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9월 발표 때보다 0.1%p씩 높여 각각 0.9%, 1.7%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아시아개발은행이 '12월 아시아 경제전망(ADO)'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2025.7.28 (ⓒ뉴스1) 아시아개발은행은 한국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의 소비 진작 효과, 글로벌 반도체 수요, 관세협상 타결 등에 따른 불확실성 감소 등을 반영해 이같이 내다봤다. 다만, 부동산시장 약세, 글로벌 무역 및 지정학적 긴장 재확산 등 하방 리스크는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9월 전망 대비 0.2%p 상승한 2.1%로 전망했다. 올해는 식료품과 유가 상승 영향이 반영되었고, 내년은 유류세 보조금 축소와 최근 원화가치 하락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해서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9월 전망 대비 0.3%p 증가한 5.1%로 예상했다. 인도가 견조한 내수로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을 했고, 역내 고소득 기술중심 수출국들의 견고한 수출실적에 따라 전망치를 높였다. 내년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용성면 곡란리에 소재한 『경산 용산서원』과 진량읍 마곡리에 소재한 『경산 원모정』을 3일 경산시 향토 문화유산 제11호와 제12호로 지정, 고시하고 9일 관계자들에게 지정서를 전달하였다. 경산시 향토 문화유산 제11호 기념물로 지정된 『경산 용산서원』은 죽은(竹隱) 최팔개(崔八凱)와 그의 아우 죽포(竹圃) 최팔원(崔八元)을 배향하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최팔개와 최팔원 형제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마을의 장정을 모아 동래성 전투에 참전하였으며, 최팔원은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과 함께 순절하는 등 나라와 백성을 위하여 헌신하였다. 이처럼 경산 용산서원은 우리 시 대표 의병인 최팔개, 최팔원을 배향하는 기념적인 공간이라는 장소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산 원모정』은 박운달(朴雲達)과 송재(松齋) 박근손(朴謹孫) 부자의 학행을 기리고 묘를 관리하기 위한 묘하재실(墓下齋室)로 정자의 기능을 겸하는 건축물이다. 1860년 건축된 경산 원모정은 근대기의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춘 재실 건축물로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경산시 향토 문화유산(유형문화유산) 제12호로 지정되었다. 향토 문화유산은 국가 또는 도 문화·무형
군산시민문화회관(이하 ‘회관’)이 연말을 맞아 겨울 추위를 녹이는 다양한 공연 및 영화 상영 등의 문화 행사를 진행하여 시민들을 초대한다. 먼저 회관은 2층 너른홀은 아이와 어른, 가족과 연인 모두가 설레는 연말 속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당으로, 3층 라운지는 쉬고, 놀고, 숨을 수 있는 꼬마들을 위한 장소인 ‘꼬마 다락방’으로 변신해 시민들을 맞는다. 31일까지 시민문화회관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 가족이나 연인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설레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한층 흥겹게 만드는 다양한 공연도 찾아온다. 10일에 열리는 ‘홀리데이 무용’은 군산시 어린이 무용단이 꾸미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축하 공연으로 소고춤·교방무·K-pop 댄스·크리스마스 캐럴 춤 등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세계 각국의 무용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세대 구분 없이 사랑받고 있는 군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도 20일에 상영된다. 영화를 보면서 아름답고 아련한 사랑의 배경이 된 90년대 군산의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으며, 카페 GCC의 음료 1잔 쿠폰까지 포함된 관람료가 1만원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개최에서 성황을 거둔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는 국내를 포함한 24개국 160여 개의 아동도서 출판사와 기관, 국내외 저명한 작가 140여 명이 함께해 글로벌 아동 문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2024년) 행사에는 16개국, 193개 사가 참여했으며, 방문객은 5만여 명(웹사이트 방문 11만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 행사는 ▲400여 점의 도서 전시 및 그림책 원화 특별전 ▲국내외 작가와의 만남(강연 등) ▲출판 및 저작권(IP) 마켓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아이들이 책의 바다에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고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 - (기간/장소) 2025. 12. 11(목) ~ 12. 14.(일), 4일간 / 벡스코 제1전시장 - (주요행사) 개막식, 특별전시, 출판 및 저작권(IP) 마켓, 부대행사 등 - (행사규모) 160여 개 출판사, 예상 관람객 6만여 명 - (주최/주관) (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온누리상품권의 공정한 사용과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가맹점 기준과 처벌을 강화하는 전통시장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온누리상품권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안전망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온누리상품권이 본래 취지인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에 적합하게 활용되도록 운영 기준을 명확히 하고, 부정유통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6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 점포에 기존 골목경제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가맹 팻말이 붙어 있다. 2025.7.6 (사진=연합뉴스) 개정안은 먼저 온누리상품권이 특정 가맹점에 집중되지 않도록 가맹점 매출액 또는 상품권 환전액에 일정 기준을 신설했다.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기준을 초과할 경우 신규 가맹 등록이나 기존 가맹점 갱신이 제한되고, 이미 등록된 경우에도 기준을 초과하면 가맹 등록이 말소된다. 다만 기존 가맹점은 현행 유효기간 만료 시까지 가맹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부정유통 행위의 범위와 처벌 근거도 명확해졌다. 등록 점포 외부에서 상품권을 수취해 환전하는 행위, 다른 가
