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양지동 윗말경로당과 아랫말경로당을 10월 31일 치매안심마을 1호와 2호로 각각 지정했다. 수정구보건소는 이날 오후 2시 두 곳 경로당에서 치매안심마을 지정 사업 설명회와 현판식을 했다. 치매안심마을 지정은 치매에 걸리더라도 자신이 살아온 마을에서 불편함 없이 삶을 영위하도록 지역 인프라 강화하는 사업이다. 각 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노인이 많이 사는 동네나 이용이 많은 경로당 등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번에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윗말경로당(수정로578번길)은 회원으로 등록한 어르신이 40여 명, 아랫말경로당(양지로35번길)은 80여 명이다. 두 곳 경로당은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주 1회 방문해 치매 선별 검사, 치매 예방 교육을 한다. 배회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은 인식표 보급, 지문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지역 주민에게는 치매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환자 가족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환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것이 목표다. 내년도에는 분당구보건소가 한솔 7단지 아파트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는 등 구별 치매안심마을이 운영된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 방문건강관리센터에서는 지난 25일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독거 어르신들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광릉)으로 가을 행복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은 평소 외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방문간호사가 1대 1로 딸이 되어 동행하여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복 돋우는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우울증이 심했는데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여행을 오니 정말 행복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시흥시 방문건강관리센터에서는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가정으로 방문해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삼삼오오 건강걷기 동아리를 구성해 햇볕 쬐며 건강걷기, 행복터치 사랑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시흥시 방문건강관리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보건소는 65세 이상 예산읍 남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소 영양실습실 및 건강홀에서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운영되며 △요리교실을 통한 일상 식단 조리시범 및 실습 △영양교육 △만성질환 예방교육 △정신건강교육 △치매예방교육 △국선도를 통한 건강운동교실 등으로 운영된다. 이번 통합건강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기 관리 능력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노인성 질환 예방으로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는 능력배양이 기대된다. 건강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생전 처음 배우는 요리지만 재밌고 내가 음식을 만든다는 것이 그저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가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선보인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통합건강교실을 운영하고 그 대상도 늘려나가 건강하고 행복한 군민의 삶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는 10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3개월~8개월 영아와 엄마 총 50가족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 다문화 29가족)을 대상으로 아기 성장 발달을 위한 ‘오감발달 쑥~쑥~ 아기마사지 교실’을 운영했다. 아기마사지 교실은 면역력을 높이는 스트레칭-소근육 발달 마사지, 성장을 위한 감각기능 발달 팔-다리 마사지, 장 건강을 위한 소화 쑥쑥 마사지, 바른 자세를 위한 척추-등-얼굴마사지 등 4주간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아기의 오감 발달과 엄마와 아기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또래 엄마들과 건강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엄마들은 “아기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고, 독박육아 중 오아시스 같은 외출이었다”라며 “4주가 너무 짧고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마사지 교실 이외에도 산모와 엄마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모자보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건강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건강하고 청렴한 시흥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문의 및 신청은 시흥시보건소 정왕보건지소 생활보건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이 지역 노인대학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인대학 건강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지난 9월초부터 10월말까지 2개월간 산청군 노인대학 2곳(신안면 복지회관, 산청읍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웃음치료와 금연교육, 영양교육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수업 내용은 ‘내건강 되돌리기’를 주제로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 금연, 웃음치료 등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다. 또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보건의료원 내 전문인력이 나서 운동과 영양 등 건강 생활실천에 관한 수업도 실시한다. 이번 산청군 노인대학 내건강 되돌리기 교실은 국가금연지원 및 통합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웃음과 노래를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 되살리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운동과 올바른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교실을 마련했다”며 “노인대학 건강교실을 계기로 흡연으로 인한 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어르신들이 금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인천/이광일기자] 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장정교)은 '18. 10. 17.(수)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하여 치매예방을 위한 “흙을 통한 예술로 보훈가족의 행복찾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보훈재가복지대상자의 치매예방프로그램인 “흙을 통한 예술로 보훈가족의 행복찾기”는 5회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흙체험을 통하여 두뇌 및 감각을 자극하여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평소 여가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문화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여가활동 기회를 확대하여 고령 국가유공자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10.17(수)부터 11.7(수)까지 동구소재 도예프로그램교육기관에서 도예기법을 배우고 도자기 페인팅을 통한 찻잔 만들기 등 도자기 작품 활동을 통해 보훈재가복지대상자에게 배움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보훈지청은 복권기금으로 고령 참전유공자의 재가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국가유공자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따뜻한 복지를 실천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알츠하이머 진단용 조영제와 관련된 특허출원 건수는 총 110건으로 한 해에 적게는 4건, 많게는 22건의 특허가 출원돼 매년 평균 11건의 특허가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16일 알츠하이머 진단에 사용되는 조영제 관련 