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관장 권순기)은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 행사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를 개최한다.
박물관 사계콘서트는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에 맞추어 펼치는 박물관 대표 문화행사이다.
작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을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만 개최하였다가, 올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
화하여 봄부터 재개하였다. 이번에는 녹음이 우거진 여름의 향기를 다양한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전할 예정
이다.
단, 정부와 서울시의 방역지침에 따라 전체 좌석의 30% 미만인 70석만 선착순 무료 개방한다.
사계콘서트 ‘여름’은 6월 12일(토)부터 7월 24일(토)까지 매디슨 앙상블,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뉴바로크 앙상블 등 4개 단체가 1회씩 공연한다.
매디슨 앙상블은 <Over the Rainbow>를 주제로, 비 개인 하늘의 오색찬란한 무지개처럼 다양한 스타일
의 피아노 앙상블 음악을 연주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오페라 “마술피리,” 슈
베르트의 “송어”뿐만 아니라 엔리오 모리코네, 피아졸라의 음악 등을 4핸즈, 6핸즈, 8핸즈 등의 다채로
운 피아노 앙상블로 선보인다. 소프라노 정혜경이 특별출연하여 서정주의 詩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
이” 등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은 6월 26일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Cavalleria Rusticana> 공연
을 준비하였다.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벌어지는 삼각
관계 로맨스의 비극을 그린 작품으로 주요 아리아 및 곡으로는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간주곡,” “어머니, 포
도주가 맛있군요” 등이 있다.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는 7월 10일 <Summertime>을 주제로 한여름 저녁 피아노와 현악 앙상블의 조
화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Summertime,” “I got Rhythm”과 클로드 볼
링의 “Tango,” 브람스의 피아노 콰르텟 등을 현악 앙상블로 만나볼 수 있다.
뉴바로크 앙상블의 <바로크의 Love Letter>는 음악의 근원이 되는 바로크 작품을 ‘Letter’로 표현한 것이다.
비발디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가단조”를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섬세한 낭만적 감성을 느껴볼 수 있으며, 헨
델의 “파사칼리아”를 통해 짙은 바로크의 울림을 느껴본다. 피아졸라, 브루흐에 이어 생상스 “동물의 사육
제”의 흥겹고 화려한 피아노 포핸즈의 연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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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전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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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사계콘서트 봄 운영 사진 |
연번 | 일 시 | 공연단체 | 주 제 |
1 | 6월 12일(토) 17:00~18:30 | 매디슨 앙상블 | Over the Rainbow |
2 | 6월 26일(토) 17:00~18:30 |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 |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3 | 7월 10일(토) 17:00~18:30 |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 Summertime |
4 | 7월 24일(토) 17:00~18:30 | 뉴바로크 앙상블 | 바로크의 Love Letter |
본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선착순 70명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http://baekjemuseum.seoul.go.kr)을 참조하거나, 교육홍보과
(02-2152-583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