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김근해기자] 봄을 알리는 가장 아름다운 신호, 복숭아꽃이 경산시 압량읍 복숭아 하우스에서 첫 개화를 시작했다. 이른 봄의 전령처럼 피어난 꽃들은 희망찬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며 설렘을 안겨준다. 난방시설을 갖춘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복숭아는 노지재배보다 약 두 달가량 앞서 꽃을 피우는데, 올해는 2월 초까지 이어진 저온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이후부터는 복사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운태 농장주는 “매년 복숭아 품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재배 기술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설 하우스에서 자라는 복숭아는 온습도 관리뿐만 아니라 노지 대비 한 단계 높은 영농 기술로 철저히 관리되어, 보다 빠른 시기에 출하된다. 경산복숭아는 특유의 향과 맛을 자랑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화사한 봄의 전령인 복사꽃이 전하는 따뜻한 봄의 기운은 많은 이들에게 설렘을 선사하며, 꽃이 맺은 복숭아 열매는 5월부터 소비자들에게 출하될 예정이다. 특히, 이른 시기에 출하되는 새콤달콤한 경산복숭아는 복숭아를 손꼽아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맛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천시 기독교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천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김병인 목사를 비롯해 회원 28명이 참석했으며, 새해 인사, 2025년 시정추진 방향 설명,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 군부대 유치와 군장병을 위한 특별기도로 시작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재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대구 군부대 영천 이전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심도 있게 나누었으며, 영천시 기독교연합회에서는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대구 군부대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협조할 것을 표명했다. 이날 행사는 군부대 유치 구호 제창과 참석자들의 유치 기원 퍼포먼스로 마무리됐으며, 영천시에서는 군부대 유치를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시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영천시 기독교연합회에서는 교회마다 자발적으로 대구 군부대 영천유치 기원 현수막을 게첨하여 군부대 유치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모아주고 군부대 유치를 위한 막바지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군부대 유치 구호제창과 참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2일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 아이엠뱅크(경산영업부장 조경현), 농협은행(경산시부지부장 오주범)과 2025년 경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금 부족과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원활하게 경영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지난해 보증액이 8월 말 조기 소진된 점을 반영하여 총출연금을 22억 확보하였으며, 보증규모를 지난해 250억원에서 264억원으로 확대하였다. 경산시는 기존 사업인 희망모아드림사업으로 10억원을 단독 출연하였으며,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희망동행 특례보증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경산시와 금융기관의 1:1 매칭 출연으로 진행되는 민관상생 협력사업으로, 경산시 6억 원, 아이엠뱅크 및 농협은행이 각각 3억 원씩 출연하여 더욱 확대된 금융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지난해 개인 보증한도를 기존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하였으며, 우대대상도 스타트업 기업과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 대상에서 다자녀 및 청년 소상공인을 추가하여 확대하였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2월 13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산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가 도입되면서 항체 검사결과 양성자에게 C형간염 확진검사(RNA)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을 통보받은 사람이 대상('25년 기준 1969년생 중 항체 양성자)이며,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병·의원에서 확진검사(RNA)를 받을 시 진찰료와 확진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최초 1회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다음 연도 3월 31일까지 ‘정부24’ 홈페이지(www.g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보건소(감염병대응팀☎810-6927)에 구비서류를 가지고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C형간염 바이러스(HCV)감염에 의한 간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복통 등 비특이적이며,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간염, 간경변증, 간부전,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경산시 C형간염 환자수는 2022년 21명, 2023년 25명, 2024년 34명이 발생하였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대구광역시는 오는 5월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3일간 엑스코 동관에서 열리는 영·호남권 최대 뷰티박람회인 '2025 제12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2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는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뷰티디바이스, 맨즈스타일링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다. 총 130개사 200부스 규모로 오는 4월 중순까지 국내외 뷰티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수출상담회는 지난해 15개국 32개사가 참가해 계약추진액 938만 불의 실적을 올려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참가기업이 원하는 국가의 바이어를 우선 선정하고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보다 심도 있는 상담을 5월 15일(목), 16일(금)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CJ ENM, 롯데·현대 홈쇼핑, 쿠팡, 11번가 등 주요 소셜커머스 기업 총 20개사 유통 바이어들로 구성된 구매상담회도 5월 17일(토)에 진행한다. 특히, 박람회장 내에서는 미용사 등 3개 공중위생단체 법정 위생교육, 대구시장배 4대 이·미용 경기대회를 확대 개최해 4
