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좋은땅출판사가 시집 ‘길을 찾는 그대에게’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임감과 삶의 무게는 비례한다. 고민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누군가에게 내 짐을 덜고 싶을 때도 있지만 자기의 인생은 스스로 짊어져야만 한다. 계절 변화처럼 인생도 자연스럽게 순탄히 흐르면 좋겠지만 그것은 우리의 욕심일 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영환 작가는 책을 내는 이 시점에서 삶을 한 마디로 ‘감사’라고 표현한다. 가족, 친구, 이웃, 바람, 비, 하늘, 기쁨, 슬픔, 분노,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마구 뒤섞이는 게 인생이지만 되돌아보면 감사할 일뿐이란다. 달든지 쓰든지 그러한 시간들이 모두 열매로 맺어졌기 때문이다. 이 시집은 그렇게 부단히 일궈온 삶의 결실들을 다시금 언어로 가다듬은 것이다. 작가는 젊은 시절 뿌려둔 씨앗들을 중년이 되어서야 수확하기 시작했다. 시집의 제목처럼 길을 찾는 그대에게 삶을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한국방송뉴스(주))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박찬선 목사의 ‘살아가는 기쁨’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 하지만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기계화, 자동화로 대변되는 시대에서 기계의 부속품처럼 살아가고 있다. 드높고 화려한 빌딩 숲에 휩싸여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허무와 우울에 신음해야 함은 현대인의 숙명일지 모르겠다. 매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과 묻지마 범죄는 늘어만 간다. 그 어느 시대보다 문명의 이기를 맘껏 누리고 100세 시대를 눈앞에 뒀지만 마음은 늘 병들어 있는 사람들이 바로 현대인이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작은 발상의 전환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다. 그리고 체득하기 위한 작은 계기가 필요하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책 ‘살아가는 기쁨’은 우리 삶이 경이로움 그 자체임을 편하고 따뜻한 문장들을 통해 전한다. 저자 박찬선 목사는 현재 안산에서 안디옥교회를 섬기며 독서 세미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늘 너른 마음으로 신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해 온 만큼 한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아름다운 일상과 그 풍경들을 포착하여 글로 풀어낸다. 산책하다가 마주친 앵두나무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깨달음을 얻는 경이로운 경험처럼
(한국방송뉴스(주)) 서울문화재단이 시민들이 일상에서 미술을 쉽게 향유할 수 있게 하는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의 오프라인 판매 플랫폼을 온라인으로 확대해 이달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람난 미술-그림가게’ 온라인 서비스는 카카오(kakao)와 제휴해 포털 다음(Daum)의 소셜 펀딩서비스 ‘스토리펀딩’ 플랫폼에서 8월부터 11월까지 신진예술가 32명의 창작지원 펀딩 프로젝트를 차례로 개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바람난 미술은 시민들의 일상공간에서 55展와 같은 아트페어를 개최하거나 공공갤러리 ‘그림가게’를 상설 운영하며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해 왔으며, 이를 온라인으로 확장해 새 플랫폼을 개설한 것이다. 바람난 미술-그림가게 스토리펀딩은 미술평론과 같은 기존의 예술가 소개방식에서 벗어나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예술 향유 방식을 추구한다. 작품내용 뿐만 아니라 예술가의 창작환경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예술가들의 보이지 않았던 면들도 소개한다. 이 창작스토리는 연재물 형식으로 매주 발행되며 일정 금액 이상 예술가를 후원한 시민에게는 작가의 한정판 디지털 판화작품을 증정한다. 후원을 통해 모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패션쇼와 줄타기가 콜라보를 이루는 ‘서울스토리패션쇼’가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주최, 문화창작공장 로운 주관으로 주말인 오는 20일(토)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한강반포시민공원 세빛섬 예빛무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로 가는 길’이란 주제 아래 서울모델 콘테스트에 선발된 시민모델 62명과 전문모델 등 1백여 명이 참가해 런웨이를 걷는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서는 정동예술단(감독 홍성일)의 어름사니 김민중 씨가 외줄에 올라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가을 속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1회 서울스토리패션쇼가 광복의 기쁨과 현재의 번영 등 과거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변화를 다뤘다면, 이번 ‘제2회 서울스토리패션쇼’는 단합과 휴먼, 행복과 환경 등 미래에 대한 염원과 소망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그려낸다. 특히, 이번 서울스토리패션쇼는 최첨단 문화를 상징하는 패션쇼와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원형인 줄타기의 콜라보 공연을 국내 최초로 시도한 가운데 정동예술단의 어름사니 김민중 씨가 줄을 타며 ‘미래로 가는 길’이란 주제성을 강조한다.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중국 광동성박물관은 양국의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다양한 교류를 위해 을 지난 10일 중국 광동성박물관에서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중국 광동성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소장 유물과 자료의 상호 교류 전시회 개최, 해양문화유산 관련 교육과 문화 활동 개최, 해양문화유산 관련 공동 학술 조사·연구, 해양문화유산의 과학적 보호·관리, 학술활동ㆍ포럼 개최, 전문가 상호 교류, 학술·기관활동 관련 정보와 자료 교류, 기타 아시아 해양문화 교류 증진 활동 등의 교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첫 사업으로 신안선 발굴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명나라 무역선 난아오(南澳) 1호’ 국제교류전을 오는 11월 29일부터 2017년 3월 1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난아오 1호’는 중국 광동성 난아오섬(南澳島)으로부터 3.7km 떨어진 해역에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발굴되었으며, 발굴된 도자기의 양상을 살펴볼 때 중국 명나라 만력(萬曆: 명나라 13대 신종 황제의 연호(1573~1615년) 시대의 침몰선으로 판단된다. 