서울의 겨울밤을 환상적인 빛과 즐거움으로 가득 채울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인 <2025 서울윈터페스타>가 ‘판타지아 서울(FANTASIA SEOUL)’을 주제로, 12일(금)부터 내년 1월 4일(일)까지 서울 도심 6곳을 빛과 K-컬처로 물들인다. <2025 서울윈터페스타>는 서울 주요 도심 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DDP~보신각~우이천 6곳을 하나로 잇는 초대형 겨울축제로, 올해는 공연(Play), 체험(Together), K-컬처가 어우러진 이색프로그램을 대거 운영해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난다. <판타지아 빛 퍼레이드와 한국무용, 뮤지컬 갈라쇼로 여는 축제의 문> 개막식은 12일(금) 저녁 7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인근 특설무대에서 아나운서 오상진과 코미디언 엄지윤의 사회로,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시민 참여형 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1 : 시민합창】 【축하공연2 : 합동공연(플래시몹)】 식전 행사는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릴 화려한 퍼포먼스로 채워진다. 광화문광장 남측에서 북측으로 이어지는 <판타지아 빛 퍼레이드>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오늘부터 이번 주말(13~14일)까지 수도권, 강원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제설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1일) 밤에서 내일(12일) 오후까지 강원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 3~8cm(많은 곳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되며, 모레(13일) 오전에서 밤사이 중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예상된다. 또한, 내일(12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 이하로 낮아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 13일 예상 적설(11일 17시 발표) - (수도권) 경기북부·남동부: 3~8cm/ 서울.인천.경기남서부, 서해5도: 1~5cm - (강원도) 강원내륙·산지: 5~10cm - (충청권) 충북중·북부: 3~8cm/ 충북남부: 1~5cm/ 대전.세종.충남내륙: 1~3cm - (전라권) 전북동부: 1~3cm - (경상권)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1~5cm/ 경남서부내륙: 1cm 안팎 - (제주도) 제주도산지: 3~8cm(많은 곳 10cm 이상) 이날 회의에서 김광용 본부장은 지난 4일(목) 퇴근 시간대 수도권에 집중된 눈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내년에 청년의 나이를 29세에서 34세로 상향해 20대 뿐 아니라 30대 청년에게도 일할 기회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강화한다. 일하는 부모는 10시 출근제와 방학 중 육아휴직 등을 통해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우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든다. 임금체불의 경우 3년·3000만 원에서 5년·5000만 원으로 법정형 상향을 추진하고, 임금구분지급제 의무화도 추진해 원하청 관계에서의 체불을 근본적으로 방지하도록 한다. 특히 총 324억 원의 예산으로 '주 4.5일제' 도입지원 시범 사업을 실시해 모범적인 주4.5일제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체계적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인 '실노동시간 단축 지원법'의 입법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2026년 업무를 보고했다. 이날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고용노동정책의 방향을 노동·생명 존중 기조로 과감히 전환했다"면서 "앞으로는 현장 밀착·구체적 실행·성과 체감을 통해 주권자의 명령을 성과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청년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2026년 병오년을 맞이하여 월드컵공원(평화의 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제8회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를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년은 붉은 말의 해로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의미를 담은 억새말 형제 조형물을 선보인다. 월드컵공원은 2018년부터 하늘공원의 억새를 재활용하여 매년 그해 띠 동물을 대형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8번째를 맞이했다. <2026 붉은 말의 해 기념 ‘억새말 형제’ 조형물 전시> ‘마부정제(馬不停蹄)’는 ‘말의 발굽이 멈추지 않는다’는 뜻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로, 지속적인 도전과 전진의 의지를 담고 있다. 억새말 형제 조형물은 이러한 주제를 시각화해 평화의 공원을 힘차게 달리는 모습으로 구현하였다. 약 높이 4.5m, 길이 5m, 둘레 1.5~2m 규모의 형 말과 아우 말은 약 4톤의 억새를 활용해 제작한 작품으로, 두 조형물은 2026년 시민들의 행복과 도약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기획·제작되었다. <특별한 사진 한 컷 ‘억새 포토존’> 지난 서울억새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억새 포토존도 다시 선보인다. ‘날개 포토존’, ‘나비 포토존’, ‘금빛 고리 포토존