[경산/김근해기자]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입주를 앞둔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주변 활성화와 쇼핑몰 방문객의 지역 내 상권 유입을 통한 지역상생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을 매개로 체류형ㆍ체험형 관광기반을 구축하여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산업공간인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산업ㆍ관광ㆍ문화ㆍ쇼핑 기능이 연계된 자급자족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간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타 지역 쇼핑몰과 차별화를 위해 ▲쇼핑몰과 지식산업지구 상업용지 간 연계 활성화 방안 ▲경산 음식관광 활성화 ▲접객형 테마시설 유치 ▲반려동물 친화 공간 조성 ▲방문객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 ▲갓바위 접근성 개선 및 갓바위 리브랜딩 등 경산의 자연자원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와 체류ㆍ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방향 제안 등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의 입주는 제조업 중심의 지식산업지구를 서비스와 유통업을 융합한 산업단지로 전환하여 우리 시의 경제적, 문화적 변화를 이끄는 미래 핵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0일 서부2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주민과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서부2동 주민대화」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 주민대화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박채아 도의원, 권중석 시의원, 이경원 시의원, 김정숙 시의원 및 주민대표 15여 명이 참석하여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현안으로는 ▲중산지 내 도시브랜드 조형물 설치 ▲옥산5어린이공원 내 에어콤프레셔 및 세족장 설치 ▲농협 중산지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교통약자를 위한 '쉼 의자' 설치 등이 있었으며 주민대화 이후에는 관내에서 웹툰 제작, 웹툰 교육 및 청년일자리 제공에 힘쓰고 있는 사회적기업인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을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쳤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서부2동 주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주민의견 반영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경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올해 1월부터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를 구축하여, 산모와 아이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경산시는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연장·순환 진료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우리아이 보듬병원’을 포함하여 총 5곳(산부인과 2곳, 소아청소년과 3곳)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6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민간 의료기관 5곳에 *연장진료수당을 지원하며, 추후 경상북도 사업 운영 세부 방안에 따라 읍·면 지역까지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연장진료수당 : 평일 9~18시, 토요일 9~13시 이후 연장진료, 일·공휴일 순환진료에 대한 수당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첫째, 산모와 아이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출산에 대한 불안감 해소 둘째,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 인구 유출 방지 셋째, 지역 내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원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 경감이다. 이를 통해 저출생 문제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은 10일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북부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북부동 찾아가는 주민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박채아 도의원, 권중석, 이경원, 김경숙 경산시의원과 김도균 명예 북부동장 및 주민대표 17여명이 참석하여 북부동 관련 현안뿐 아니라 시정 전반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 위촉된 제5대 김도균 명예 북부동장은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대화에 앞서 고향사랑기부금 역대 최고금액인 1,000만원을 시를 위해 기부했다. 이 자리를 통해 주민대표들은 ▲임당동 진입로 확장 ▲감못(부지)의 효율적 관리 ▲임당동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대정동 침수지역 하수관로 정비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참석한 공무원들은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고 경청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북부동민과의 만남을 통해 주민 생활과 밀착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더 빛나는 행복 경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0일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일석)과 함께 금호윤성모닝타운에서 민·관 합동 고독사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동네 걱정 이웃을 찾아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구에 도움을 손길을 내밀고, 지역사회 내에서 이웃이 이웃을 서로 돌보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 및 봉사자들은 문고리형 홍보 전단지를 집집마다 달고, 우편함에 우편물이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는 가구를 파악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셀프안부폰 사업, 사회적 관계망 집단프로그램 참여 등 고독사 예방 관련 사업에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정일석 관장은 “고독사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과 함께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고독사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사회적 고립 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개개인이 고립되지 않는 환경을 구축하도록 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잔여분 188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3일 전했다. 문체부는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확보해 지난 7월 25일부터 영화 관람료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바 있다. 이번 배포는 지난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여 할인권을 재배포하는 것으로,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표시된 좀비딸 상영 정보.(사진=연합뉴스) 1차 배포 시기와 마찬가지로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한다. 2차 배포 때는 할인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결제 때 선착순 사용 방식으로 바꾼다. 