또한,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은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4가에 있는「서울 남대문로 2층 한옥 상가」를 등록문화재 제662호로 등록하였다고 밝혔다. 「서울 남대문로 2층 한옥 상가」는 1910년대 무렵 서울 남대문로에 건립된 벽돌조 한양(韓洋)절충식 2층 한옥 상가로, 당시 남대문로 상가건축의 전형적인 형식과 특징을 잘 보여준다. 당시 벽돌로 지어진 한옥 상가로는 서울 시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로 근대 초기 남대문로가 서울 중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하였던 곳임을 보여준다. 「서울 남대문로 2층 한옥 상가」는 근대 이래 진행된 도시 한옥의 진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역사적 의미와 건축사적 가치가 크다. 당시 단층 건물이 주류였던 상황에서 남대문로 일대에 2층 한옥 상가 건물들이 연이어 지어졌으며, 목조 가구식 구조의 전통에서 벗어나 벽돌을 활용하여 지어진 것을 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ㆍ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주))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예술 교류 축제 ‘페스티벌 오원’이 9월 3~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11년 이래로 프랑스와 한국에서 진행되는 페스티벌 오원은 첼리스트 양성원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양국 문화와 예술을 함께 이해하고 교류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올해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2015년 9월부터 2016년 말까지 ‘한불 상호 교류의 해’가 지정된 가운데, 페스티벌 오원은 올해 더욱 뜻깊은 행사들을 이어가고 있다. 7월에는 프랑스 라 부르데지에 성과 쇼몽 성에서 정통 클래식 공연을 비롯한 한국의 전통 문화 및 다양한 장르의 예술(동양 미술 워크샵, 다도 시연, 서예 체험)을 선보이며 프랑스인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한국에서도 8월 말과 9월에 걸쳐 서울과 지방 순회 공연을 통해 풍성한 실내악의 향연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오원 프로그램은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로 프랑스 음악을 중심으로 한 유럽 정통 클래식의 아름다움 그리고 실내악의 묘미를 두루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3∼5일까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깊
(한국방송뉴스(주))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유엔이 제정한 8월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기념하여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등 국내 소재 18개 인도적 지원 시민단체 및 국제기구들과 함께 온 오프라인 국민 참여형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금번 합동 캠페인은 ‘하나되는 인류애(One Humanity)’를 주제로 8월 19일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이와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페이스북 ‘세계 인도주의의 날’ 한국 공식 페이지를 운영하여 지구촌 곳곳의 분쟁 및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8월 19일(금)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캠페인 행사에는 18개 참여 기관들이 참여하여 사진전시, 체험부스, 포토존, 메시지 보드 등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며, 개막식에는 외교부와 KOICA를 비롯하여 18개 참여 기관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악의 난민 위기 등 인도적 상황이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위험과 고난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나아가 인도적
(한국방송뉴스(주)) 최근 출간한 종의 기원으로 압도적인 서사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정유정 작가가 온라인 투표를 통해 ‘한국 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되며 독자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한 달여간 홈페이지를 통해 ‘기대되는 젊은 작가’와 '해외에 알릴 한국 작가’를 뽑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정유정 작가가 전체 투표자 8만1534명 중 2만2106표(8.1%)를 얻으며 한국 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로 뽑혔다고 밝혔다. 2위는 1만7445표(6.4%)를 획득한 박하익 작가가 차지했으며, 구병모 작가가 1만5604표(5.7%)로 그 뒤를 이어 3위다. 특히 이번 투표 결과 정유정 작가를 비롯해 장르를 불문하고 서사력이 뛰어난 작품을 선보인 작가들이 순위권에 올라왔다. 투표 결과를 전해 들은 정유정 작가는 "한국소설의 미래는 독자의 손에 달려 있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작가, 우리 문학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독자들 덕분에 작가는 열심히 쓸 수 있는 힘을 얻는다. 