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송인용기자] 청산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설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청군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실·과소 9개 상황반 및 읍·면 생활민원 상황반을 운영한다.
이번 설연휴 종합대책은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민생경제 및 물가안정 대책 ▲각종 재난·사건·사고 예방 대책 ▲산불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 ▲고병원성 AI 확산방지를 위한 재난대책반 및 방역대책반 추진과 24시간 거점소독시설 운영 ▲엄정한 공직근무기강 확립 등 13개 중점분야로 나누어 추진한다.
산청군은 설연휴 대비 재난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급증한 화재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조 편성 등 사건·사고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AI 사태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방역대책과 별개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귀성객 방문으로 인한 AI 유입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거점소독시설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설연휴 기간 중 교통소통 증가에 대비해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며 AI 확산 및 장기간 이어진 불황으로 인해 악화된 민생경제를 살피고 중점관리품목 32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민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저한 공직 감찰을 통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 청렴 산청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설연휴는 기간이 짧고 침체된 경기로 인해 마음이 바쁘고 무겁겠지만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조금이라도 즐겁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