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엄마, 보청기, 아이돌 등 일상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모국어인 우리 말은 물론 영어로도 쓰인 시집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한국어를 배우려고 시도하는 외국인이 시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익히고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국내 독자는 한국어 시를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이중 언어 시집 엄마와 양귀비를 펴냈다고 밝혔다. 이 시집은 모국어여야만 시어와 운율 등을 통해 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는 오랜 편견을 깨고 시집의 마지막 장을 영시로만 꾸민 데다 부모님, 부석사, 모국어를 테마로 한 연작 시를 선보이는 등 실험적인 시도로 가득하다. 작가는 어학원을 운영하며 미국 월든대학교(Walden Unversity)에서 교육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윤혜령 씨다. 미국 온라인 강의 사이트 ‘코세라’의 요청으로 강좌에 쓰일 자막과 영시 번역을 하던 중 시 창작에 눈을 뜨게 돼 지역문학회와 대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시창작 강의를 듣고 문예지를 통해 등단까지 하게 된 늦깎이 시인이다. 특히 그녀가 창작한 영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미국에서 발표의 길을 열어준 미국의 시인이자 편집인인 ‘Koon Woon’ 씨 덕분에 그녀의 시는 국경을 넘나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서울특별시가 9월 한가위를 맞이하여 아동·청소년, 어르신에게 사랑티켓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 사랑티켓은 관람비용의 부담으로 인해 평소 문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65세 이상)과 아동·청소년(24세 이하)에게 공연·전시 관람료 일부를 지원하여 문화 복지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사랑티켓을 이용하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는 사랑티켓 홈페이지에서 정회원 인증 및 단체 승인 절차를 거쳐 공연·전시 티켓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개인 회원은 연 10만원 한도 내에서 혜택이 주어지며, 단체 회원은 연 1회 신청 가능하다. 서울 사랑티켓의 경우 대학로 주변의 공연 인프라를 토대로 9월 현재, 200여개 이상의 작품이 사랑티켓 사업에 참여중이며, 연극, 뮤지컬, 아동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문화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사랑티켓은 9월부터 서울 지역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두가지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관람료 특별 할인 이
(울산/진승백기자) 추석연휴를 맞아 태화강대공원 내 오산광장 일원에서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열린다. 울산광역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태화강 대공원을 찾는 시민 및 귀성객들이 민속놀이를 즐기며 가족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태화강대공원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마당은 태화강 대공원 내 오산광장 주변에 널뛰기,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 고리 던지기 등 민속놀이 기구 6종 49점이 설치된다. 이용 시간은 추석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통해 가족, 친지들과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우리 전통문화를 즐김은 물론, 아름다운 태화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대공원 민속놀이 한마당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열려 태화강을 찾는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추억을 안겨주는 민속놀이의 장이 되고 있다.
(한국방송뉴스(주)) 온 가족이 다함께 떠나는 우주여행, 스페이스 어드벤처 뮤지컬 ‘갤럭시키즈’가 23일 개막한다. 뮤지컬 ‘갤럭시키즈’는 전국 70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구름빵’ 제작사 문화아이콘의 신작으로 올해 KBS1TV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무대 위로 옮긴 작품이라고 한다. ‘갤럭시키즈’는 KBS와 탁툰엔터프라이즈가 공동 기획하고 광주 중앙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아동용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실제 인공위성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우주 구조대 갤럭시키즈가 장난꾸러기 스페이스 몽키의 장난을 해결하는 코미디 어드벤처로, 우주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스톱모션이라는 독특한 제작방식으로 주목받으면서 지난해 유럽 지역 방송사들의 투표로 성공 가능성이 큰 애니메이션에게 수여하는 ‘Asia-EU 카툰커넥션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뮤지컬 ‘갤럭시키즈’는 뮤지컬 ‘구름빵, ‘두리둥실뭉게공항’ 등 꾸준히 어린이뮤지컬을 제작해온 그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16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뮤지컬 ‘갤럭시키즈’는 극중 일식을 기념하여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갤러리위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이천 도자기 명장 至江 김판기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적 정체성을 지니고 직선과 곡선, 재료의 장점을 솔직함으로 극대화해 쓰임에 충실한 간결함을 만들어내는 도예가 김판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상부와 하부를 따로 만들어 붙이는 '업다지'기법의 백자 달항아리와 음각된 문양이 깊이 있고 그윽한 '상감'기법의 청자, 그리고 청자에 세련된 모던함을 더해 현대적으로 변주한 빗살문양청자 등을 선보인다고 한다. 2008년 세계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 지정으로 전통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도예가 김판기는 일본, 중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의 해외전시를 통해 한국 도자기의 미(美)를 확산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도예가 김판기의 작품이 가진 순수한 여유, 투명한 맑음, 섬세한 결을 교감하며, 깊이 있는 조형의 특별한 여운과 더불어 한국 도자기의 진정한 품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국방송뉴스(주)) 대한민국 대표 '이야기꾼' 장진이 쓴 코믹소란극 에 대학로 실력파 배우 손성민과 심영은이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손성민과 심영은은 기존 배우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 연극 등 대학로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해오며 공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손성민. 