관심과 애정으로 응원해달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해외에 알리고픈 한국 작가로는 최근 풀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19일(금)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과 함께 ‘예술인 복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11년 ‘예술인 복지법’ 제정 이후, 예술인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 촘촘한 창작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예술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는 그간의 정책 추진 경과와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자문기구인 ‘문화예술공정위원회’ 1기 활동 종료를 계기로 그간의 운영 성과와 앞으로의 개편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올해 5월 ‘예술인 복지법’ 개정을 통해 서면계약이 의무화되는 등 문화예술 분야 불공정행위 제재 조치가 강화된 만큼, 공정한 예술 활동 기반 조성을 위한 예술인 복지제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예술인 복지 정책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융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정책 방향에 반영하여 더욱 촘촘한 예술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9월 22일 개막하는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영화제 조직위는 17일 오전 11시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개막작과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또한 배우 강하늘과 공승연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조재현 집행위원장, 박혜미 프로그래머가 자리한 가운데, 국내외 언론인 100여 명이 참석해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개막작 그 날 선정, 2015 DMZ Docs 신진작가 부문 제작지원작 그 날은 정수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지난해 신진다큐멘터리작가 제작지원의 성과로써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돼 의미가 더욱 깊다. 감독은 인민군이었던 외할아버지가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전쟁 포로가 되었는지, 북에 가족을 두고도 왜 남한을 선택 할 수밖에 없었는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기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외할아버지의 자취를 따라간다. 외할아버지의 조각난 삶을 찾아가는 이 여정은 가족의 상처를 드러내고 대면하는 일인 동시에 한반도의 비극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일이며, ‘전쟁포로’라는 신분으로 역사의 경계에서 고통
(한국방송뉴스(주)) 광주광역시는 17일 오후 3시 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광주 거너넌스와 민관합동정책워크숍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민관합동정책워크숍 2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7월12일 1차 라운드테이블 개최 결과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다. 회의는 발제와 지정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발제는 ‘광주거버넌스 실태조사 결과’라는 주제로 민현정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 ‘행정에서 바라본 광주거버넌스’ 주제로 유방실 광주시 자치행정과 시민지원담당, ‘시민사회에서 바라본 광주거버넌스’ 주제로 광주NGO 서정훈 센터장이 각각 발표한다. 지정토론에서는 김영삼 광주광역시남북교류협의회 사무국장과 김재철 광주시 참여혁신단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두 차례의 워크숍에서 결정된 안건을 대상으로 오는 9월중 정책공유대회를 열어 광주형 거버넌스 모델로 최종 선정해 2017년도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광주시민관합동정책워크숍은 시민사회단체와 시정 현안에 대한 정책대안 발굴 및 소통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2001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행정자치부로부터 정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용철)은 천리포수목원과 12월 19일(금) ‘천리포수목원 소장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귀화 1호 미국인 민병갈(閔丙葛, Carl Ferris Miller, 1921~2002)*이 1962년부터 천리포해변 부지를 매입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1979년에 한국으로 귀화, 2002년 금탑산업훈장 수상 이번 업무협약은 천리포수목원이 소장한 수목원 조성 기록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전문적 관리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록물 보존 및 복원에 관한 협력, ▲기록물 발굴 및 수집을 통한 활용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천리포수목원의 소장 기록물들은 부지 조성 과정과 국내외 희귀 식물의 관리 과정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기록물로는 ▲수목원 조성 과정에서 생산된 토지매입증서 및 업무일지, ▲식물 채집·번식·관리 일지, ▲해외교류 및 개인 서신, ▲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다음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기 위해 국내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6개소 간 12월 19일(금)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등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6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본 협력 체계는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감염병 극복 연구 역량 강화 사업』에서 2025년 9월부터 6년간 지원되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확보하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수행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2개소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고위험 병원체 대응을 위한 백신 임상시험 인프라가 부족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반을 확충하고자 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6개 