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북랩이 최근 선시(禪詩)와 같은 짤막한 문구를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제시해주는 ‘병신 하니 등신 하네’를 출간했다고 전했다. 이 책은 고승들이 자신의 깨달음을 짤막한 게송(偈頌)으로 노래한 오도송(悟道頌)처럼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참된 마음자리를 보여준다. 언어가 끊어진 진공묘유(眞空妙有)의 진리의 세계, 선(禪)의 세계를 보여주고자 부득불 짧은 문구를 통해서라도 그 묘한 법의 이치를 전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깨달음을 전하는 속세의 어리석은 언어들을 질타한다. 깨달음에 이르고자 마음공부를 하면서 오히려 자신에 대한 집착과 법에 집착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한다. 이러한 집착이 참다운 도에 이르는 길을 막고, 참된 이치를 밝게 아는 바탕을 덮어 버릴 수 있음을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두 가지의 집착, 곧 ‘나’에 대한 집착과 ‘법’에 대한 집착을 끊고 스스로의 텅 빔과 법의 텅 빔을 깨달아 얻는 것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30여년 전 출가한 후 구도에 전념하고 있는 이건표 씨로 ‘사상론’, ‘수능엄경’, ‘천운해제天運解題’ 등의 집필활동을 통해 독자들에게 틈틈이 도의 세계를 전하고 있다. 속세의 언어로써는 부처님의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내 이름은 상하이 박이 모이공과 극단 아우라의 공동제작으로 8월 17일부터 대학로 엘림홀에서 공연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내 이름은 상하이 박은 1939년 허풍을 좋아하는 평범한 이발사 길상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영웅이 되는 이야기이다. 삶이 힘들고, 세상이 힘들수록 사람들은 영웅을 기다리게 단다. 그리고 그 영웅의 이야기는 날개를 달고 성장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영웅은 전설이 된다. 내 이름은 상하이 박의 주인공 길상도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도 영웅을 기다리고, 꿈을 꾸었다. 그러나 우연히 테러 현장을 목격한 후, 길상은 자신이 영웅을 본 유일한 목격자로 조금은 허풍을 섞어가며 영웅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내 이름은 상하이 박은 일제강점기 이념이나 조국광복에 대한 신념과는 상관없이, 실제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조선의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시대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내 이름은 상하이 박은 성준현 한국연극연출가협회장의 극단 아우라와 대학로의 중견배우들로 구성된 프로젝트그룹 모이공이 공동 제작하며, 모이공 상임연출인 송갑석이 연출을 맡아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엘림홀에서 공연된다.
(한국방송뉴스(주))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소개하고 뮤지컬 배우가 되어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 ‘라이온 킹’을 제작·공연하는 교육 프로그램 ‘나도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도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는 오는 9월 3일부터 피날레 공연 예정일인 12월 24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4개월 간 총 16회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주엽어린이도서관의 대표적 문화 프로그램으로 교육 과정을 마친 어린이들은 도서관 동아리 J.E.M.(Juyeoup English Musical)에 참여해 고양시 관내 크고 작은 축제, 도서관 책 잔치, 초등학교 등에서 다양한 작품을 공연하기도 한다. 수업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한편의 뮤지컬을 완성하기 위한 발성, 호흡, 연기, 안무 등을 배우고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 서보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영어로 이루어진 뮤지컬 작품을 준비하며 즐겁게 영어를 접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초등 3~6
(한국방송뉴스(주)) 인천광역시 검단선사박물관은 8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7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선사시대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력을 통해 우리 문화재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회는 ‘검단선사박물관 전시 유물 그리기’, ‘검단선사박물관에서 있었던 일 그리기’, 선사시대 상상화 그리기’ 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그리면 된다. 표현 방법에는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수채, 유채, 콜라주 등 다양한 기법 중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대회기간 중에 자유로이 박물관에 방문해 참가하면 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개관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8월 13일(토)부터 9월 30일(금)까지 검단선사박물관에서 날인·배부한 도화지를 참가 어린이가 직접 수령하여 현장에서 그림을 그린 후 당일 학예실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도화지를 제외한 필기구 및 화구 등 각종 그리기 재료는 개별 지참해야 한다. 심사는 10월 4일(화) 14시부터 공개로 진행하며, 결과는 10월 6일(목) 15시에 검단선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인천광역시에서는 6.25전쟁의 전세를 일거에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영웅들을 다룬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개봉 12일만에 500만을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에 맞추어 영화 속 팔미도 등대 세트를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외전시장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먼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한국전쟁 참전군인의 숭고한 희생정신 및 전세역전의 계기가 된 인천상륙작전을 기리기 위해 1984년 연수구 옥련동에 세워졌다. 한국전쟁 당시의 무기류, 군복, 영상, 전망대 등을 전시 및 설치하여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영화속 팔미도 등대 셋트를 이곳에 이전 설치했으며, ‘그 날, 인천. 승전의 불을 밝히다’란 주제로 사진전이 오는 10일까지 펼쳐진다. 영화개봉이후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일평균 38퍼센트가 증가했다고 한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팔미도행 유람선을 이용해 갈 수 있는 팔미도에는 1903년 건립되어 2003년까지 운영되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가 있다. 106년간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이었으나, 2009년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또한, 인천상륙작전 당시 KLO부대가 이 등