어떤 캐릭터든 입체감 있게 표현해내는 그는 에서 '장덕배' 역으로 분해 유쾌한 연기는 물론 훈훈한 외모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이미 에서 '유화이' 역으로 톡톡 튀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바 있는 있는 배우 심영은. 당시 그녀는 역대 가장 캐릭터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로 뜨거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극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서는 심영은은 더욱 안정감 있고 깊이 있는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9월 14일(수) 첫 공연을 앞두고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한창 연습에 몰입 중인 두 배우가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속 캐릭터들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연극 은 200
(한국방송뉴스(주)) 서울문화재단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를 지향하는 에서 오는 30일(금)부터 10월 2일(일)까지 다양한 거리예술과 결합한 총 7편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차력, 설치형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결합된 이번 공연은 단순한 전통예술 장르를 벗어나 동시대성을 강조한 거리공연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50여 편의 거리예술공연이 진행되는 의 국악 작품으로는 ‘내 땅의 땀으로부터’, ‘물의 경계, 바람의 노래’, ‘음악차력극 굿차’, ‘길&Passage’, ‘역:STATION:驛’, ‘전봉준 37’, ‘멜팅팟 하모니’ 등 7편이 있다. 이번 의 해외 공식 초청작인 ‘내 땅의 땀으로부터’는 노동을 통해 땅을 일구며 삶을 영위해 온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한국의 전통적인 정신과 혼이 살아 숨 쉬는 땅을 일구는 행위를 소재로, 실제 우리 농촌을 사전 조사했으며, 농부의 사실적인 움직임을 전통 타악기로 연주한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작품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프랑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는 ‘극단 오스모시스(Osmosis)’와 한국의 ‘올웨이즈 어웨이크(Always Aw
(한국방송뉴스(주)) 금강문화관에서는 오는 10일(토)부터 제2회 강 미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강문화관의 강 미술전은 백제문화제 기간을 전후하여 금강문화관의 강변 경관을 배경으로 제공되는 야외미술전시이다. 이번 강미술전의 전시주제는 ‘그로테스크함’이다. 이 전시는 현대 미술작가들의 작품 활동에 부여되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대상해석과 해학적이며 비판적, 상징적 요소들을 ‘기괴함, 유머러스함, 환상적 이미지’의 그로테스크함에 비유해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해석할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박근우, 백종인, 유재홍, 이용태, 조정, 최은동 등 6인이며 설치미술과 도예작품이 전시된다. 박근우의 “renew”는 반영구적 물질인 ‘돌’을 소재로 갈라짐, 빛을 통한 의외의 미적 반전을 제시하고, 백종인은 해수면 저층의 질긴 생명체, “심해어”를 얼기설기 엮은 형체로 지상으로 끌어올려 그 강인한 생존력을 유쾌하게 해석했다. 유재홍은 미지의 세상에 대한 갈망과 권태의 은유적 상징, “고도를 기다리며”를 도예라는 조형적 기교에 담아내었으며, 이용태는 인간의 손이 지닌 다양한 이미지(연약함과 강함, 보드라움과 거침, 아름다움, 섬세함,
(한국방송뉴스(주)) 옛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이며 신경림 시인의 ‘목계장터’로 친숙한 충주 목계나루에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2016 엄정 목계나루 농촌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목계1·2구 마을주민들이 주관한 엄정 목계나루 농촌축제는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 풍등을 날려 날아가는 방향에 따라 풍흉을 점쳐 보는 소원풍등 올리기, 제머리마빡을 소재로 한 주민 참여형 마당극 공연인 목계마당극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카약, 고무보트, 수상자전거 등을 탈 수 있는 수상레저체험, 저잣거리에서 운영되는 전통의상체험 및 활쏘기, 연날리기와 나전, 천연염색 등 공예체험, 그 밖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바쁜 영농시기임에도 불구하고 35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축제를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의 활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요즘, 엄정 목계마을은 이번 축제를 통해 목계나루의 전통문화를 다시 복원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식이 강화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김재형 엄정면장은 “주민 참여형
(한국방송뉴스/송인용기자) 함안군은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원준 여행작가를 초청해 ‘창문밖엔 더 넓은 세상이 기다린다’를 주제로 제149회 함안군민대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강좌에서 태 작가는 지난 2012년 어머니의 환갑잔치를 위해 모아둔 돈으로 어머니와 함께 525일간 70개국, 200여 개의 도시를 여행한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직접 다녀온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자료와 함께 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 북중미, 남미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겪은 웃음과 감동의 여행기를 들려줘 더 넓은 세상으로의 소중한 경험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태원준 작가는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EBS 세계테마기행,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NGC 마이 트래블 라이프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 등 세 권의 책을 연달아 출간했으며, 출간직후 모두 여행서 베스트셀러 1위와 ‘올해의 여행서’로 뽑
