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부산박물관은 오는 2월 26일 오후 5시부터 5시 50분까지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2021년 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정월대보름맞이 부산농악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부산농악보존회’의 공연으로, 아미농악의 대표적인 풍물굿 가락을 모아 앉은반 형태로 연주하는 경상도 사물놀이 ‘아미농악 가락’과 상모를 돌리면서 여러 형태의 대형을 연출해 시각적 요소를 강조한 ‘아미 판굿’을 함께 선보인다. ‘부산농악(옛 아미농악)’은 서구 아미동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놀이로 행해지던 중 6·25전쟁 등으로 한때 맥이 끊어졌으나, 1952년 11월 20일 체계적인 농악단이 다시 구성되었다. 이후, 걸립농악이 가미된 연희농악으로 인정받으며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으로 지정(1980. 2. 22.)되었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2월 19일 오전 9시부터 2월 25일 오후 4시까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busan)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신청하면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착순 100명으로 관람 인원이 제한되며, 공연 당일 잔여 좌석만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강당 입구에서 발열 확인, 손 소독,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인식 등의 절차를 거쳐야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송의정 부산박물관장은 “신명 나는 부산농악 공연을 통해 정월대보름날 부산 고유의 흥과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개최되는 부산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월대보름맞이 부산농악 공연
□ 공연일시 : 2021. 2. 26.(금) 17:00~17:50 (※ 2.19.(금)~2.25.(목) 홈페이지 사전접수)
□ 공연장소 : 부산박물관 대강당
□ 관람대상 : 일반시민(무료)
□ 공 연 팀 : 부산농악보존회
□ 공연내용 : 경상도 사물놀이, 아미판굿 등 부산농악 공연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홈페이지 사전접수를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합니다.관람수칙(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손 소독 등)을 준수하지 않을 시 참석이 제한되며,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 시 행사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부산농악 소개 및 공연 프로그램 소개 | |
○ 부산농악 소개 ’부산농악(옛 아미농악)’은 서구 아미동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놀이로 행해져 오던 중 6·25전쟁 등으로 한때 맥이 끊겼으나 다시 체계적인 농악단을 구성하였고(1952. 11. 20.), 걸립농악이 가미된 연희농악으로 인정받아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으로 지정(1980. 2. 22.)되었다. | |
○ 공연 프로그램 소개 1. 경상도 사물놀이 ‘아미농악 가락’ 아미농악의 대표적인 풍물굿 가락을 모아 앉은반의 형태로 연주하는 것으로, 꽹과리, 징, 장구, 북의 목탁, 바라 등의 악기로 구성된다. 수많은 세월을 통해 학습하고 다져온 깊고 넓은 호흡으로 우리 가락 속에 잠재된 음양의 원리와 자연의 이치를 둥글게 떠올려 감고 감아 쌓아서 한데 어우러지게 하는 음악으로, 모두 3장으로 짜여 있다. ▹제1장 – 점고, 호호굿, 맞춤굿, 우물굿, 다드래기굿 ▹제2장 - 풍년굿, 굿거리, 자진덧배기, 쌍진풀이, 영산가락 ▹제3장 - 동살풀이, 맞춤쇠, 마당굿, 짝드름 2. 아미 판굿 판굿은 상모를 돌리면서 여러 형태의 대형을 연출하는 시각적 요소가 강하며, 사물놀이의 참다운 기운과 재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공연 형태이다. 북으로 연주의 시작을 알리는 점고 후 모듬굿으로 흥을 돋운 다음 맞춤굿 중 빠른 자진넘김채를 연주하며, 연풍대, 앉은 사위, 엎어배기, 자반 뒤집기 등의 군무로 경상도 농악의 특징을 보여준다. ▹아미 판굿의 연희 순서 : 점고 – 쫓음굿 – 우물굿 – 덧배기굿 – 맞춤굿 – 마당굿 – 미지기– 다드래기굿 – 호호굿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