기관 모두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월 18일(목) 서울에서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와 회담을 갖고, 지난달 아부다비에서 한-UAE 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산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 우리 경제에 있어 UAE의 위상 - (교역(‘25.1~10)) 중동지역 내 1위 수출국(43.2억불), 2위 수입국(127.2억불) / (투자(’25.3Q 기준 누적)) 중동지역 내 對韓 최대 투자국(44.2억불로 중동 전체의 48.7%) - (원유 도입(‘25.1~9)) 1억1백만 배럴, 도입량 기준 3위, 점유율 13.2% - (플랜트 수주(‘25.1~11)) 총 22.5억불, 수주액 기준 6위, 점유율 5.3% 금번 회담은 지난 11월 (아부다비) 산업장관 회담에 이어 알 자베르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협력, ▲석유 공동비축, ▲석유·가스 산업 협력 등 양국 간 핵심 협력 현안을 중심으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양국 장관은 지난달 우리 정상의 UAE 방문 계기 UAE 내 차세대 초대형 A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내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전년보다 14.3% 늘어난 2조 4251억 원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2025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과 2026년 보건의료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 2030년까지의 보건의료 R&D 로드맵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조명찬 민간위원장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해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암센터,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연구원, 민간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했다. ◆ 천연물신약, '신약다운 신약'으로 육성 위원회는 먼저 8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 수립한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2025~2029)을 확정했다. 천연물신약은 천연물 성분을 활용해 조성 성분이나 효능이 새롭게 규명된 의약품으로, 이번 계획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천연물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신약다운 천연물신약, 천연물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방부는 12월 18일(목) 「핵추진잠수함 범정부협의체(TF)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회의는 10개 관계부처·기관 소속 실·국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참석 관계부처·기관 : 국방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범정부협의체(TF) 는 핵추진잠수함 사업이 군사·외교·안보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된 국가전략사업임을 고려하여 다수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제반요소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가운데 핵추진잠수함에 관한 다양한 사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범정부협의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할 것입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은 12월 18일(목)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세종·충청 광역교통위원회에 참석하여, 해당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두가지 안건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심의·의결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반영을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건의한 8개 사업**의 추진여건과 우선순위 등을 검토하였다. *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요: (개발면적) 약 839천㎡, (공급규모) 약 5.9천호 공급 ** 광역철도 2건, 광역도로 2건, 광역 BRT 1건, 환승센터 3건 등 총 8건(2.7조 규모) 【 광역교통개선대책 】 ▪ (개요)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계획(「광역교통법」 제7조의2) ▪ (대상) 대도시권 내 개발면적이 50만㎡ 또는 인구 1만명 이상인 규모의 택지・도시개발사업 등 ▪ (절차) 수립권자가 개선대책(안)을 제출하면 대도시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2월 1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지역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하 영상을 통해 착공 의미를 함께하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주민, 관계기관 등이 참석했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새만금으로 진입하는 국도 30호선(동서3축)을 시점으로 새만금 내부 중심지역(관광레저・농생명・복합개발)을 관통해 국도 12호선(동서2축)에 연결하는 총연장 20.37km, 왕복 6차로의 새만금 내부 간선축이다. 총사업비 1조 1,33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 건설사업으로,복합개발용지를 중심으로 순환형 도로망을 형성하여 내부 권역 간 연결성과 현재 개통하여 운영중인 동서・남북 주간선 도로망의 교통량 분산 기능을 담당한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만・국제공항・인입철도 등 주요 국가 인프라와 연계되는 구조로 계획되었으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내부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되어 중심지역 권역 간 접근성과 이동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내부의 전반적인 접근도는 5.9%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