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수량과 기능성을 높인 땅콩 품종과 땅콩 싹나물 재배기술 등을 개발해 국산땅콩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농촌진흥청이 밝혔다. 우리나라 땅콩시장은 지난 1990년대 수입개방 이래 저가의 수입산이 들어오면서 자급률이 26%로 크게 낮아졌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국산땅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가와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품종을 개발하고 용도를 다양화하는 연구를 추진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50여 땅콩 품종을 개발·보급했으며, 농가 수량을 1980년대 106kg에서 2014년 기준 272kg으로 2배 이상 높이는 성과를 이뤘다. 그 중에 2012년 개발한 ‘신팔광’은 수량이 10a당 540kg으로 기존 최고 수량 품종에 비해 28%가 많은데, 이는 세계최고 수준이다. 수량이 많아 농가소득도 늘었다. 농촌진흥청 조사결과, 기존에 많이 재배되고 있는 ‘대광’ 땅콩보다 소득이 3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 개발한 ‘케이올’은 올레산 함량이 82.9%로 땅콩 품종 중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올리브 오일보다도 4%p 더 높다. 또한, 볶은 뒤에도 산패가 잘 일어나지 않아 품질과 맛을 오래 유
(한국방송뉴스(주)) 정부3.0 과제의 하나로 합성 항산화제나 보존제 대신 천연 식재료인 표고버섯을 활용해 소시지 산화를 막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농촌진흥청이 밝혔다. 소시지에 들어있는 지방은 저장 중 산화가 일어난다. 이는 소시지 품질을 떨어뜨리고 유통기한을 줄이는 주요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합성 첨가물을 이용하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항산화물을 이용한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표고버섯은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같은 생리 활성 물질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 또, 글루탐산, 유리아미노산같이 맛을 좋게 느끼게 하는 맛 향상 물질도 포함돼 있다. 연구진은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를 만들 때 혼합과정에서 표고버섯 가루를 1.2% 첨가했다. 그 결과, 제품 색과 조직감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30일 냉장저장 기간 중 지방산화는 83.48% 억제됐다. 이는 표고버섯에 함유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같은 생리 활성 물질이 항산화제로 작용한 것으로 합성 첨가물(69.28%)을 넣었을 때보다도 14.2% 높은 수치다. 표고버섯 가격 등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해 첨가량을 설정한다면 표고버섯 가루를 0.8%(지방산화억제능력 7
(한국방송뉴스(주)) 전라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농어촌발전연구회는 18일‘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 정책과제’라는 주제로「2016 농어촌발전 연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오미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자문위원은“농촌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라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여성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농촌에서의 삶의 만족도 증진을 위해서는 행복바우처 제도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이창호 의원은“여성농업인이 농촌에서 새로운 영농주체로 등장하고 있다”며“EU나 일본 등 농업선진국들처럼 여성농업인들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해서는 농업경영주로서의 지위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효남 의원은“농업이 식품가공, 직거래, 체험·관광 등으로 다변화됨에 따라 여성농업인들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여성이 농업경영에 참여한 만큼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포럼에서 제시된 의견 중 실현 가능한 최적의 방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논의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단체급식소에서 제공되는 조리식품들에 대해 벤조피렌 등 다환방향족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 8종을 실태 조사한 결과, 인체 노출 수준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벤조피렌 저감화 연구의 일환으로 한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단체급식소 조리식품 중 PAHs 실태 조사를 통해 실제 인체노출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됐다. 조사 대상은 국·찌개류 126건, 무침류 110건, 볶음류 71건, 튀김류 53건, 조림류 29건, 구이류 23건 등 총 412건이다. 조사 대상 식품 중 미역국, 무말랭이무침, 오징어무침, 두부조림 4건에서 PAHs가 검출됐으나 모두 안전한 수준이었다. 미역국에서 chrysene 0.16μg/kg, benzo(a)pyene 0.23μg/kg, indeno(1,2,3-cd)pyrene 0.14μg/kg 검출됐으며, 무말랭이무침·오징어무침·두부조림에서 chrysene이 각각 0.17μg/kg, 0.12μg/kg, 0.13μg/kg 검출됐다. 조사 대상 식품들을 통해 섭취되는 8종의 PAHs에 대하여 위해 평가한 결과
(한국방송뉴스(주))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13개 읍면 650명 농업인 대상으로 벼 초기 발생 병해충 예방을 위한 온탕소독 연시회를 추진한다고 신안군이 밝혔다. 4월 15일에는 친환경 벼 주재배지역인 증도면 시범사업단지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과 단체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볍씨 온탕소독 연시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친환경 볍씨 온탕소독은 60℃의 따뜻한 물에 10분, 또는 65℃에서 7분간 담근 후 바로 냉수에 10분 이상 침지하여 열을 식히고 50배 희석한 30℃ 석회유황에 24시간 처리하면 볍씨에 붙어있는 키다리병,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을 사전에 99%까지 예방할 수 있다. 온탕소독 10분 동안 일정한 소독물의 온도를 정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종자발아기 겸용 온탕소독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군은 이를 위해 읍면 농기계임대센터에 볍씨 온탕소독기 14대를 비치하여 관내 농업인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읍면 온탕소독기 지원 사업과 온탕소독 연시회 추진으로 병해충 전염원이 없는 종자 생산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소독작업 시간 단축은 물론 튼튼한 모를 기르면서 키다리병과 벼잎선충까지 동시에
