 전승과 보급을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한 국악인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제15회 박헌봉 국악상 시상식 ▲제19회 기산국악제전 국악한마당 ▲전국국악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첫날인 10일 오후 7시에는 국악 발전에 헌신한 예술인의 업적을 기리는 제15회 박헌봉 국악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수상의 영예는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무용전공 종신 명예교수이자 (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국전통예술위원회 위원장인 채향순 교수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되는 기산국악한마당은 산청초등학교 사물놀이부의 힘찬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일본 출신 바이올린니스트 키타 나오키, 색소폰니스트 코케츠 마사요, 드러머 김희현, 퓨전국악밴드 거꾸로프로젝트, 타악그룹 고리 등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서편제의 대표적 예인 오정해가 무대에 올라 전통 아리랑을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10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용두산공원에서 「별바다부산 나이트 팝업 시즌2」로 '킹받는 김율 일상(이하 킹율이) 팝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용두산공원을 찾는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다. 시는 2025~2029년 반려동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반려동물과를 신설하는 등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콘텐츠로 기획됐다. '킹율이 팝업'은 '나가 살아 강아지'로 유명한 인기 유튜버이자 반려동물 인플루언서(펫플루언서)인 '킹율'을 주인공으로 한 체험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부산으로 이사 온 킹율이'의 집들이 개념(콘셉트)으로 진행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대표 콘텐츠인 ‘별바다부산 나이트 팝업’은 지난주까지 시즌1 ‘우주먼지 고민상담소 팝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즌2에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긴 추석 연휴 동안 부산을 찾는 귀성객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현
국가유산청은 경북 예천 풍양면에 있는 '삼강나루 주막'(이하 주막)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막은 낙동강·금천·내성천 등 3개의 강이 합수되는 곳에 위치한 나루터를 배경으로, 1900년경부터 2005년까지 100년 이상 주막으로 운영됐다. 갑술년(1934) 대홍수에도 소실되지 않고 원형을 간직해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막은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의 초가집이다. 주막 주인이 거처하는 주모방과 손님을 맞이하는 독립된 방이 각 1칸씩 있으며 뒤쪽에는 부엌 1칸과 마루 1칸이 배치된 전(田)자형 평면으로 이뤄져 있다. 이는 연결 동선을 최소화해 접객 기능에 충실하기 위한 집약적인 공간구성이다. 또 부엌 내 부뚜막에서 각 방으로 연결되는 아궁이가 따로 연결된 독립된 구들난방 형식을 갖추고 있다. 주모방에서 출입 가능한 부엌 위쪽 다락에는 홍수나 화재의 화를 면하고 주막의 무탈을 기원하는 성주단지가 있어 가신신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부엌 내부 흙벽에는 외상 처리 표시를 위해 그은 작대기선 원형이 잘 남아있어 주막 유산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제방에는 동제가 치러지는 동신목과 남근석이 있어 주막의 역사문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급격히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AI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율기구인「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화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개편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다. 소방청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첨단장비 연구개발·기획에 더해 소방정책에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제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정책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재난에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도 글로벌 관세 파고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 수 역대 1위, 수출액 역대 2위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1년 1,155, (2위) ’22년 1,145, (3위) ’24년 1,110 역대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2년 591, (2위) ’25년 567, (3위) ’21년 556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이와 같은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2026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10월 10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사업」 (이하 수출컨소시엄)은 업종별 협·단체 등의 주관단체가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수출상담회의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절차는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가 선정되면 국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의 사전준비를 거쳐 전시회 등 현지 파견이 이뤄지고, 이후 바이어 초청 등 3단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는 80개 컨소시엄에 1,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숲에서의 한 걸음은 치유로, 일터로의 한 걸음은 희망으로 이어졌다.”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업재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근로자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와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 해설, 명상,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재근로자는 “산재 이후 불안과 두려움이 계속됐는데 숲에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웃고 대화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2024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10개 산림복지시설에서 85회 진행됐으며, 총 2,320명의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했다. 참여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 올해 예산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3일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활용한 규모화․집적화된 「영농형태양광」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주체, 농지 허용범위, 시설규정, 전력계통, 주민수용성 등 제도 전반에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농촌의 태양광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집적화와 함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모델을 접목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전력계통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 등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경기 수도권이며, 발전규모 1MW 이상으로 규모 있는 영농형 모델 2개소를 우선 조성한다. 대상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주민의 참여농지 등을 임차하여 설치하는 형태이다. 의무영농 등 영농형태양광 제도 취지에 맞도록, 조성 후에는 전담기관을 지정하여 실제 영농여부 확인과 수확량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수익은 마을공동체가 공유토록 지역에 환원한다. 시범사업은 공모 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0월 13일(월)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경상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통칭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25.10.13(월) ~ 11.5(수)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수요기업인 KAI에서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총 3천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업에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의 패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학생들의 등하교 시 마땅한 하차 장소가 없어 왕복 6차로인 학교 정문 인근 국도 위에 학생들을 하차시켜 사고위험이 컸던 대구 현풍중·고등학교의 통학 위험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의 조정을 통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는 오늘(13일) 대구 현풍고등학교 강당에서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학교와 연접한 사유지를 주차장(드롭존)*으로 조성해 국도 5호선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차량을 진입하게 하여 승하차하는 통학 및 교통안전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 드롭존 : 학교 출입구 근처 등하교 시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마련된 공간 대구 현풍중·고등학교는 1953년에 개교되어 현재 67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달성군 경계 부근 변두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아 등하교 시간대에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학부모 차량이 더해져 교통혼잡이 가중됐다. 국도 5호선은 학교 방향으로 굽어진 내리막길이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수시로 대형차량이 질주하는 상황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학생 통학 차량과 국도의 대형·일반 차량이 뒤엉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29일(월)부터 10월 31일(금) 18시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gongmo@kotsa.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된 작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이며, 이를 종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