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군수 허기도)이 공공하수처리장 등 하수 시설의 대대적인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31일 산청군은 하수도 시설의 침수 대응능력을 높이고 공공수역 수질보전,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한 ‘산청군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역실정에 맞는 하수도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18년 5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기본계획이 수립 되는대로 하수처리구역 설정 및 공공하수 처리시설 최대성능 확보 방안 등을 검토해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종합개선책에는 △하수 처리구역 확대 △하수처리시설 통폐합 △소규모 공공하수 처리시설 신설 △노후 하수관로 정비 △하수관로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집중호우 등 강우 시 하수관리 및 침수 대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저류조, 배수펌프장 설치 등 침수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방지대책도 수립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용역으로 침수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방류수질 개선, 하수관망 재정비를 통한 생활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우리 군의 하수도 보급률을 100%로 끌어올리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