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상생페이백 환급 등으로 경기회복 모멘텀을 확산하고, 스마트 농·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 AI 바이오, K-뷰티 통합 클러스터 등 5대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와 5700억 원 규모의 모태펀드로 AI기업의 초기 자금수요를 적극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이 주재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성장전략 TF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추진계획과 AI 릴레이 현장간담회 결과 및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성장전략 TF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구윤철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9월 취업자는 1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으며 주가도 38.9% 상승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최근 우리 경제는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며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 부총리는 "이같은 경기회복 모멘텀을 계속 확산해 나가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열어 국가적인 소비 붐업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보다 늘어난 카드 사용액의 20%를 환급하는 상생페이백도 지난달부터 시행해 415만 명에게 2414억 원을 이미 환급했고 11월 소비분까지 상생페이백을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시중자금이 생산적 부문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부동산시장 안정과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정부가 기업 성장을 위한 든든한 도약대가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초혁신경제와 AI 대전환을 조속히 달성하기 위해 기업을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철강과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도 신속하게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이어서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오늘은 스마트 농·수산업, AI 바이오, K-뷰티 등 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의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들과 현장에서 긴밀히 소통하면서 AI 대전환에 필요한 애로사항들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 150조 원 규모로 출범하는 국민성장펀드와 5700억 원 규모로 조성하는 모태펀드로 AI기업의 초기 자금수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AI 로봇·자동차 등의 원본 데이터 활용을 위한 규제도 조속히 정비하고 안전·인증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 <총괄>기획재정부 정책조정총괄과(044-215-4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