(한국방송뉴스(주))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원회는 4월 18일일부터 5월 2일까지 박람회장 내 관람객을 위한 식음시설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식음시설 사업자는 건강음식관 1개소, 간이음식존 6개소, 카페 2개소, 편의점 1개소, 자동판매기 1개소로 총 5개 분야 11개소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현재 당해 업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등록취소, 휴·폐업, 영업정지 등의 부정당 업체 지정 이력이 없는 자로 선정기준에 적합한 자여야 한다. 모집은 제한경쟁 공개모집 방법으로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제안서에 의한 서면 심사 및 최고가 낙찰자를 선정하고 종합평가 순위에 따라 선정된 업체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하여 협상에 의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운영자는 박람회 개최 30일 전까지 영업개시를 위한 신고, 등록, 인허가 등을 취득하고 박람회 기간 동안 영업을 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나라장터(www.g2b.go.kr), 박람회홈페이지(www.expo2016.kr), 장흥군홈페이지(www.jangheung.go.kr) 상의 입찰 공고문을 참조하여 작성하고,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학술행사팀(061
(한국방송뉴스(주)) 지난 1일부터 편백숲 우드랜드 입장료에 청정공기값 1,000원을 더하면서 이를 입증하는 자료들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고 장흥군이 밝혔다. 장흥군 대기환경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깨끗하다. 보건환경연구원보에 따르면 장흥군은 SO2(0.001ppm), NO2(0.004ppm), CO(0.48ppm)등 대기오염 지수가 전국평균보다 적게는 1.5배 많게는 6배 가량 더 낮아 청정지역임을 증명하고 있다. 장흥군에 위치한 편백숲 우드랜드는 대기가 깨끗한 장흥군에서도 편백정유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 임학회지에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우드랜드 숲은 아토피성 피부염 및 호흡질환에 좋은 알파피넨이 103.9pptv, 류머티즘에 좋은 캔펜이 20.2pptv, 향균기능에 좋은 사비넨이 47.7pptv, 스트fp스 완화, 콜레스테롤 저해에 좋은 베타피넨, 미르센이 66.4pptv 다량 뿜어져 나온다고 한다. 우드랜드 산책로 편백정유에는 라일락향기 향수와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는 물질 또한 다량 포함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전국 아토피 발병률(0.2%)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입증되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청정공기가 존재하
(한국방송뉴스(주))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이「누리보듬」이라는 봉사단체를 자발적으로 결성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장흥군이 밝혔다. 지난 1월 장흥읍 성불리 독거노인 가정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탐진강변 정화활동, 장흥읍 시가지 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4월15일에는 장흥읍 사안리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태풍으로 무너진 벽돌 및 쓰레기 수거, 분뇨처리, 땔감나무 만들기, 집안청소 등을 실시했다. ‘온 세상을 한껏 보듬고 살아가라’의 순 우리말인「누리보듬」은 매월 불우한 가정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포근하고 정감 있는 장흥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장흥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7월 개소하여 군민 안전과 범죄예방을 목표로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한국방송뉴스(주)) 장흥군과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지난 15일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광주무등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광주경영자총협회 최상준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 단체는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통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협회원들의 박람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박람회 참여와 홍보는 물론, 지역 5대 핵심목표중 하나인 기업유치에도 광주경영자총협회 측과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 군수는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통합의학의 새로운 흐름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흥은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기업하기 좋은 군 광주·전남 1위로 선정된 만큼 기업유치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의 메카, 가자! 장흥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2016년 9월 29일부터
(한국방송뉴스(주)) 지곡서원(芝谷書院) 춘계향사가 16일 화순읍 다지리 서원에서 봉행됐다고 화순군이 밝혔다. 이날 향사는 창녕 조씨 판윤공파 화순종회가 주관해 문중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구충곤 화순군수가 초헌관, 위정우 광주향교유도회 사무국장이 아헌관, 김영주 전 화순읍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지곡서원은 평생을 후학양성에 진력한 퇴사헌(退思軒) 조 흡(曺 恰) 선생을 비롯해 정곡(鼎谷) 조대중(曺大中), 청강(淸江) 조수성(曺守誠), 사촌(沙村) 조수홍(曺守弘), 구봉(九峯) 조엽(曺 ) 선생 등 5현을 배향하는 서원이다. 1584년(선조 17년) 전북 순창군 금과면 고례리에 예천서원으로 창건해 조 흡 선생을 향사해오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 1785년(정조 9년) 화순읍 역정(亭)에 중건해 조 흡 선생의 5세손인 조대중, 6세손 조수성,·조수홍, 7세손 조 엽 선생 등 5현을 배향하고 있다. 1868년(고종 5년)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됐다가 1996년 별묘가 있는 서원지에 서원을 복원해 지곡서원으로 이름 지었다.
