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는 결핵 발생률이 높고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OECD 가입 국가 중 결핵 발생률 2위(‘22년 기준)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결핵환자의 55.8%, 결핵 사망자의 82.4% 차지하고 있어 정기적인 결핵검진이 필요하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와 연계하여 경로당, 복지관, 주야간보호센터 등 노인 이용 시설로 결핵이동검진 차량이 찾아가 흉부X선 촬영부터 판독까지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기침이나 가래 등 증상이 있거나 흉부X선 촬영 결과 결핵 의심 소견이 있을 경우는 현장에서 객담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객담검사 결과 결핵 확진 시 결핵 치료 의료기관으로 연계하여 즉각적인 진료와 복약관리 등이 이루어지며 결핵 산정특례가 적용되어 무료로 치료를 받게 된다. 2024년도 상반기에는 관내 경로당 등 57개소를 찾아가 1,300여명을 결핵 검진하였으며, 하반기에도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은 면역력 감소로 결핵 감염에 취약하므로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1회는 꼭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당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자율적인 걷기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걷기 앱 ‘걷쥬’를 통해 100만보 걷기 챌린지(도전 프로그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걷기 챌린지를 제공하고 달성한 군민들께 건강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번 ‘바람솔솔 밤산책’ 걷쥬 챌린지는 7∼9월 세 달간 목표 걸음 수 100만보 이상을 달성할 경우 소정의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하루 만보 걷기 챌린지가 연중 운영 중이며, 걷쥬 앱과 예산군 커뮤니티에 가입한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걷쥬 앱 설치와 챌린지 참가신청 등이 어려운 군민은 보건소 건강증진팀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가 어려운 무덥고 습한 여름날에도 해가 지고 선선할 때 가족과 힘께 걷는다면 건강을 지키고 가족 관계도 돈독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걷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는 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 · 중 · 고교(이하 학교 등)에서 백일해, 수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성홍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생활 중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최근 유행하는 백일해,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성홍열은 증상은 다르지만 모두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증상은 전염병마다 다르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며 발열은 심하지 않으나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수포)이 1주일가량 발생하며, 물집성 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로 감염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귀밑 침샘(이하선) 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며 기침 시 분비되는 침방울(비말)로 전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성홍열은 38℃ 이상의 발열과 인후통으로 시작하여 작은 좁쌀 크기의 발진이 입 주위 및 손 · 발바닥을 제외한 전신에 나타나며,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이번에 유행하는 감염병 질환 모두 주로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5일 전국적으로 유행 중인 백일해 전파 방지를 위해 지역 교육시설과 의료기관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백일해 예방수칙 준수와 백신 적기 접종을 당부했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 환자 수가 최근 4주 동안 3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6. 24일 기준 누적 환자 수는 2,94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 백일해가 크게 유행했던 2018년도 연간 발생 환자 수(980명)를 이미 2.5배를 넘어섰다. * 웁소리가 나는 기침이 발작적으로 발생하고 이후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유행 시기에는 고위험군인 1세 미만(2·4·6개월)·임신부(27∼36주) 적기 접종 및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돌봄 종사자도 백일해 접종(Tdap)을 해야 한다. 급성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중 백일해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발작성 기침이 특징적으로 발열은 심하지 않으나 전염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접종은 생후 2·4·6개월 기초 3회, 15~18개월·4~6세·11~12세 추가 3회 실시한다. 이후 Tdap 백신으로 10년마다 추가접종이 권장된다. 특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어르신은 땀샘의 감소로 땀 배출이 적어지고,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하며, 온열질환을 인지하는 능력도 약해지므로 온열질환에 취약하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체중 당 체표면적비가 커 고온 환경에서 열 흡수율이 높다. 반면, 체온 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땀 생성 능력이 낮고 열 배출이 어려워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실외작업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일사병, 열경련 등 직접적인 건강장해를 입게 되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상자별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소개한다.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 자주 마시기 · 물로 자주 씻기 · 헐렁하고 밝은 가벼운 옷 입기 ·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 · 무더위 관련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기(휴대전화, TV, 라디오 등) · 무더운 날씨엔 냉방기기로 실내 온도를 낮추고, 자주 환기하기 · 낮 시간대에는 근처 무더위쉼터 이용 가능(거주하는 집 근처 무더위쉼터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 경증정신질환이 중증정신질환으로 악화하거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상적 마음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민간심리상담기관을 통해 120일 동안 총 8회(회당 최소 50분 이상)의 일대일(1:1) 대면심리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Wee)센터/위(Wee)클래스(초·중·고)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등이다. 증빙서류 등을 갖춰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대 64만 원 상당의 서비스비용은 소득수준에 따라 전액까지 차등 지원되며,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제공기관을 선택하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가 6월 24일부터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신경절을 따라 발진 및 수포,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고령층에서 발병한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질병 예방을 위해 2024년 1월 1일 기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65세(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을 대상으로 1회 무료 접종을 추진한다. 