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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산청에 2021년 도시가스 공급 된다

산업부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항노화산단·한방특구 등 혜택
연료비 연간 3억원 절감 기대

[산청/송인용기자] 산청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도시가스 공급이 오는 2021년께 이뤄질 전망이다.

경남도와 산청군은 23일 산업부에서 시행한 산청·합천지역 도시가스 공급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산청군은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산업부와 가스공사 등을 수차례 방문,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위해 힘써 왔다.

 

산청군에 따르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려면 산업부의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반영되고 나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산청군은 지난 2015년 제12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 공급지역으로 확정되고 이번에 예비 타당성 조사도 통과해 도시가스 공급시행이 최종 결정됐다.

 

산청군은 자치단체장의 사업 추진 의지, 가스 도매가격의 경제성, 사업의 적정성, 사업수요비중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 공급 대상지에 포함됐다.

 

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지역 주민들의 연료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가정에서 사용하던 난방 에너지원인 등유, LPG 등을 천연가스로 환산하면 공급 받는 세대 전체가 연간 약 3억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 세대당 연간 연료비를 10~20만원 가량 아낄 수 있는 규모다.

 

특히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공장입지 여건이 크게 좋아져 한방항노화산단, 한방 특구 등의 기업체 유치·투자도 활성화 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경남도가 도시가스 공급권역을 지정·고시하고 도시가스 사업자가 선정되면 한국가스공사가 862억원을 투자해 산청~함양(21km) 구간과 합천~고령(20.5km)구간에 도시가스 주 배관을 설치하면 2021년부터 산청·합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연료비를 부담하는 지역민들의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유치가 한결 수월해 짐은 물론 대기오염 물질도 줄어 ‘녹색산청’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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