(한국방송뉴스(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광복 71주년을 맞아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한 해양영토순례를 8월 9일 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실시한다고 전했다. 지난 ‘3. 1절 독도 해양영토순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해양영토순례는 우리나라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어 ‘서해의 독도’라고 불리는 국토 최서단 ‘격렬비열도’를 찾아가는 항해 여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월남파병 전우회 회원, 해군·순직경찰관 가족, 정책홍보서포터즈 등 민·관·군 약 10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해양영토순례’는 격렬비열도에서 대한민국의 바다 그 어느 한 곳도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우리의 굳건한 해양주권 수호의지를 표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항해 중에는 해양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소화·방수 및 사고선박 탈출과 같은 해양생존훈련이 실시되고 해양주권 이해를 위한 국제해양법 특강도 예정되어있다. 또한 격렬비열도 앞 해상에서 광복절 기념 함상행사와 체험수기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해양영토 수호의 마음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격렬비열도란 이름은 ‘기러기가 열을 지어 가
(한국방송뉴스(주)) 서울특별시 SH공사는 지난 8.5.(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우리나라의 주택공사에 해당하는 말레이시아 재무부 산하의 SPNB와 공공주택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말레이시아 택지 및 주거단지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공공주택 건설과 공급에 관련된 경험과 지식의 공유,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에 관한 정책과 정보의 교환 및 직원교류 교육 세미나 그리고 공공주택에 관한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SPNB 대표단은 지난 5월 SH공사를 방문하여 두 기관의 업무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번에 SH공사 변창흠 사장이 답방형식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하여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공고히 하였다. 아울러 변창흠 사장은 SH공사 내에 설치된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을 통해 서울시의 우수정책을 쿠알라룸프르시와 공유하기로 했고, SPNB는 도시개발 뿐만 아니라 상수도, 도시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서울시와 쿠알라룸프르시 간의 중개역할을 하기로 약속하였다.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주택 제공을 위해 다양한 주택소유 확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한국방송뉴스(주))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은 ’2016 선진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하고 어제(8일)부터 한달 간 응모작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진 어린이 그림대회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과 희망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국민들과 함께 어린이 사랑의 의미를 나누고자 하는 취지의 행사다. 2011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6년째를 맞았으며, 지난 해에는 약 75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하는 등, 대회 규모와 위상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그림 대회의 주제는 선진의 기업 가치인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으로, 전국 13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페이스북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 후, 1차 심사를 거쳐 우편을 통해 원본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잠가 어린이들을 위한 풍성한 상금과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영예의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대상 1명을 포함, 총 52명에게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 또한 1차 심사 통과자에게는 선진의 육가공 제품으로 구성된 ‘선진 어린이 선물세트’가 증정되며, 참가만 하더라도 유제품 소비촉진을 위한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참가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심사 결과는 10월
(한국방송뉴스(주))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는 은희경, 정유정, 조정래 등 최근 신작으로 독자들을 찾아온 국내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을 마련해 8월의 마지막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스24는 오는 8월 17일 은희경 작가를 초청해 ‘예스24 소설학교’를 실시한다. 최근 여섯 번째 소설집 중국식 룰렛을 출간한 은희경 작가는 ‘소설의 불안과 위로’를 주제로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신청은 8월 11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동반인을 포함해 총 50명을 초청한다. 작가의 중국식 룰렛을 포함해 출판사 창비에서 펴낸 국내소설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은희경 작가의 원고지 노트를 받을 수 있다. 8월 26일 저녁에는 한국 소설을 사랑하는 300명의 독자를 무료로 초청해 정유정 작가와 함께하는 ‘2016 소설의 밤’을 연다.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정유정 작가의 신작인 종의 기원의 1부 ‘어둠 속의 목소리’를 연극으로 각색해 상영하고 작가의 작품 낭독과 독자와의 대화, 인디밴드의 공연이 이어지는 등 풍성한 문화 행사로 채워진다. 연극으로 상영될 종의 기원의 각색은 199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김나영 작가가