특허출원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알츠하이머 조영제 특허출원 현황(2008~2017년) 알츠하이머는 기억력, 사고력 및 행동상의 문제를 야기하는 뇌 질병으로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다. ‘치매 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대회’에서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2016년 말에 69만 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치매 인구가 2030년에는 127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 의학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도 불구하고, 증상을 늦추는 약만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알츠하이머는 증세가 매우 천천히 진행되므로 발병 후 치료보다는 조기 진단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진단해주는 산업이 매우 각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조영제는 엑스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 단층 촬영(PET) 등 영상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늘 10월 15일은 「세계 손씻기의 날(Global Handwashing Day)」이라고 전하며, 올바른 손씻기 실천을 강조했다. 손을 바르게 씻지 않으면 상당수의 세균이 손에 남을 수 있어 평소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익혀 구석구석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잘 씻기지 않는 손 부위 *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질병관리본부는 손만 잘 씻어도 장관감염증(장티푸스, A형간염, 세균성이질 등)과 호흡기감염증(인플루엔자, 감기 등) 등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도 손씻기를 ‘셀프백신(’do-it-yourself‘ vaccine)’이라고 할 만큼, 가장 쉽고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으로 손씻기를 권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손씻기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지킬 수 있고, 많은 감염병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백신’과 같다고 설명하며 ‘오늘부터’, ‘나부터’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KCDC) 2018년 손씻기 캠페인 로고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세계 손씻기의 날」은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전 세계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20분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경력단절예방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구직 및 취업 여성 등 관내 시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의 현실과 고민을 토크쇼 방식으로 풀어보고 이에 대한 예방과 해법을 공유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 MBC 출신의 이운정 아나운서가 자존감과 행복을 찾는 방법을 들려주고, 前 KBS아나운서 김현욱과 온에니어그램상담심리센터 박은아, ㈜무지개공감교육연구소 정영혜, 경기도일자리재단 정보미, 김포맘한아름카페 최상아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자신들의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경력단절을 예방(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심상연 일자리경제과장은 “김포시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힐링 토크콘서트인만큼 일과 육아에 지친 시민분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다시 한 번 도전하고자 하는 힘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크콘서트 참여 신청과 문의는 김포새일센터(☎996-7607~1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질병관리본부는 11일부터 만 65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만 75세 이상(1943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과 65∼74세 어르신 중 의료취약지 거주자, 당일진료환자 등에 대한 접종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업 초반 혼잡을 막고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2016년부터 연령별 접종 기간을 구분해 진행한다. 질본은 사업 초 무료접종을 하는 지정의료기관에 약 504만명분의백신을 공급했으며 32만명분의 여유 물량을 확보하는등 수급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만 75세 이상 등 265만명은 접종을 완료했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가능하다. 관할 보건소나 ☎129(보건복지콜센터), ☎1339(질병관리본부콜센터)에 사전 전화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11월 16일부터 만 65세 이상 무료접종은보건소의 보유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실시된다. 공인식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어르신들은 대부분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안전한
[웅진/이광일기자] 옹진군 보건소(소장 안상복)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흡연율을 감소시키고, 학생들을 흡연 피해로부터 사전 예방하고자 지난 12일 연평면 연평중․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음주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예방교육은 청소년의 흡연예방과 올바른 건강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보건소 내 금연상담사 및 전문교육 강사를 초빙해 담배의 유해성분과 흡연 및 음주로 인한 피해, 중독 대처요령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음주와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캠페인을 운영하여 일산화탄소 측정, 음주가상고글 체험, 알코올 패치를 이용한 분해능력 체크 등 체험관을 운영하고,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효과,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안내했다. 뿐만 아니라, 흡연학생의 등록을 유도 하여 금연실천을 지지하고자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여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고자 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 흡연의 심각성을 어릴 때부터 심어주기 위해 금연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모두가 청소년 흡연문제에 관심을 갖고 금연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송인용기자] 산엔청복지관(관장 정운주)은 지난 10일 이용자교육의 일환으로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관 이용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경남요양보호사협회와 협력해 진행했다. ‘치매예방 실버브레인 건강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1부에서는 연세대학교미래교육원 차경환 박사가 노인 및 치매이해교육과 실생활에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들을 강의했다. 2부는 한국실버브레인건강관리협회 구은영 본부장이 감사·칭찬·인성교육을 레크레이션과 병행해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복지관 이용자는 “치매교육을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고 간단한 동작들도 알려주니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회장 한만희)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이하 GICC) 2025’가 9월 16일(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삼성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GICC는 ’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전 세계 90개국의 장·차관 및 발주처 CEO 등 해외 인프라 핵심 인사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 상담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해외 건설 진출의 핵심 활동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해외 30개국에서 26명의 장·차관·CEO들과 국내 10대 건설사(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공공기관(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상경 1차관, 강희업 2차관과 함께 해외 인프라 관련 장·차관들과 다자회의 및 양자면담*을 진행한다. 