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송인용기자) 합천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문화체육관광부)이 주관하고 전국 공공도서관과 교보문고,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책 저금통’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모은 동전으로 책을 구입해서 읽는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도서관, 서점, 은행이 함께하는 독서문화 캠페인으로 초등학생 어린이라면 누구나 합천도서관에서 책 저금통을 받아 참여할 수 있다.
책 저금통에 100원짜리 동전을 가득 모으면 책 한권을 살 수 있는 금액을 모을 수 있는데, 책 저금통을 가지고 동네서점을 방문하면 책값의 10%할인가격으로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책 저금통' 1개당 100원씩 적립되어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다시 책으로 전달되는 기부문화 실천에 동참하는 뜻깊은 기회가 된다.
한 지역서점 관계자는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책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만들고, 모으고, 고르고, 읽는 재미를 함께 느끼게 하는 좋은 사업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