(한국방송뉴스(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7일 일본 스미토모세이카가 창사 이래 최대 해외 투자 규모인 1천억 원을 투자해 여수국가산업단지에 건립한 고흡수성 수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 신속한 투자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에다 유스케(上田雄介) 스미토모세이카 사장, 아리모토 타쿠미(有元匠) 스미토모세이카 폴리머스코리아 사장, 주철현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 스미토모세이카는 흡수성 수지, 산업용 가스를 제조하는 일본의 대표적 정밀화학 기업으로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고흡수성 수지는 기저귀, 전기 케이블 방수제 원료로 쓰인다. 여수공장에서는 연간 5만 9천t을 생산해 중국, 동남아시아에 수출할 예정으로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미토모세이카 폴리머스코리아는 이 지사 취임 후 첫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지난 2014년 이 지사가 일본 순방 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당초에는 스미토모세이카에서 원하는 부지가 석유화학업종 입지 제한지역으로 투자계획을 포기하려 했으나, 전라남도와 여수시에서 영산강환경관리청,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의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 계획 변경 승인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전국 33개 도서관에서 동서양의 고전을 주제로 한 집단독서프로그램 ‘고전인문학당’을 (사)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동철)와 함께 시범 운영한다. '고전인문학당’은 여러 가지로 유익함에도 불구하고 혼자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동서양 고전을, 분량을 정해 미리 읽어 온 후에 강사에게 해설을 듣고 서로 토론하며 현대적 의미를 찾아가는 집단독서프로그램이다. '고전인문학당’은 기존 강사 중심의 일회성 인문 강연과 달리, 한 권의 고전을 8주간에 걸쳐 완독함으로써 더욱 깊이 있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종료 후에 도 자연스럽게 독서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인문단체 및 독서 동아리와의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활용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인문학을 전공한 은퇴 교수, 시간강사, 연구가, 저술가 등 해당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인문 활동이 가능한 인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우선 고려하였는데, 1991년부터 대구에서 독서 동아리 ‘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를 운영해 온 신득렬 전 계명대 교육철학 교수도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에서 인문고전 ‘오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폐업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 신속한 재기 활동을 돕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 상환 기간을 15년까지 연장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로 피해를 본 폐업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5일부터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 분할 상환 보증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례 보증은 2차 추경으로 예산을 확보했으며 폐업 소상공인이 보유한 기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에 대해 최대 15년까지 상환할 수 있도록 기존 대출을 전환해주고 저금리 혜택 등을 지원한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속옷 폐업'을 붙인 가게에서 주민 등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2025.5.23. (ⓒ뉴스1) 지원대상은 2020년 4월 1일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사업을 한 사실이 있고, 현재 사업장 문을 닫은 상태로, 성실히 상환하면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부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이다. 기존에 지역신보에서 운영해 온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보증은 분할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 최대 7년까지만 가능했으나, 이번 특례보증 도입으로 15년까지 상환 기간을 대폭 연장한다. 선정된 차주에게는 기존 이용 중인 지역신보의 보증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법무부는 스토킹·교제 폭력 피해자 보호 체계와 소년범 교정교육 내실화를 통한 청소년 범죄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마약·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근절과 피해 예방에 30억 2200만 원을 투입하고 생계 위기 피해자 대상 '긴급 생활 안정비'를 도입한다. 법무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과 기금운용계획 총지출로 올해보다 6.3%(2800억 원) 증가한 4조 6973억 원을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6.2%(2647억 원), 교도작업특별회계 10.3%(74억 원), 범죄피해자보호기금 8.4%(79억 원) 증가했다. 법무부는 국민 안전과 인권 가치 존중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국민 안전을 위한 법질서 확립,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 법무행정, 인권 가치를 존중하는 법무 환경 조성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 국민의 안전 법질서 확립 법무부는 재범고위험군 흉악범죄자 관리·감독 강화와 스토킹·교제 폭력으로부터 피해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데 54억 500만 원을 투입한다. 소년사법 통합기관 개편·운영 및 재범 고위험 소년범 교정교육 내실화를 통한 청소년 범죄 예방 강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과 정책 전문가 등 150명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기후테크의 결합으로 기후위기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공식 연계행사로 카카오임팩트, 소풍벤처스와 함께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4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제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은 2022년에 시작해 2023년부터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해마다 제주에서 개최하며 올해 4년 차를 맞이했다. 