(한국방송뉴스(주)) 의향·예향 보성군이 의병장 안규홍 장군 선양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담살이 의병장 안규홍’ 창작 공연이 지난 15일 저녁 7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창작집단 상상두목에서 제작·출연하였으며, 부대행사로 보성녹차 시음 및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도 추진하여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동안 가려져 있던 안규홍 의병장을 재조명하는 기획공연으로 지역 언론은 물론 죽산안씨 문중과 향교, 보훈단체, 유림, 교육계 등 각계각층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면서 7백여 석의 공연장이 관람객으로 가득 차 그 의미를 더했다. 안규홍은 1879년 보성에서 태어나 구한말 머슴 출신으로 유생들과 함께 호남지역의 의병항쟁을 이끌었던 의병장으로 1911년 5월 5일 대구형무소에서 일본에 의해 교수형에 처해져 한을 남기고 순국했다. 보성군은 안규홍 의병장의 위대한 뜻을 기리고, 지역의 우수한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창작집단 상상두목과 함께 가슴 뭉클한 창작극을 광주 무대에 올렸다. 이 공연은 서울시와 자치단체 간 문화교류사업에
(한국방송뉴스(주)) AI발생(2014년 5월)으로 중단된 홍콩의 계란수출에 대해 우리나라의 AI청정화 선언과 수입위생요건을 완비함에 따라 지난 17일자(출항일)로 홍콩으로 국산계란을 수출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지난 2월 28일 우리나라가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고 홍콩 측의 계란 수입 위생요건을 갖춤에 따라 계란 14톤(24만개)을 홍콩으로 수출한다. 이는 3월말에 경기도지역의 AI 재발생으로 수출이 지연됐으나, AI 비발생지역인 영남지역으로 수출작업장을 변경하여 계란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수출된 계란은 홍콩최대의 대형할인매장인 AEON등 8개 매장에서 오는 5월초에 판매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계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5월 7일 홍콩에서 한식 계란요리 레시피 제공 등 홍보·판촉행사를 추진하고자 한다. 이번 수출로 최근 계란 공급과잉에 따른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양계농가의 소득증대 등 계란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뿐 아니라 닭고기, 오리고기 등 국산 가금류에 대해서도 수출업계와 협력하여 수출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올겨울 한파 대비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한파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마련하여 범정부 한파 안전 대책기간(’25.11.15.~’26.3.15.)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 기온은 평년(0.5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온 변동에 따라 예기치 못한 추위가 발생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한파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첫째, 선제적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한파 취약사업장을 집중관리한다. 한파에 따른 재난위기 상황 대응 및 한랭질환 산재 예방을 위해 비상대응반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한랭질환 산재가 다발한 업종에서 3만 개소를 선정하여 ①한파특보 등 기상 상황과 ②한파로 인한 재해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③「한파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 등 집중관리한다. * ❶따뜻한 옷, ❷따뜻한 쉼터(휴식), ❸따뜻한 물, ➍작업시간대 조정, ➎119 신고 둘째, 건설노동자, 환경미화 노동자, 특고·배달종사자 등 취약 업종을 대상으로 적극 지도하고 핫팩·귀덮개 등 한랭 예방 보조용품을 지원한다. 건설노동자 및 환경미화 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1 서울 단독주택을 125억 원에 현금으로 매입한 외국인 A 씨가 적발됐다. 국내 연소득이 9000만 원 수준인 A 씨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사업소득을 제3국 은행으로 송금한 뒤 이 자금을 활용했으나, 구체적인 소득 내역을 소명하지 않아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것으로 분류됐다. #2 외국인 B씨는 서울 일대 총 4채의 주택을 매수하면서, 총 매매대금 17억 3500만 원 중 5억 7000만 원을 외화 반입 신고 없이 직접 들여오거나 지인들에게 환치기 방식으로 조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자금 불법 반입 의심 사례로 적발됐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를 열어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불법거래 조사 현황과 향후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가 적발한 외국인 주택 이상거래 210건에 대해 외국인 위법 거래 행위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최대한 강력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국인 위법행위에 대한 법적제재 조치 강화를 논의하고, 자금조달계획서에 해외자금 조달내역도 포함하는 한편, 외국에서의 탈세혐의에 대해서도 본국으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과제를 전담하는 「RE100 신속 추진단(TF, 태스크 포스)」을 11월 17일 본격 출범한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전담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국회에 발의된 ’가칭 RE100 특별법안‘에 따라 새만금의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 ▲RE100 이행 전략 마련, ▲RE100 기업 유치(인센티브 등) 맞춤형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관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성화하는 내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RE100 신속 추진단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등 외부 전문 인력도 포함·구성(예정)하여 지역간 소통·협력을 강화하여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RE100 신속 추진단의 본격 출범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담은 지산지소형 에너지 공급·소비 체계의 구축과 RE100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는 새만금 RE100 산단을 추진하겠다.”