[경기/노지한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25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11점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화재예방 및 안전의식을 주제로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1개 소방서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1점씩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북부본부 주관 본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미술교육 전문가 등 외부위원 2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성, 표현력, 주제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장려상 4점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수상작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북부소방재난본부 청사 및 각 소방서를 순회하며 전시할 예정이다. 북부본부 청사에서는 12월 한 달간 전시되며, 이후 각 소방서를 돌며 릴레이 전시가 진행된다.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화재예방을 생각하고 표현한 작품 하나하나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번 공모전이 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2월 24일(수) 연말연시를 앞두고 대설·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국민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별 대책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목) 오후부터 충남‧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시작*되고,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예상 적설(25~26일) : 전북서해안·남부내륙, 전남서해안 3~8㎝(많은 곳 전북서해안·남부내륙 10㎝ 이상) / 광주·전남서부(서해안 제외) 1~5㎝ / 제주도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 전국 최저/최고기온 : (25일) -9~3℃ / -3~8℃, (26일) -17~-4℃ / -7~4℃ 이날 회의에서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연말연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대설·한파 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고, 기상 상황과 출‧퇴근 시간 등을 고려해 비상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제설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설취약구조물 안전관리와 강설이나 도로 살얼음이 예상될 경우 제설제 사전 살포, 제설자재 전진 배치, 도로 연결·경계 구간 제설기관 간 소통을 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희귀칠환 환우 및 가족들과 현장 소통 행사를 가졌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신촌세브란스 연세암병원 중입자 치료센터에서 '희귀질환 환우·가족 현장 소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에서 열린 희귀질환 환우·가족 현장소통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날 행사는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 그리고 연세의료원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희귀질환 환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실시됐다. 먼저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희귀질환 치료 문제는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생명은 귀한 것인데 소수라는 이유로 배제되거나 불이익을 입거나 소외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자와 가족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족함이 클 것"이지만 치료·진단·복지 지원 전반에 걸친 개선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 있는 의료진의 헌신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이 고충과 건의 사항을 말하고, 이 대통령과 정부 관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사회적기업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올해 284억 원이었던 지원 예산을 내년에는 118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단순한 지원 복원이 아닌 기존 지원방식을 혁신하고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24일 개최한 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사회적기업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5.8.25 (ⓒ뉴스1) 사회적기업은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이후 정부주도의 육성·성장 지원 확대를 통해 양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다만 정부 주도·직접지원 중심의 지원구조로 인해 정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는데, 특히 2024년~2025년 사회적기업 지원 예산이 급격히 축소되고, 민간지원기관이 폐지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현장의 신뢰도 또한 저하되었다. 