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송인용기자] 이재근 산청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사업 등 5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이 군수는 30일 제256회 산청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5대 전략목표를 밝혔다. 5대 전략목표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활력사업 중점추진 △소득증대와 전원도시의 꿈이 이루어지는 농업·농촌 건설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문화콘텐츠 개발로 관광산청시대 구현 △대상별 선도적 맞춤형 체감복지로 따듯한 지역사회 조성 △경제 견인을 통한 지역 균형개발 실현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과 역점 사업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동의보감촌 확장, 하천 정비 사업 등 대형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두 번째로 농림 분야에 997억의 예산을 투입해 원격 제어 첨단농업 소득 작목을 개발하고 시범작목 보조 사업 등을 추진해 젊고 활기찬 농촌을 육성할 계획이다. 관광분야에서는 제2회 엑스포 개최 준비와 차별화된 콘텐츠 도입을 위해 동의보감촌과 휴양림을 확장한다. 특히 남사예담촌을 재정비해 전통과 테마가 어우러진 전통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분야는 다문화 관련 시설 통합 운영을 위해 산청
[산청/송인용기자] 한발 앞선 차단방역으로 가축질병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산청군이 정부의 가축방역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8년(2017년 실적) 가축방역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구제역·AI 등이 발생 한 상황에서 사전 차단방역을 실시해 산청을 가축질병 없는 청정지역으로 유지시켰기 때문이다. 군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포상금과 함께 가축방역 관련 정책자금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위탁 의뢰해 실시됐다. 인력·조직·예산, 방역사업계획, 방역훈련, 예찰·현장점검, 구제역대응, AI대응 등 가축방역 시책의 17개 분야 36개 항목을 평가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난 2015년 가축방역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이번에도 가축방역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이는 매년 계속되는 가축질병 발생에도 축산농가와 군청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행정적인 지원은 물론 선제적 차단방역을 통해 청정산청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이 지역에 정착해 새로 시작하는 새내기 농업인들을 위해 기초영농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최근 1년 이내에 전입한 신규 귀농·귀촌인 3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영농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규 귀농·귀촌인들이 체계적인 기초영농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농업정보를 얻어 성공적으로 산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비용은 산청군이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새내기 귀농·귀촌인들은 정착 전략과 농촌 공동체의 역할, 농촌의 현실은 물론 앞으로 농업 창업에 필요한 세무회계 분야, 농식품 지식재산권 활용전략까지 다방면에 걸쳐 배우게 된다. 군은 또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교육과 더불어 이주 초기의 경험 미숙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돕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도 실시한다. 현장실습 교육은 참여 귀농 연수생에게 월 80만원의 교육훈련비를 지급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촌생활과 농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최근 우리지역을 찾아오고 있는 귀농·귀촌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내기 귀
[산청/송인용기자] 올해 열린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태풍의 영향으로 이틀 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초·농특산물과 향토음식 판매액이 지난해 보다 2배가량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자체평가보고회를 열고 단위행사별 운영결과와 문제점 등을 평가하는 한편 개선·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개최된 이날 평가회에는 이재근 군수를 비롯해 각 단위행사별 담당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개선사항 등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린 올해 축제가 군민, 기관사회단체,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국민건강을 대표하는 최우수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태풍 콩레이의 직접영향으로 축제기간 중 주말 2일간 임시휴장 했음에도 약 27만7000명이 방문하고 약초·농특산물 및 향토음식 등 판매액이 전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또 예년 축제의 틀을 깬 개막식을 비롯해 신규 개발 프로그램인 ‘내몸의 보약 체험’과 ‘산엔청 힐링 맛여행’ 등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부행사
[산청/송인용기자] 한국을 방문한 세계 52개 국가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산청박물관을 찾아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가졌다. 산청박물관은 최근 부산 동서대학교에서 학업 중인 52개국 81명의 ‘대한민국 정부 초청 국가장학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과 산청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를 느낄 수 있는 현장학습으로 꾸려졌다. 특히 한국 전통 짜맞춤을 활용한 꽃창살 조명등 만들기, 동의보감촌, 산청박물관 및 생초국제조각공원 탐방 등이 포함돼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문화체험에 참가한 동서대학교 관계자는 “산청박물관의 독창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산청의 자연환경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청박물관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전 세계에 산청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박물관은 산청의 역사문화는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체험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그 성과로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의 드림스타트 참여 아동이 작성한 체험수기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청군 드림스타트는 최근 대전에서 열린 ‘제9회 드림스타트 체험수기 및 웹툰 공모전’에서 체험수기 아동부문 장려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사업인 드림스타트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사업수행자 등을 대상으로 체험수기(아동부문, 일반부문), 우수운영사례(실무부문), 웹툰 등 4개 공모부문으로 진행됐다. 산청군은 전국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아동부문 수상작 6편 중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세상에 대한 믿음을 심어준 드림스타트’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아동과 가족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한 내용이다. 