라면서, “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관세청은 11월부터 외국환거래법 등 법령을 위반하여 자금을 불법적으로 반출입하거나, 무역·금융을 악용하여 범죄자금을 합법적인 자금으로 위장하는 자금세탁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초국가 범죄 조직의 경제적 기반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최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본거지를 두고 우리나라의 국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사이버 사기나 불법도박, 마약 등 범죄를 저지르는 초국가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초국가 범죄에 기반한 범죄수익은 해외에 있는 본거지로 이전되어 범죄 조직들의 핵심 동력이 된다. 그 과정에서 환치기*와 같은 불법 송금이나 외화 무단 휴대반출, 또는 무역거래를 통한 자금세탁 등 불법적인 자금 유통·은닉 방식이 필수적으로 쓰이게 된다. * 환치기 :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등록된 은행 등의 기관 또는 업자를 거치지 않고 외화를 해외로 송금한 것과 같은 효과를 발생시키는 불법적인 외환거래 영업방식 관세청은 이러한 불법적인 자금 유통·은닉을 국경단계에서 단속하며 범죄피해자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범죄수익의 취득을 차단해 초국가 범죄의 생태계 와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용카드사, 리스·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사용하는 약관 1668개를 심사해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9개 유형 46개 부당 조항의 시정을 금융위원회에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는 금융기관이 제·개정하는 금융거래 약관을 매년 심사하고 있으며, 지난달 은행권 약관 시정 요청에 이어 이번에는 여신전문금융분야 약관을 집중 점검해 불공정 조항을 확인했다. 서울 시내 한 커피 전문점에서 카드 결제하는 모습. 2021.12.23 (ⓒ뉴스1) 이번 심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소송 관할을 고객에게 불리하게 정한 조항(22개)'이다. 예를 들어 A카드 체크카드 약관에는 '이 약관에 따른 거래에 관한 소송은 회원의 주소지, 카드사의 본점 또는 영업소 소재지를 관할하는 법원으로 합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2023년 개정된 '금융소비자 보호법' 제66조의2는 비대면 금융상품 계약과 관련된 소송은 소비자 주소지 법원의 전속관할로 규정하고 있어 공정위는 법 개정 취지에 맞게 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고객이 예측하기 어려운 사유를 들어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거나 제한하는 조항(7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세계 1위 인공지능 정부’ 실현을 위해 내외 주요 민간 기업에서 국가공무원 대상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 발전 동향을 파악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협업해 국가공무원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에는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 기업(LG 인공지능연구원, NC 인공지능, 업스테이지, 뤼튼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해 최신 인공지능 산업 동향 및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방법 등의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주요 강의로는 ▲스스로 움직이는(Agentic)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산업 생태계(LG 인공지능연구원) ▲생성형 인공지능 진화를 주도한 핵심 기술들(업스테이지) ▲2026년 인공지능 동향 및 공공부문 보안(Zero Trust) 전략(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등이 있다. 교육은 공무원 온라인 교육기반인 인재개발플랫폼(www.learning.go.kr)을 통해 내달 초까지 매주 1~2회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공직사회도 발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인공지능 교육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25. 11. 17.(월) 정부과천청사 3동 대회의실에서 전국 보호관찰소, 소년원, 국립법무병원 등 97개 범죄예방정책국 소속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국 보호기관장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기관장 회의는 새정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역량과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조직문화 쇄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9년 이후 6년 만에 개최하였다. 범죄예방정책국은 조직문화, 인재관리, 기능‧인력, 복무체계, 정책‧규정, 안전‧복지 등 6개 분야 35개 쇄신전략을 마련하였고 중요도와 시급성이 높은 10대 역점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 다양한 의견과 쟁점 논의가 필요한 5개 전략은 이번 기관장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도출하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의 비전, 국정의 원칙과 목표를 잘 이해하고,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국정과제 이행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어서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으며, 지시가 아닌 공감에서 시작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기관장들이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