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4일,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공을 세운 故 김태식 병장의 유가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故 김태식 병장은 7사단 3연대 소속으로 1951년 강원 영월지구 전투에 참전하여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사했으며, 1954년 9월 30일 훈장 서훈이 결정되었으나, 전쟁의 여파로 인해 70여 년 동안 전달되지 못했다. 이날 훈장을 대신 수령한 동생 김말해씨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명예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경산시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늦었지만 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고귀한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보훈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6·25 전쟁 당시 서훈 대상자로 결정되었으나 긴박한 전쟁 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 및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해 호국영웅의 공훈을 기리는 사업을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60%가 농작업, 텃밭작업 등으로 발생해 작업 때 긴 옷, 장갑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청과 농촌진흥청은 4일 가을 추수철을 맞아 농작업 때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리플릿(사진=질병관리청 제공)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이며, 전체 환자의 76.2%가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3년 동안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및 사망자 발생 현황으로는 쯔쯔가무시증이 연간 600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23년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5861명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염 위험 요인으로 농작업 및 텃밭 작업이 약 60% 이상으로 높아, 농업인에 대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농작업 및 텃밭작업 전이나 작업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 장
[경산/김근해기자] 진량읍 이장협의회(회장 송원균)는 지난 4일, 토산지 및 근린공원 일원에서 청정한 진량을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운동과 산책을 위해 토산지 및 근린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깨끗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이장협의회가 주도적으로 나섰다. 송원균 이장협의회장은 “철저한 분리수거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에 솔선수범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진량읍을 만드는 데 힘쓰는 이장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읍장은 “진량읍민을 위해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 주신 이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을 환경지킴이로서 활발히 활동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진량읍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장협의회는 매년 환경정화 활동, 자연재해 취약지 예찰, 시정 소식 홍보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사업 설명회를 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평일 야간 및 휴일 소아청소년 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우리 아이 보듬병원’ 운영, 진량정수장 노후 시설 개선, 시내버스 무료 환승 요금 보전, 남곡리 군도 16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등 총 8개 사업이 포함되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각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경북도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며, 조현일 경산시장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또한, 조현일 시장은 면담 이후 기획조정실장, 건설도시국장, 예산담당관 등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다지면서, 내년도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경산/김근해기자] 진량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미영)는 4일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안전협의체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 명절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친척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상생활과 귀경길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진량읍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는 ‘더 안전한 진량을 위해’라는 구호 아래 함께했다. 송원균 이장협의회장은 “올해도 우리 읍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함께한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미영 진량읍장은 “추석 연휴 동안의 안전이 가족들에게 가장 중요한 선물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읍민들이 생활 속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기 바라며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시민들의 안전 의식 강화와 사고 예방을 위해 제작한 안전교육 웹툰 시리즈 12종류 중 5종류를 먼저 만화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안전 웹툰 시리즈 ‘무모는 안전해’는 총 12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 선생님 ‘두리번’과 호기심 많은 고양이 ‘무모’를 주인공으로 하여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만화로 제작된 안전 웹툰 시리즈는 ▲축제/행사장 사고 예방 ▲안전한 예초기 사용법 ▲가을 산행 안전 수칙 ▲겨울철 콘센트 화재 예방 ▲폭염 시 대처 방법 등으로,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쉽게 놓칠 수 있는 안전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또한, 제작된 웹툰은 경산시 홈페이지, 경산 소식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경산시 밴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난 7월부터 계절에 맞는 웹툰 시리즈를 매월 공개하고 있다. 