영화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을 1인 2매씩 자동 지급하며, 결제 때 할인권을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문체부와 영진위는 누리집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070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에 아크차단기와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입주민이 스스로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의 정보공개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제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광명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필로티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와 인명피해 우려가 커져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7.18 지난 7월 기준으로 전국의 필로티가 있는 건물은 35만 동으로 추산되며, 그중 주택이 28만 동(81%)으로 가장 많고, 상업시설 4만 동(11%), 교육시설 9000동으로 순으로 분포돼 있다. 주거용 필로티 건물 28만 동 중 이번 광명 아파트 화재와 같이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를 설치한 건물은 22만 동(78%)이다. 이 중 공동주택이 11만 6000동 308만 세대에 이르며, 많은 세대가 거주해 화재 때 큰 인명 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약 150만 세대에 신속한 감지와 경보 기능을 갖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 등으로부터 아동 보호를 위해 야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방과후 마을돌봄시설 350곳을 연장 운영한다. 정부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아동 4명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부모 없이 자고 있던 아이들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에 노출됐고, 해당 세대에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안전장치가 없어 초기 대피·진압에 실패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화재가 아닌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3대 분야를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한 마늘밭에서 고령의 농부가 산불로 며칠째 돌보지 못했던 밭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3.31. (ⓒ뉴스1) 정부는 먼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개선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2만 52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대학생에 이어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도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추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산업단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산단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는 식사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인근 도시와 멀리 떨어진 산단은 식당 접근성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등으로 자체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산단 내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17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국립공원에는 교통약자 차량이 도입되고 주말에도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배려 확대, 생활편의 제고, 서류·절차 간소화, 교통편의·여가 증진, 공공데이터 개방 등 5개 분야에서 3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에 놓인 학자금 지원 안내문.(ⓒ뉴스1) 지난해 발표한 고궁탐방 확대, 임산부 열차 요금 감면 등 34건의 서비스 개선 결과, 관련 공공서비스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서비스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도 공공기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이 협업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경제활동 지원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먼저, 사회적 배려를 확대하기 위해 8개 국립공원의 17개 명소에서 교통약자 차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안전 11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학생이라 영화비가 부담됐는데, 할인을 받아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아요." "할인권 덕분에 가족과 함께 왔어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해요."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몰랐어요, 2차 발급 때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 8월 마지막 수요일, 서울의 CGV 극장가는 평일임에도 관객들로 북적였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정부가 배포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하 영화할인권)'으로 단돈 1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혼자 영화관을 찾는 '혼영족'부터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관객까지 길게 줄을 늘어섰다. 8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20대 친구들이 영화를 보기 전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친구들과 삼삼오오 영화를 즐기러 온 20대 A 씨는 "영화할인권 덕분에 극장에서 보는 작품 수가 늘었다"며 "특별관도 적용돼 아이맥스(IMAX)로 관람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친구 B 씨는 "사실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모르고 왔는데, 정부가 2차로 배포한다면 다시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 C 씨와 D 씨는 영화를 본 뒤 주변에서 함께 먹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담팀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다. 문체부는 전담팀을 통해 관광을 '대한민국 진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이 세계 무대가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안희자 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실장이 '한국 인바운드 관광 현황과 과제'를,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지역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방한 관광 성장세 지속 전략과 지역관광 혁신 방안, 소비·체류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응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문화예술 협·단체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5.9.1 (ⓒ뉴스1)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은 기획재정부,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