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송인용기자) 경상남도는 25일 오후 2시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양방항노화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였으며, 양방항노화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경남 양방항노화산업 육성과 지속적 성장 전략”으로, 국내·외 의료기기 동향, 의료관광과 웰니스 현황 등의 주제발표가 이루어지고, 이에 대해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허영 PD의 국내·외 의료기기 동향 및 정부 정책방향, 한국관광공사 이인숙 차장의 의료관광 및 웰니스 현황, (주)빅썸바이오 박지예 대표의 항노화제품 마케팅 전략이 이어졌다.
항노화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국내 항노화산업 시장은 올해 20조 원 규모에서 2020년에는 38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예상되는 연평균 성장률은 13.2%이다.
경상남도는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항노화 산업을 경남의 5대 신성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양산시와 김해시를 중심으로 양방항노화 산업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양산시에서는 93억 원을 들여 양산부산대병원과 함께 인체이식용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의생명 R&D 센터를 조성중이며, 내년에는 90억 원을 들여 대운산 자연휴양림 안에, 항노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을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해시는 의료기기와 덴탈산업(치기공 분야)의 중심지로 육성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국비 등 275억 원을 들여 의료용품과 의료기기 등을 연구하고 관련 기업을 키우는 메디컬 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만림 경상도 미래산업본부장은 “머지않은 시간 안에 양방항노화 산업이 경남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의료기기의 동향과 정부정책, 의료관광과 웰니스, 항노화 제품의 마케팅 전략 등은 경남도 항노화 산업의 발전은 물론, 관련 기업인들이 사업적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업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