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명찬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인을 3월 15일부터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 10월 첫발을 뗀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을 발견하면 신고한다. 관련 부서, 관계기관과 합동 순찰·캠페인 활동도 한다.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했고, 2025년에는 4개 구로 확대해 운영한다. 올해는 200여 개 팀을 모집한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동물등록 반려인이 신청할 수 있다.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http://petrol.or.kr)에서 신청해야 한다. 4월 12일 올림픽공원, 만석공원 운동장에서 선발 심사를 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가 시민 안전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많은 반려인이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하며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나운3동 착한가게 80호점이 탄생했다. 나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소영, 민간위원장 임진희)는 지난 12일 대명막창뒷고기(대표 이경수)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경수 대명막창뒷고기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방법을 찾던 중 마을 통장님의 제안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 작은 손길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진희 민간위원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한 김소영 나운3동장도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현재 나운3동 ‘착한가게’는 총 80개소가 동참하고 있으며, 기부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구호비, 의료비, 특화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봄의 시작 3월, 부산도서관이 준비한 전시 공간에서 대자연을 감상하세요” 부산도서관(관장 박은아, 이하 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4월 27일까지 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전아현 작가의 <멀어져야 보이는 : Visible in the Distance>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작가의 대표작 <심산(深山) 시리즈> 작품을 기획 전시하며, ‘산과 자연을 통해 자신이 걸어온 삶과 시간을 돌아보는 등’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개인적인 사유와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심산(深山) 시리즈>는 수묵화의 심원법에 착안해 운무가 낀 산의 이미지를 콘크리트, 레진, 물감(안료) 등을 사용한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는 3디(D) 입체 조각 작품과 평면 회화 등 14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전국의 인상적인 산을 누비며 그중에 특별히 선택한 지형을 등고선으로 기준 삼아 3디(D) 캐스팅하는 방식으로 험준한 산세와 산등성을 따라 흐르는 안개와 운무를 표현한 것이 관건이다. 도서관은 관람객들이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이번 작품을 통해 설산연무(雪山煙霧)의 감성과 서정적인 공감각적인 심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
[서울/박기문기자] 오는 5월, 보라매공원에서 열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국내외 작가 공모, 동행정원 협약 등이 차례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정원을 소개하고 국가적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과의 협력에 나선다. 서울시는 3.13.(목) 정선군, 3.14.(금) 춘천시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지역은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고유 자연경관과 식생, 문화적 특색이 담긴 특화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13일(목) 시와 협약을 맺은 정선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를 위한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웰니스 정선, 서울에서 가리왕산 국가정원으로 교감하다’를 주제로 250㎡ 규모의 테마 정원을 조성한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 공연을 통해 자연과 지역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정원의 가치를 강조하고 농․임산물 판매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호수를 품은 정원도시’를 목표로 시민주도 정원문화 및 정원 인프라 확산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인 춘천시는 올해 동행정원에 참여해 지역 특유의 정원문화를 알리는 한편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 감사위원회(위원장 윤희연, 이하 위원회)는 어제(13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자체감사기구 간 감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2025년 부산시 자체감사기구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위원회와 산하기관 자체감사기구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감사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를 비롯한 구·군 및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 책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관계관 역량 강화 교육 ▲자체감사 운영지침 안내 ▲종합감사 운영 방향 ▲공직감찰 운영 방향 ▲청렴다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공직사회 내 자체감사기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을 강조하고, 새롭게 제정된 감사원의 자체감사 운영지침과 감사관계관 역량 강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설명했다. 감사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감사관계관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자체감사기구의 운영 방향과 관련 지침 등을 공유하고, 공직사회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지원에 중점을 둔다는 기본적인 감사 운영 방향을 안내했다. 또한, 감사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자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13일(목)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대강당에서 본청·사업소 관리감독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의무교육으로,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관리감독자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여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관리감독자는 사업장의 생산과 관련된 업무와 그 소속 직원을 직접 지휘·감독하는 자로서,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라 매년 일정 시간(16시간) 이상의 안전보건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교육 대상은 서울시 41개 기관(본청 및 40개 사업소) 소속 관리감독자 200여 명이다. 