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입니다.
동물해방물결과 미국협력 동물권단체 Last Chance for Animals(LCA)는 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정)과 함께 오는 7월 11일(목) 오전 11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속칭 :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심사 및 통과 촉구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개최합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제8조제1항에서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으나, 그 금지행위의 양태가 추상적이어서 어떤 도살방법이 금지되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오랜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축산물 위생관리법」상 가축에 포함되지 않는 반려동물이 무분별하게 도살, 식용으로 가공·유통되더라도 아무런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아 왔습니다.
이에 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표창원 의원이 지난 2018년6월「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을 대표발의 하였으나, 1년이 넘도록 국회 농림축산식품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해당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이제 동물을 죽이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축산물 위생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 법률에 따라 동물을 도살·살처분하는 등의 엄격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해당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시행되어야만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채 오랫동안 국제적으로 지탄 받아 온 한국의 개 식용 문제 해결에 결정적 실마리가 될 수 있으며,궁극적으로는 모든 동물의 생명권이 증진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에 오는 11일 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두 동물권단체와 표창원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의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대한민국 국회가 동물을 진정으로 보호하는 선구적인 입법기관으로 거듭나길 호소할 예정입니다.
한편,이번 기자회견을 위해서 크리스 드로즈(Chris DeRose) LCA 대표와 할리우드 배우 겸 동물권 운동가 킴 베이싱어(Kim Basinger)도 방한, 참석하여 발언합니다. 작년 미국에서 개·고양이 도살 및 유통, 식용까지 금지하는 내용으로 통과, 시행 중인 「농업진흥법(farm bill)」과 함께 식용 목적 개 도살의 법적 금지는 세계적인 추세임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올해 삼복이 시작되기 직전, 한국 동물권 및 동물 보호의 획기적인 신장을 위해 역사적으로 개최될 이번 기자회견에 많은 기자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문의]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공동대표(jiyenlee@donghaemul.com)
02-554-8835 / 010-6239-2657
표창원 의원실 (pyoyongin@gmail.com)
02-784-9030
[기자회견 개요]
-날짜 및 시간: 2019년 7월 11일(목) 오전 11시
-장소: 더 플라자 22층 오팔룸
-주관: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 Last Chance for Animals(LCA)
-주최: 국회의원 표창원
-참석 인사:
국회의원 표창원
Last Chance for Animals(LCA) 크리스 드로즈(Chris DeRose) 대표
동물해방물결 이지연 공동대표
미국 배우 겸 동물권 운동가 킴 베이싱어(Kim Basinger)
한국 가수 겸 동물권 운동가 전범선
-내용 및 순서:
11:00 개회 선언 및 내빈 소개 [사회 및 동시통역: 가수 전범선]
11:05~11:10 기념촬영
11:10~11:15「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속칭 :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심사 및 통과 촉구를 위한 공동 성명 발표
11:15~11:35 참석 인사 개인 발언
11:35~11:45 질의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