지난 3년 동안 166개 기관 284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 AI 전문 서밋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서밋은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대기업, 정부 및 정책 전문가 등 150명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기후테크의 결합으로 기후위기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 전환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오는 9월 9월 25일까지 약 3주간 '근로감독관'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근로감독관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취약근로자 보호, 노동권 보장, 일터 안전 확보라는 본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새 명칭을 토대로 근로감독관이 보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으로 노동관계법령을 집행하고, 예방 지도 기능도 강화해 민생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광역근로감독과 근로감독관들이 임금체불 단속에 앞서 회의를 하고 있다. 2024.5.8 (사진=연합뉴스) 근로감독관은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이후부터 70년 동안 노동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으로서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노동관계법령이 현장에서 잘 준수되는지를 지도·감독·수사하는 업무를 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노동시장 여건에서 일하는 모든 국민을 위해 노동 현장의 최일선에서 고용노동 행정을 추진할 핵심 주체로서의 역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국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명칭으로 바꾸는 바, 국민에게 이를 직접 묻기 위해 공모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공모는 노동부 공식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사고가 최근 5년 동안 387건 발생해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 관련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은 4일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부산 연제구 부산 소방재난본부에서 실시한 콘센트 화재 시험에서 콘센트가 116도까지 올라간 모습이다.(ⓒ뉴스1) 필수 가전의 범위 확대로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멀티탭·콘센트·플러그의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및 화상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관련 안전사고는 387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기 관련이 44.7%(173건)로 가장 많았고, 화재·과열 관련 25.1%(97건), 물리적 충격 관련 16.8%(65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감전, 누전, 합선 등 전기 관련 원인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는데 이는 화재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로 위해를 입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인사혁신처는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 핵심 인력을 선발해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합격자는 내년 4월부터 고용노동부에 배치된 후, 전문교육을 받고 현장 업무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 신축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 건설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5.4.30 (ⓒ뉴스1) 이번 선발은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 인력 충원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을 추가 시행하는 바, 각 산업에 특화된 근로감독 및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목적으로 과학기술직군 300명과 행정직군 200명 등 총 500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하고,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오는 11월 15일에 실시한다. 이어 2차 필기시험은 내년 1월 중에 진행하며 3차 면접시험은 내년 3월 초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체적인 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 시험과목 및 시험 일정 등은 오는 1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한다.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 직렬·직류별 선발예정인원(안) 최동석 인사처장은 "추가 공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잔여분 188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3일 전했다. 문체부는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확보해 지난 7월 25일부터 영화 관람료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바 있다. 이번 배포는 지난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여 할인권을 재배포하는 것으로,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표시된 좀비딸 상영 정보.(사진=연합뉴스) 1차 배포 시기와 마찬가지로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한다. 2차 배포 때는 할인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결제 때 선착순 사용 방식으로 바꾼다. 영화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을 1인 2매씩 자동 지급하며, 결제 때 할인권을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문체부와 영진위는 누리집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