(한국방송뉴스(주)) 세종문화회관이 클래식 전용홀 세종 체임버홀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하고 깊이 있는 실내악 시리즈 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연간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된 시리즈로 4월 2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 피아니스트 김정원, 임동혁 등과 함께 두 번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8월에는 25일(목), 26일(금) 양일간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25일(목)에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모딜리아니 콰르텟,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함께 하며 베토벤, 모차르트, 쇤베르크의 음악을 들려준다. 그리고 26일(금)에는 첼리스트 양성원이 이끄는 ‘트리오 오원’이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라벨의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2주동안 공연정보 꽁알에서 무료초대이벤트도 진행하니, 클래식에 관심 있다면 참여해도 좋을 듯하다. 이번 8월 공연에서는 첼리스트 양성원을 필두로 프랑스 연주자들과 함께한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의 깊은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다. 25일(목)에는 파리음악원을 수료한 프랑스 연주자들로 구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세계 4대 맥주 축제의 하나인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 ‘대구홍보관’에 참가한 치킨파티가 현지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7월 29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는 호주와 독일, 핀란드, 벨기에, 체코 등 국제관과 현지의 다양한 맥주 브랜드가 참여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다. 칭다오시의 자매도시인 대구시는 이번 축제에 대구홍보관과 대구의 날 행사로 교류할 예정이었으나 사드 배치 관련으로 상호 공식 사절단 방문이 취소된 가운데 민간교류는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 미묘해진 한중관계에도 불구하고 대구홍보관을 찾은 현지인들의 열기는 뜨거웠으며 특히, 지난 3일 축제장 주 무대에서 열린 ‘대구의 날’ 행사는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관람객 1만여 명이 참여한 이 날 행사는 대구시립예술단의 퓨전국악연주와 성악, 비보잉 공연과 가수 이정현의 공연이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 치킨파티는 치맥문화존에서 한국에서 인기있는 대표 메뉴를 선보이며 중국인들에게 한국식 치킨의 맛을 전했다. 치킨파티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치킨엔 맥주’ ‘치맥’이 하나의 문화로 중국에 전하게 되었다며 상해와 시닝에 이미 진출한 바 있으나 이번 축제를 기회로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지난 7월 성황리에 열렸던 경기도의 ‘2016. DMZ 청소년 탐험대’ 행사가 8월에도 이어진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 간 파주, 연천 등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제2차 2016. DMZ 청소년 탐험대’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젊음. 평화와 通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분단과 평화, 화해와 생명의 땅인 DMZ 평화누리길 일원을 걸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협동정신과 함께 DMZ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참가자 접수가 원래 마감일보다 20일 정도 조기 완료될 정도로 큰 관심을 얻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은 물론, DMZ의 생태환경적 가치 등 지식함양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제1차 DMZ청소년 탐험대 행사는 탐험대원(중고생) 및 대학생 지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탐험대원들은 1박 2일 동안 도보와 자전거 등을 이용한 평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을 활용하여 2012년부터 지원해 온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사업의 일환인 ‘2025 FLY 영화제’가 11.3.(월)-11.6.(목)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금번 ‘FLY 영화제’에는 역대 FLY 졸업생 출품작 116편 중 엄선된 단편 24편, 장편 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 한-아세안 협력기금(ASEAN-ROK Cooperation Fund)은 한-아세안 협력증진을 위해 1990년 조성(2025년 현재까지 총 2.3억 미불 기여), 450여건의 사업 이행 중(현재 28건 진행 중) ※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사업(ASEAN-ROK Film Community Programme(FLY))은 아세안 영화인의 역량강화 및 한-아세안 영화인 간 교류를 위해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아세안 청년 영화인 및 영화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 워크숍, 영화제를 운영 중(동 사업을 통해 약 300명의 한국과 아세안 청년 영화인이 배출) 11.3.(월) 개막식에 참석한 정가연 외교부 아세안국 심의관은 FLY 영화제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진정한 이웃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중앙전파관리소(소장 최준호, 이하 ‘중관소’)는 11월 4일(화) 오후 2시 제주항에서 민·관 합동으로 「해상 복합 전파재난 위기 대응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전파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초동 조치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 대응 역량을 제고할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훈련은 ▲제주전파관리소(중관소 지역 소속기관)가 주관하고, ▲제주지방해양경찰청특공대, ▲제주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제주해양경찰서, ▲수협중앙회 제주어선안전조업국 등 민·관 해상 안전관리 관계기관들이 참여하였다. 참여기관들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여 전파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며, 현장의 대응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었다. 