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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평화당 신임 당 대표, 정동영 의원 선출

당원 투표, 여론조사 합산 68.57% 얻어
정 대표,"민주평화당 존재이유, 선거제도 개혁"

[한국방송/이두환기자] 민주평화당(이하 평화당) 신임 당대표로 정동영(전주 병) 의원이 선출됐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평화당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정동영 당 대표 후보는 당원 투표 90%와 국민 여론조사 10%를 합산한 68.57%의 지지율을 얻었다.

 

평화당의 당권에 함께 도전한 유성엽 후보는 41.43%, 최경환 후보는 29.97%를 기록했으며 민영삼,허영 후보와 나란히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청년위원장에는 57.5%를 얻은 서진희 후보가, 여성위원장은 단독 출마한 양미강 후보가 당선됐다.

 

정동영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생사기로에 서 있는 평화당을 살리고 힘 없고 돈 없고 의지할 것 없는 약자 편에 서라고 자신에게 기회를 주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당선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 대표는 평화당의 존재이유를 "선거제도 개혁"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은 70년 만에 낡은 제도를 혁파하는 것"이라며 "1948년 국회의원 선거 이후 70년이 경과했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70년이 되면 고쳐야한다. 30년 전 우리는 대통령 뽑는 제도를 직선제로 바꿨다. 직선제를 통해 전두환 체제를 청산했고, 박정희 체제를 청산했다. 이제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위해서 70년 만에 국회의원 뽑는 제도를 혁파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평화당의 교섭단체 문제에 대해서도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전당대회 갈등봉합에 대해서는 "공당을 만들겠다. 공적 시스템이 작동하려면 3가지 원칙이 있다. 투명성, 개방성, 민주성 이 3가지 원칙을 가지고 17명 의원 모두가 정동영의 당 운영에 대해서 흔쾌히 동참할 수 있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당이 통합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최근 지지율이 급 상승하는 정의당과 관련해서는 "정의당보면 더 정의롭게 가는 것이 평화당의 목표이다. 민주당의 우클릭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겠다. 초심 지키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평화당 정동영 신임대표는 첫 일정으로 내일 아침 첫 기차 타고 부산 한진중공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조선 산업의 재부흥을 위해 머리 맞대겠다"며 복직된 해고자 노조 170명의 민주노조와 그리고 회사 지원하는 친회사 노조, 희망버스 함께 했던 '한진가족대책위원회' 식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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