예방접종은 평일 오전 9시~ 오후 3시 30분 (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제외)에 가능하며, 안전 분산 접종을 위해 동별 접종 기간을 준수하여 신분증(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주민등록증 등)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의료공백 사태에 따른 공중보건의사 파견 근무로 인해 6월 12일부터 진료일에만 접종을 시행 중이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여 대상포진의 발병 및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은 18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올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23주차(6월 2일~8일)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서울, 인천, 경기, 강원)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3개 시·군 이상에서 증가함에 따라 주의보 기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말라리아 증상은 일반적으로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위험지역 내 의료기관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환자(37.5℃ 이상)가 방문 시 말라리아를 의심해야 한다. 이에 신속진단검사(RDT)와 확인진단검사(현미경검사 또는 유전자 검출검사)를 실시하며, 신속진단검사결과가 음성이라도 임상·역학적으로 필요시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채집한 모기를 분류하고 있다. (ⓒ뉴스1) 질병청은 올해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4개 시도(서울·인천·경기·강원) 내 53개 시군구로 확대했다. 또한 위험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및 인식도 제고를 위해 말라리아 주의보-경보체계를 도입해 말라리아 유행을 조기에 차단하기로 했다. 한편 말라리아 위험지역 53개 시군구 내 61개 지점에서 2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세븐비치 어싱*챌린지」 두 번째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부산일보사,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비엔케이(BNK)금융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맨발걷기좋은도시운동본부가 주관하며, 비엔케이(BNK)부산은행, 반얀트리부산, 송월타월 등 지역기업이 후원한다. * 어싱(Earthing): 지구와 우리 몸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발바닥을 땅과 접지하여 지구표면에 존재하는 자유전자를 맨발로 연결하는 것으로 이미 각종 공중파 방송과 SNS를 통해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작년부터 하나의 새로운 국민운동으로서 어싱 열풍이 불고 있다. 세븐비치 어싱챌린지는 부산의 7개 주요 해변(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정, 송도, 일광, 임랑)을 차례로 걷는 행사다. 맨발로 해변을 걷는 어싱활동을 통해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도시와 자연 사이의 연결을 깊이 느껴보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다. 지난 5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 편이다. 이날 광안리 편 행사는 ▲식전 버스킹 공연 ▲코스안내 및 몸풀기 스트레칭 ▲세븐비치 어싱챌린지 ▲경품추첨 순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에 따른 현지 유행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잊고 지냈던 각종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짐에 따라 세계적으로 감염병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도 해외를 방문한 뒤 해외 유입 감염병,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뎅기열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경계가 요구된다. 특히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인 6월14~1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인 메카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급증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때문에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주요 전파 원인은 중동지역의 낙타 접촉 또는 선행감염자와의 접촉이며 주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중동 현지에서 낙타 타기, 낙타유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 등을 자제하고 진료 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은 최근 미국에서 젖소농장의 동물인플루엔자 A(H5N1)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젖소와 접촉했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6월 4일(화) 오후 2시 명동 포스트타워(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을 개최했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우리 건강, 이 행복에서부터’ 이다. 구강이 건강해야 몸과 마음이 행복해진다는 의미로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념식에서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치과계 종사자,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유공자 60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바른 구강관리법 및 치실 사용법에 대한 영상이 소개됐다. 이날 한국은행 앞 분수대 광장에서는 치과의료단체* 연합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총 8개의 부스에서 현장 구강검진, 구강관리 체험, 구강보건교육 등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스마일재단,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한편,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행사가 열리는 6월 4일(화)부터 10일(월)까지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5월 31일 치매안심마을 프로그램 발표회 및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산4리·주교3리 치매안심마을 주민,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참여자, 혜전대학교 간호학생 및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월간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어르신들의 성취감 도모를 위해 개최됐다. 프로그램 발표회는 예산4리 주민들의 실버체조와 주교3리 주민들의 칼림바 연주, 그리고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의 찬조 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버체조는 ‘백세인생 외 2곡’의 신나는 반주에 맞춰 진행되어 흥을 돋웠고 이어서 ‘반짝 반짝 작은별’ 외 2곡으로 구성된 칼림바 연주는 아름다운 선율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주민들의 멋진 공연에 대한 보답으로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칼림바로 연주해 훈훈함을 더했으며, 특히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이 이번 발표회를 위해 그동안 치매예방 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매일 한마음으로 모여 연습을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보건소는 프로그램 발표회가 끝난 후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조기발견 및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사업자별로 택배 운송장 내 개인정보를 가림처리하는 '마스킹' 위치와 방식이 달라 개인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어 통일된 방법을 마련해 보급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제20회 전체회의를 열고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의결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한 물류센터에 배송될 택배 물품이 쌓여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개인정보위는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 8개월 동안 국토부에 등록된 19개 택배서비스사업자(이하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 및 주요 운송장 출력 솔루션 업체를 점검했다. 