기존의 ‘육상 고정 위치에서의 전파혼신’ 각본(시나리오)을 넘어, 해상 선박에서 전파교란이 발생하는 복합 상황을 가정하여, ① 위치 확인 체계(GPS) 대역 전파혼신, ② 해상통신망(VHF) 대역 전파혼신, ③ 불법 드론에 의한 테러 상황 등 다양한 유형의 전파위협에 대한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하였다. 현장에서는 제주전파관리소 혼신조사팀이 출동해 혼신원을 탐지·제거하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0.9448%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0.0266% 인상된 것으로,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517원 늘어난 1만 8362원이 된다. 정부는 추가 확보한 재정을 거동이 불편한 중증 수급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돌봄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4일 '2025년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장기요양 제도개선 추진과제와 수가 및 보험료율(안)을 의결했다. 31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시니어올림픽'에서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10.31 (ⓒ뉴스1) ◆ 중증 수급자 방문요양 서비스 확대…월 최대 44회까지 우선, 재가급여 수가 인상에 따라 장기요양등급별 월 이용 한도액이 1만 8920원~24만 7800원까지 인상된다. 특히 1·2등급 중증 수급자의 경우 월 한도액이 전년 대비 20만 원 이상 늘어나, 1등급자는 월 최대 44회, 2등급자는 월 40회까지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한도액 인상으로 장기요양 수급자의 서비스 이용 범위가 넓어지고 가족의 돌봄 부담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4일(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위원장 중기부 장관, 이하 특화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울산 해양산악레저 특구, 전남 신안 1004섬 문화예술산업 특구를 신규 지정했다. 아울러, 기존 특구 3곳의 주요사항 변경과 지정 목적을 달성한 3개 특구의 지정해제 등도 심의·의결하였다고 밝혔다. < 제59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개최 개요 > ○ (일시/장소) ’25.11.4(화) 14:30~16:30 / 중소벤처기업부 회의실(세종) ○ (위원) 중기부 장관(위원장), 각 부처(14개) 차관(급) 및 민간위원 ○(주요내용) ①지역특화발전특구 신규 지정(울산 동구·울주군, 전남 신안군), ②기존 특구 계획변경 및 지정해제, ③그 외 심의 및 보고사항* * ‘25년 특구 운영성과평가 결과(심의), ’25년 신규 규제특례 수요조사 결과(보고) 등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려는 경우, 「지역특구법」에 열거된 129개 규제특례(59개 개별법)를 활용하여 사업을 추진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앞으로 적극행정 공무원에게 민‧형사상 책임 문제가 발생한 경우, 수사‧소송 등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는 ‘적극행정 보호관’이 신설된다. 적극행정위원회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감사원 감사까지 면책도 추정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의 후속 조치이자 새 정부 국정과제인 ‘충직‧유능‧청렴에 기반한 활력있는 공직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적극행정 추진으로 징계 소명 및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소속기관의 보호·지원이 의무화되고 적극행정 보호관을 지정해 운영해야 한다. 각 기관은 적극행정 보호관을 두고 법률 자문, 변호사 선임, 소송 등 비용지원이나 수사기관 의견 제출 등 도움이 필요한 적극행정 공무원을 도울 수 있게 된다. 둘째, 자체 감사만 추정되던 면책범위를 감사원 감사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운영되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자체 감사에서만 면책이 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 정부가 세계 도핑 방지 업무의 최상위 기구인 세계도핑방지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WADA)의 이사회의 이사국에 5회 연속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는 세계 도핑 방지 정책과 주요 사업을 심의·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아시아 지역에는 총 4개의 이사국 자리가 배정되어 있으며, 현재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사국의 임기는 3년으로 한국은 1999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했으며, 2014년에 이사국으로 복귀한 후 계속 재선출되어 현재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연임(5회 연속 선출)으로 한국은 2028년까지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사직은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12월,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최 한편, 2025년 12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World Conference on Doping in Sport)가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SK텔레콤(SKT) 개인정보 유출 분쟁조정신청사건에 대해 SKT가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을 권고했다. 분쟁조정위는 지난 3일 제59차 전체회의를 열어 2300만 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SKT를 상대로 제기된 분쟁조정신청 사건에 대해 이 같은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집단분쟁 3건 3267명과 개인신청 731명 등 모두 3998명이 SKT를 상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날 분쟁조정위는 집단신청 3건의 대리인과 SKT의 의견진술을 듣고 신청인이 요구한 손해배상, 제도개선, 침해행위 중지 및 원상회복 등을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서울 도심의 SK텔레콤 대리점 앞에서 한 시민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8.28. (ⓒ뉴스1) 분쟁조정위는 SKT가 개인정보보호법의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해 가입자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USIM), 유심(USIM) 인증키 등 25종의 개인정보를 유출함에 따라 유출정보 악용에 따른 휴대폰 복제 피해 불안과 유심 교체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불편에 대해 정신적 손해를 인정해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