도병환 안전총괄과장은 “이번에 제작한 ‘무모는 안전해’ 웹툰 시리즈가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제 생활에서의 안전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웹툰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전문가 패널과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 변경에 따른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대구연구개발특구 사업 설명 ▲지정 변경 추진 경과 보고 ▲특구 변경 및 육성 계획안 발표 ▲분야별 전문가 토론 및 건의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1973년 대덕연구단지로 시작한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대덕·대구·광주·부산·전북에 분포한 5대 대형 연구개발특구와 14개의 거점별 강소특구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연구개발특구는 2011년에 경산시와 대구시 일부 지역에 공동으로 지정되어 지역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한 지식기반산업 서비스를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4대 특화분야인 스마트 IT, 의료기기·소재, 그린에너지, 메카트로닉스 융복합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경산시는 지정 후 13년이 경과하면서 산업 및 정책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공간 구조 개편의 필요성과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해 지정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청회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정 변경 신청서를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일 남매지 일원에서 약 200여 명의 낚시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블루길과 배스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유해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토속 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관했다. 이 행사는 지역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생태계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블루길과 배스 등 유해 외래어종을 낚아 올리며 생태계 보호에 동참했다. 이들 어종은 하천과 저수지에서 토종 어류의 치어와 새우류를 잡아먹는 등 수생태계를 심각하게 교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외래어종을 생태계 유해 어종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참가자 중 한 시민은 “낚시의 손맛을 즐기면서도 지역 생태계를 직접 보호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윤정 경산시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행사는 자연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우리나라 토속 어종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유해 외래어종 퇴치를 지속적으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 캠페인은 20~40세대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독려하고 있다.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은 협심증,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등의 질병으로 알려진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혈압은 120/80mmHg 미만, 혈당은 공복혈당 100mg/dL 미만, 총콜레스테롤은 2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경산시는 관내 건강증진대학 10개소를 대상으로 비대면 모바일 개별 상담을 실시하고,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경대학교 및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에서 레드서클존을 운영하며 예방 관리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경상북도·경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경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과 합동으로 지난 2일 대경대학교 레드서클 부스에서 ▲혈압·혈당 측정하기 ▲심뇌혈관질환 다짐 나무 만들기 ▲건강부스 한 바퀴 걷기(스탬프 투어) 등을 진행하고, 행사 참여 완료 시 기념품을 제공했다. 또한, 20
경산 출신의 원효, 설총, 일연 등 삼성현(三聖賢)의 생애와 사상을 알리는 ‘제4회 천촌만락 통통 삼성현문화축제’ 지난 31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삼성현문화축제’는 경산시 자인면 소재 제석사에서 주최해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1~3회에서는 국악관현악과 합창, 무용이 어우러진 국악교성곡을 통해 삼성현을 기렸고, 올해는 삼성현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무상정각(無上正覺)-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깨달음’을 선보였다. 1부 공연으로 진행된 뮤지컬 '무상정각'은 일연 선사의 삼국유사 집필 과정과 원효 성사의 탄생과 성장기를 중심으로 한 40분 분량의 트라이아웃(Try-Out, 시범공연) 형식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진 2부 갈라쇼에서는 원효 성사와 일연 선사 역을 맡은 배우 이지훈과 남경주의 열창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소리꾼 장사익의 신명나는 무대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제석사 주지 혜능 스님은 “원효 성사의 삶과 사상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는 대사극(大史劇)을 만들고 싶어 이번 뮤지컬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원효 성사의 교화와 열반에 대한 내용을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 스님의 시각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의 성과확산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내 R&D 산업 발전을 위한 실험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국제 제약·화장품 주간(ICPI WEEK 2025)' 관람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4.22. (ⓒ뉴스1) 그동안 신약 후보물질 개발 때 동물에 약물을 투여해 독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비임상 동물실험을 해왔으나, 생명윤리 차원의 문제와 함께 동물과 인체 간 생물학적 차이에 따른 임상 실패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대응해 세계 주요국은 비임상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이 비임상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하는 한편, 국립보건원(NIH)이 첨단대체시험법을 정부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10년 동안 최대 40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첨단대체시험법은 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6 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빛났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연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 2층 특설공간에서 6 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 전시회 포스터 (자료=국가보훈부) 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민수 육군박물관장, 손희원 대한민국6 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단체장, 박명호 백마고지참전전우회장 등이 참석하며, 특별히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웅수 장군의 자녀와 281고지 전투에서 고지 재탈환에 전공을 세운 최재효 하사의 자녀 등 유가족들도 함께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전쟁영웅 유가족의 감사 인사, 