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 푸시킨의 얘기로 이어간 러시아 하원 연설, 톨스토이를 사랑하는 두 나라가 만나 유라시아의 꿈을 함께 키워갑니다.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하원 연설 하이라이트 카드뉴스로 만나보세요.
"한국인들의 서재에는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투르게네프의 소설과
푸시킨의 시집이 꽂혀있습니다.
나도 젊은 시절, 낯선 러시아의 지명과 등장인물을 더듬으며
인간과 자연, 역사와 삶의 의미를 스스로 묻곤 했습니다
러시아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국민들도
정신적으로도 아주 강인합니다.
나는 이것이 우리가 똑같이
톨스토이를 사랑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의 지혜와 한국의 지혜,
여기에 북한의 지혜까지 함께한다면
유라시아 시대의 꿈은 대륙의 크기만큼 크게 펼쳐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