산청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드림스타트를 통해 아이들은 꿈을 향해 성장할 수 있고 가족들에게는 행복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드림스타트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공평한 출발기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이 ‘폭력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군은 26일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매년 11월25일~12월1일)을 맞아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여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폭력예방 합동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역 기관, 단체 50여명이 참석해 민·관 합동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무관심으로 키우는 폭력, 관심으로 지키는 안전’을 주제로 성폭력 예방 홍보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몰래카메라·스토킹·데이트폭력 방지홍보를 위한 가두 캠페인 벌였다. 이들은 각종 홍보물과 리플릿 배부, 구호제창 등 대대적인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산청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성폭력·가정폭력은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처럼 생각하고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기”라며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의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잘못된 통념과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아동과 여성, 우리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지역주민을 위한 선비문화 체험 특별 연수를 실시한다. 군은 26~27일 이틀간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과 연구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연수를 마련했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는 2회에 걸쳐 각 읍면별 지역리더 160여명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남명선생을 이해할 수 있는 특강과 유적지 체험,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소개와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강연, 인근 대원사 계곡길 탐방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수는 재단법인 남명학진흥원에서 지원받는 국도비 체험연수사업비로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남명 사상을 이해하고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의 기능과 발전방향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특별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송인용기자] 경남 도내 청소년 상담지도자들이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8 경남도 청소년 상담지도자 대회’를 가졌다. 22~23일 이틀 간 산청 동의보감촌 내 한방가족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청소년지원재단이 주관했다. 차윤재 경남도 청소년지원재단 원장, 허신도 센터장을 비롯한 청소년 상담지도자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2018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우수 청소년 상담지도자 및 기관을 포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산청군에서는 박재완 1388청소년지원단원이 우수상담지도자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산청군상담복지센터가 기관표창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청소년 상담지도자로서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배정운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장의 ‘4차 산업혁명시대 청소년상담 접근 특강’을 비롯해 재즈스토리 콘서트, 시군센터의 우수 프로그램 발표, 동의보감촌 한방체험 ‘한방으로 한방에 힐링하자’ 등으로 꾸려졌다. 산청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바르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도자분들이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청소년 지도자들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과 인제대학교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군은 22~23일 이틀간 산청고등학교 시청각 교육실에서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감독 등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청소년 인문학 특강은 산청군과 인제대학교가 주관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꾸려졌다. 청소년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기 위해 지역 중·고등학교, 청소년 기관·단체 등에서 강의를 요청하면 강사가 현장에 찾아가 무료로 특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2일에는 강경화 경상대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강사를 초빙해 ‘맛과 멋, 낭만과 예술의 나라 프랑스 산책’이라는 주제로 대화형 특강이 이뤄졌다. 파리의 명소를 중심으로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 예술 전반을 훑어보고 K-Pop, 드라마, 영화 등을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한류열풍과 사회 분위기, 취향, 정서 등을 통해 양국의 차이와 접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3일에는 최용석 영화 감독을 초빙해 ‘영화제작의 세계로 바라본 창의성과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근 만들어진 고전적 영화 레미제라블과 하이테크놀로지 영화 인터스텔라 두 가지 장르의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를 통한 다양한 창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경찰대학(학장 김성희) 리더십센터는 12월 4일(목) 교내 세종대왕홀에서 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25년 치안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찰대학 4학년 학생들과 경위 공채자 등 임용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일선 치안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경험을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치안정책과정(총경급) 교육생 10명이 지도자로 참여해 후배들의 보고서 작성을 지도했다. 임용예정자들은 총 10개의 현안 주제로 치안 정책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심사 결과, 안다현 등 3명이 발표한 ‘아산시 체류 외국인 협력 방범 체계 구축 방안’ 주제의 치안정책 보고서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대상 팀에게는 경찰대학장상과 상금 50만 원이 수여되었다. 김성희 경찰대학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임용 예정자들이 그동안 쌓아왔던 경찰 관련 지식을 활용하여 현장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경찰대학은 앞으로도 예비 경찰관들의 실무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