시는 현업업무 종사자들이 일하는 사업장의 관리감독자들에게 필수적인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업업무 종사자란 ▴청사 등 시설물 유지관리, 설비 장비 등 유지관리 업무 ▴시설 방호(경비) 업무 ▴도로의 유지‧보수 등의 업무 ▴도로·가로 등 청소, 쓰레기 폐기물의 수거‧처리 등 환경미화 업무 ▴공원‧녹지 등의 유지관리 업무 ▴조리·급식실 운영 등의 조리시설 관련 업무 등에 종사하며, 유해·위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3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3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방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또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과 토의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 앞서 ‘민방위 시설 점검’, 전국민 대상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홍보, ‘민방위대원의 임무·역할 안내’ 등을 읍면동과 함께 사전 점검하며 철저한 대비를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경산시청 직장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시청, 민방위 강사의 교육을 통한 소속·임무 고지,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민방위대 운영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 없이 진행되는 교육형 훈련으로, 직장 민방위대원들을 민방위 분대별로 배치해 소속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도병환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통해 민방위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직장 민방위대원들이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도 지역안전지수 등급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개선 정도가 우수해 충남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안전에 관한 각종 통계를 활용해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감염병, 자살예방 등 6개분야별로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지수를 계량화 한 수치며, 1∼5등급으로 나눠 1등급일수록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뜻이다. 군은 이번에 화재, 생활안전 분야에서 우수등급에 동시 선정됐으며, 혜택(인센티브)으로 소방안전교부세 8000만원을 받게 된다. 군은 표창에 따른 보조금을 안전시설 확충사업에 투입해 재난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지역안전지수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안전지수 분석 결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재 및 생활안전 분야에서 등급이 개선된 것은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지난 14일, 2024년 인구정책의 주요성과와 2025년 인구정책의 추진방향 등 시행계획(안)에 대한 심도 높은 논의를 위해 제2회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군산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투 트랙 전략이 눈에 띄었는데, 첫 번째는 ‘아이 낳고 살기 좋은 행복공동체’(집토끼 전략)로, 결혼·출산·보육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과 고령층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정주인구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두 번째는 ‘새롭게 머물고 싶은 포용공동체’(산토끼 전략)로,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외국인 주민의 정착 지원 및 지역 체류 인구 확대를 통해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이와 함께, 임산부, 아이, 고령자 등에 대한 공공장소에서의 배려문화를 강화하고 기업과 직장 내에서의 배려환경 조성 등 배려 문화를 조성하며, 지역의 육아공동체 활성화와 이웃간 교류 활성화 등 공동체 운동을 병행하여 인구정책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참여한 위원들은 추진방향 등에 대한 제언을 아끼지 않고 여러 의견과 피드백을 제시하였으며,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추진으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
[경기/김명성기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14일 경기도청사에서 로제 로요(Roger Royo) 주한 스페인상공회의소 회장의 예방을 받고 수교 75주년을 맞은 한-스페인 양 지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는 지난 ’99년부터 스페인 카탈루냐(바르셀로나)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마드리드주 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해 경제협력 논의를 하는 등 최근 스페인과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올해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에 경기도 단독관을 설치하고 경기도 업체 26개 사가 참여해 500여 건의 수출 상담의 성과를 낸 바 있다. 로요 회장의 이번 경기도 방문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스페인과 경기도 간의 스타트업 및 경제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주한 스페인상공회의소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이날 스페인과의 교류를 언급하며 “올해는 한국과 스페인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스페인 기업 간 교류와 투자에 있어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민 주도의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과의 공감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2025 부산시 미디어멤버스(이하 미디어멤버스)'를 새롭게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미디어멤버스’는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부산의 변화와 성과를 시민 공감형 콘텐츠로 제작·홍보하는 시민기자단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된 올해 미디어멤버스(120명)는 부산 맛집, 육아, 문화, 관광 등을 꾸준히 홍보해 온 부산지역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부터 16개국 출신의 외국인, 짧은 영상(숏폼)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로 구성됐다. 특히,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리비아, 키르기스스탄, 멕시코, 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20명이 포함돼, 세계적(글로벌) 시각에서 바라본 부산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홍보 흐름(트렌드)을 주도하고 있는 짧은 영상(숏폼)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기 위해 짧은 영상(숏폼) 전문 멤버스를 대폭 늘려, 짧고 강렬한 영상 콘텐츠로 부산의 주요 정책과 변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미디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가야대로 비알티(BRT) 정류장 12곳(주례역~동의대역)을 사시사철 식물이 변화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정원형 도시 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가야대로 비알티(BRT) 정류장을 도심에서 자연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자연주의 정원’으로 탈바꿈시켜, 도시열섬을 완화하고 부산다운 차별화된 녹색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주의 정원'은 계절별로 다채로운 모습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이 가까이서 도시 정원을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봄에는 새싹 ▲여름에는 싱그러운 초록빛 ▲가을에는 갈대와 단풍의 변화 같은 모습들을 담은 작은 정원과 짧은 산책로를 조성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민들이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가야대로 비알티(BRT) 정원형 도시 숲 조성사업'은 정원 작가가 참여하는 설계 공모를 통해 ▲상반기 실시설계 마무리 ▲하반기 공사 착수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전 9월에 준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설계 공모는 지난 3월 6일부터 시작해 오늘(14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심사 결과는 6월 중에 발표된다. 시는 정류장 녹지공간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여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1인당 월 20만 원씩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한다. 이번 제도는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미성년 자녀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사진=연합뉴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선지급 대상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로, 신청인(양육비 채권자)은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먼저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는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 선지급 신청 직전 3개월 이상 또는 연속해 3회 이상 양육비 채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어야 한다. 또한 양육비 채권자가 속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