철도·도로·공항 인프라, 도시개발,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주지원 외교활동을 펼치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중국 칭다오 후신(Fuxin)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와 함께 「한-중 위성망 조정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후 9년 만에 한·중 양국 정부 대표 기관 간에 열리는 공식 회의다. 위성망이 국제적으로 궤도와 주파수를 확보하려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인접국 위성과의 전파 간섭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정을 선행해야 한다. 신규 위성망은 기존 위성망으로부터 조정을 받아야 하므로, 양국 모두 상대국의 협력이 있어야 국제등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위성망 간 전파 간섭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이에 따라 위성망을 운용하기 위해 주파수, 궤도, 출력 등 기술적 요소를 국가 간 협의를 통해 간섭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KPS(항법), △천리안2A호(기상), △천리안2B호(환경·해양), △천리안3호(통신·환경·항법보정), △무궁화위성(상업통신) 등 다양한 위성망을 운용하고 있거나 국제등록을 추진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최근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현장에 투입된 소방차량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본격 가동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릉시 일원은 지난달 30일 ‘재난사태’가 선포될 만큼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월 말 14.9%에서 9월 6일 12.7%로 떨어졌으며, 최악의 상황 시 1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생활용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소방청은 지난달 말부터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급수 지원에 돌입했다.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경북 등 전국에서 총 70대의 물탱크차와 소방펌프차를 동원하고, 강원도 자체 소방차 31대로 구성된 총 101대가 강릉 현장에 투입돼 연일 급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차량을 하루 12시간 이상 쉬지 않고 가동하면서 일부 소방차량에 엔진 경고등 점등, 펌프 누수, 브레이크 이상 등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은 급수 지원 공백을 막기 위해 9월 8일부터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현장에 투입하여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 거점 정비라인을 설치하고, 국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사업자별로 택배 운송장 내 개인정보를 가림처리하는 '마스킹' 위치와 방식이 달라 개인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어 통일된 방법을 마련해 보급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제20회 전체회의를 열고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의결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한 물류센터에 배송될 택배 물품이 쌓여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개인정보위는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 8개월 동안 국토부에 등록된 19개 택배서비스사업자(이하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 및 주요 운송장 출력 솔루션 업체를 점검했다. 실태 점검 결과, 점검 대상 사업자(개인정보가 없는 B2B사업자 제외)는 택배 운송장 출력 시 개인정보에 대해 마스킹(가림처리)을 적용하고 있었으나, 마스킹 위치·방식이 택배사별로 통일돼 있지 않아 개인정보가 충분히 보호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개인정보위는 지난 2021년부터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름은 가운데 글자, 전화번호는 마지막 네 자리를 각각 마스킹하도록 안내해 왔다. 그러나 사업자별로 자율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해 일부는 다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1180만 건의 공공저작물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42차 ICT 규제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의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제공 서비스' 등 총 8건의 규제 특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제42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먼저, 심의위원회는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누리가 부착된 공공저작물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이하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누리 유형 중 출처 표시와 변경 금지 의무(1·3유형)에 대해 AI 학습에 활용하는 경우 출처표시를 간소화하고 AI 학습을 위해 공공저작물을 가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해당 실증특례는 예기치 못한 공동 저작권자의 저작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 저작권 관련 책임 보험 가입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 원료곡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추가로 2만 5000톤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햅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쌀로 판매해야 하는데,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에 대한 감독과 함께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5일까지 2주 동안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 완료했고 잔여 물량 또한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추정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쌀을 살펴보고 있다. 2025.9.5 (ⓒ뉴스1)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조생종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만 5000톤의 정곡을 공급하는 바,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애로를 충분히 해소해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정부양곡 공급 대상은 20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케이티(KT)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피해 예방에 필요한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소액결제 사고와 유사한 피해가 의심될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 고객센터와 T월드, 마이케이티, 당신의 U+ 등 이동통신사업자 전용 앱으로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소액결제 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해 휴대폰 결제 이용한도 축소와 소액결제 서비스 차단·해제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 해지 또는 한도 설정 방법.(출처=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는 피해가 확인되면 이동통신사업자 또는 결제대행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결제 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액결제 피해사고 관련 취소나 환불, 피해보상 등을 가장한 악성 불법 스팸 문자도 유포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 사고 불안감을 악용한 '소액결제 취소 및 환불', '피해보상' 등의 단어가 포함된 미끼 문자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는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뒤 해당 문자를 복사해 붙여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