이에 노동부는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성과가 지역 공동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재정립했고 현장 사회적기업, 당사자조직, 민간지원조직,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일반 국민의 인공지능(AI) 기본역량교육 거점이 될 AI디지털배움터 신규 구축지 3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2025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모습. 2025.8.13 (ⓒ뉴스1) 최근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함께 사회·일상으로 AI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으며, AI가 가져다줄 편익에 대한 기대와 AI 활용역량 격차 우려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AI 확산 초기 교육 기회를 놓치면 영구적인 격차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국민이 빠른 시일 내에 기본 AI 문해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AI디지털배움터는 전 국민의 AI 기본역량 확보를 위한 AI·디지털 교육 거점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AI디지털배움터는 기존 운영 중인 디지털배움터와 교육 대상, 운영 방식, 교육 내용 등에서 차별점을 둬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 고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 중심에서 학교·직장에서 체계적인 AI 교육을 받기 어려운 중·장년층, 소상공인 등 일반 국민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획일화되고 반복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개인별 최적화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유망소비재 7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K-소비재 프리미엄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를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소비재 기업과 잇단 간담회로 수출 애로를 파악한 결과, 기업은 소비재에 특화된 마케팅, 물류, 인증, 지재권 등 분야의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내 유명 기업조차 글로벌 인지도는 미약하다는 점을 감안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마케팅·물류·인증 등 핵심 애로 해소와 함께 K-소비재 프리미엄 기업 육성을 뼈대로 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서울 한 대형마트 라면 진열대 모습. 2025.12.24 (ⓒ뉴스1) 산업부는 먼저, 한류와 연계한 K-소비재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한다. 한류 팬덤을 K-소비재 팬덤으로 확장하기 위해 K-팝 공연과 K-소비재 체험을 결합한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 K-컬처와 연계한 상설 전시·체험관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수산부는 24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어촌·어항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4차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2026~2035)'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은 '어촌·어항법'에 따라 어촌 소득 증대와 어촌·어항의 합리적 개발·이용을 위해 10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어촌 경제 활성화와 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전략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도입·기후변화 등 어촌·어항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미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립됐다. 해수부는 '지역 활력과 삶의 질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어촌·어항'이라는 비전 아래 ▲어촌 경제 활성화 ▲어촌지역 소멸 대응 ▲어촌 신공간계획 수립 ▲어촌 미래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고 어촌 생활인구 1000만 명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부산 기장군 대변어촌계 수산물직매장 앞 공터에서 어민이 해풍 속에 오징어 등 생선을 말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어촌 경제 활성화 수산물류·관광 최적지에 위치한 어항을 단기간에 집중 개발하는 '거점어항', 수산·어촌 기업체를 거점어항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의 광역 이동 지원을 위한 '전국통합예약시스템'이 도입되고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6차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9년까지 적용되며 이동, 시설 이용, 정보 접근 전반에서 장애인 등이 겪는 일상적 제약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편의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 2023.3.1 (사진=연합뉴스) ◆ 이동권 보장 강화…특별교통수단 광역 이용 확대 정부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지역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통합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 현재 지자체별로 나뉘어 있던 예약 체계를 통합해 광역 이동 시에도 예약과 이동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휠체어리프트와 경사로 등 차량 탑승을 통한 보조기기와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을 확대해 이동 과정에서의 불편도 줄일 계획이다. ◆ 시설 이용 불편 해소…의무설치 확대·기준 정비 시설 이용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