실태 점검 결과, 점검 대상 사업자(개인정보가 없는 B2B사업자 제외)는 택배 운송장 출력 시 개인정보에 대해 마스킹(가림처리)을 적용하고 있었으나, 마스킹 위치·방식이 택배사별로 통일돼 있지 않아 개인정보가 충분히 보호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개인정보위는 지난 2021년부터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름은 가운데 글자, 전화번호는 마지막 네 자리를 각각 마스킹하도록 안내해 왔다. 그러나 사업자별로 자율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해 일부는 다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1180만 건의 공공저작물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42차 ICT 규제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의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제공 서비스' 등 총 8건의 규제 특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제42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먼저, 심의위원회는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누리가 부착된 공공저작물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이하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누리 유형 중 출처 표시와 변경 금지 의무(1·3유형)에 대해 AI 학습에 활용하는 경우 출처표시를 간소화하고 AI 학습을 위해 공공저작물을 가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해당 실증특례는 예기치 못한 공동 저작권자의 저작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 저작권 관련 책임 보험 가입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 원료곡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추가로 2만 5000톤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햅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쌀로 판매해야 하는데,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에 대한 감독과 함께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5일까지 2주 동안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 완료했고 잔여 물량 또한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추정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쌀을 살펴보고 있다. 2025.9.5 (ⓒ뉴스1)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조생종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만 5000톤의 정곡을 공급하는 바,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애로를 충분히 해소해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정부양곡 공급 대상은 20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케이티(KT)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피해 예방에 필요한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소액결제 사고와 유사한 피해가 의심될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 고객센터와 T월드, 마이케이티, 당신의 U+ 등 이동통신사업자 전용 앱으로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소액결제 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해 휴대폰 결제 이용한도 축소와 소액결제 서비스 차단·해제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 해지 또는 한도 설정 방법.(출처=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는 피해가 확인되면 이동통신사업자 또는 결제대행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결제 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액결제 피해사고 관련 취소나 환불, 피해보상 등을 가장한 악성 불법 스팸 문자도 유포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 사고 불안감을 악용한 '소액결제 취소 및 환불', '피해보상' 등의 단어가 포함된 미끼 문자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는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뒤 해당 문자를 복사해 붙여넣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2일 서울고용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으로 여는 고용서비스 오픈토크'에서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지원하는 신규 'AI 고용서비스' 4종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구직자에게는 더 빠른 일자리 매칭을, 기업에는 더욱 정확한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부산 ICT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AI 취업 패키징을 받고 있다. 2024.11.20 (ⓒ뉴스1) 이번에 공개한 서비스는 구직자를 위한 지능형 직업심리검사, 데이터 기반 취업확률, AI 직업훈련 추천과 구인기업을 위한 구인공고 AI 작성 등 총 4가지다. 이에 구직자 맞춤형 지원 및 기업 채용을 효율화하는 바, 구직자에게는 '데이터기반 취업확률' 서비스로 6개월 내 취업확률과 취업에 필요한 역량까지 진단한다. 또한 'AI 직업훈련 추천'은 구직자가 부족한 역량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자동 추천해 더욱 효율적인 취업준비를 돕는다. 구인기업은 모집 분야, 근무조건 등 간단한 구인조건을 입력하기만 하면 AI가 상세한 직무내용은 물론 자격·기술·경험 등 우대사항까지 자동으로 구인공고를 작성해 준다. 이를 통해
[한국방송/김성진기자] 행정안전부는 가뭄으로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이하 '재난특교세') 15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강릉 지역의 용수 확보 대책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군 물탱크를 활용해 오봉저수지에 급수 지원하는 모습. 2025.9.4 (ⓒ뉴스1) 앞서 행안부는 강원 가뭄지역의 생활·농업 용수 확보를 위해 재난특교세 19억 원을 교부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가뭄 대응을 위한 재난특교세 지원은 총 34억 원에 이르게 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가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뭄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의 :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 재난관리정책과(044-205-5125)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9월 10일(수) 오후, 합참 및 각 군의 헬기 관련 관계자들과 함께 육군 항공사령부를 방문하여 산불 발생시 군 헬기 대응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조종사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군이 보유한 헬기의 물 투하 능력을 강화하여 산림청 등 관계기관의 요청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두희 차관은 육군 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지작사, 공작사 등 관련 부대에서 모인 조종사 및 정비사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통해, 최근 영남지역 산불진화 등 과거 산불진화에 투입 시 느낀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 건의사항을 수렴하였다. 또한, 이두희 차관은 항공사 계류장에서 시누크 및 블랙호크 등 군 헬기 기종별로 물버킷·물탱크 등 산불진화 관련 장비 준비상태를 확인하고, 조종사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실제 물 투하 훈련도 진행되었다. 훈련은, 물버킷을 이용해 인근 담수지에서 담수 후 물을 투하하는 방식과 물탱크를 이용해 이동식 저수조에서 담수 후 투하는 방식으로 각각 진행되었다. 훈련을 참관한 이두희 차관은 “최근 영남지역 산불 대응을 계기로 많은 변화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