개막식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훈부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고지전에 참전해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던 전쟁영웅들의 공적과 주요 전투를 중심으로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 ▲고지전의 영웅들 ▲명예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 120개 과정이 추가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닝은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가 훈련에 적극 활용되는 만큼,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2.14 (사진=연합뉴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현장실무 지식을 갖춘 디지털·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실제 기업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번 훈련과정 공모에서는 88개 기관 120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이 중에는 케이티 클라우드, 크래프톤, SK C&C 등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들도 포함했다. 한편 대학들도 양질의 훈련설비와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분야 훈련을 제공한다. 먼저 명지대는 반도체 설계 과정을 운영해 전자공학과 전임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인하대는 최근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전기차 부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기획재정부는 26일 14억 유로 규모(16억 달러)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는 3년 만기 7억 유로와 7년 만기 7억 유로로 나눠 발행했으며, 유로화 기준 처음으로 복수 만기 구조로 발행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외평채 발행이자, 2021년 이후 4년 만의 유로화 발행이다. 기획재정부는 27일 14억 유로(16억 달러·2조 2000억 원 상당)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 모습. (ⓒ연합뉴스,) 이에 우리 경제상황과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우리 외평채에 대한 관심 환기를 위해 다양한 경로로 사전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주 초반 금융중심지인 런던에서 대면 설명회(로드쇼)를 개최했고 국내에서 병행 진행한 온라인 설명회(글로벌 투자자 콜)에도 미주·유럽·아시아·중동·남미 등의 20여 개 기관이 참석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참여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외평채 발행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과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국제사회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27일 발표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 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주택자 주담대에 대한 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실거주 목적이 아닌 대출은 제한하는 한편, 가계대출 총량목표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필요한 경우 규제지역 추가 지정 등 시장 안정조치도 배제하지 않고 적극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Q. 이번 대책의 추진배경은? A. 현재까지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연간 관리목표 내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최근 금리 인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도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 올 들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1월에는 9000억 원 감소로 잠시 꺾였으나, 2월에는 다시 4조 2000억 원 증가한 이후 3월 7000억 원, 4월 5조 3000억 원, 5월 6조 원 등으로 지속 증가했다. 이에 수도권 주담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완화하고자 이번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Q.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A.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에 대한 관리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실수요가 아닌 대출을 제한하는데 집중했다. 예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법무부는 재외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3개 비영리단체를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공모에 그동안 전국에서 동포지원 관련 사업 등을 수행해 온 총 25개의 단체가 신청했으며,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 25일 23곳을 최종 선정했다. 법무부는 선정 결과에 대해 공공성, 건물의 안전관리 대책, 동포 지원사업 등의 운영 경험, 동포정책에 대한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정받은 23개 단체(기관)는 출입국·체류·비자·영주·국적 관련 안내, 동포정책 홍보·상담, 취업·주거·의료 등 국내 생활정보 제공, 기초생활 법질서 준수 교육, 동포 네트워크 형성 등 입국 초기 적응 교육 및 고충 상담 등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의 사회적응과 사회통합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법무부는 동포와 가장 밀접하게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동포체류지원센터와 함께 무국적동포 포용, 동포체류지원센터 법제화, 동포 체류자격(F-4) 통합 등 동포들이 겪는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체계적·효율적인 동포지원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법무부는 국내 거주하는 동포의 정착 지원과 고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비한 사전 대피계획, 비상행동 요령 숙지 등 종합사회복지관의 재난 대응 준비 현황을 점검한다. 이에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26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재난 대응 준비 현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현장방문한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 (사진=보건복지부) 이번에 현장 방문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은 산림 인접 지역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산사태에 취약할 수 있다. 때문에 복지부는 철저한 대비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조치하는 한편, 전국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민관합동 점검을 조기에 실시하는 등 재난에 대한 사전 준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산림지역 인근에 위치한 시설들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 우려가 있는 만큼 시설의 종사자분들께서는 사전 대피계획,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시고, 관련 공무원들은 예방활동으로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