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녹십자는 알보젠코리아와 페닐케톤뇨증 치료제 ‘디테린정’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녹십자는 2021년까지 5년간 ‘디테린정’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페닐케톤뇨증(Phenylketonuria, PKU)은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결핍돼 경련과 정신지체, 지능장애 등의 발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이다. 국내 유병률이 약 5만명당 1명 정도인 희귀질환으로 국내 환자수는 250명 내외로 추정된다. 이번에 녹십자가 국내 유통을 담당하게 된 ‘디테린정’은 지난 2015년 알보젠코리아가 처음으로 국내 정식허가를 획득한 페닐케톤뇨증 치료제다. 또한, 지난 1월부터 보험약가가 적용돼 기존보다 약 5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졌다. ‘디테린정’은 결핍한 효소를 보충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ERT, enzyme replacement therapy)으로 질환 관리에 도움을 준다. 녹십자가 개발한 ‘헌터라제’도 이와 같은 효소대체요법을 통해 헌터증후군을 치료하는 치료제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양사가 협업을 통해 환자의 선택권 확보, 삶의 질 향상 등 보다 좋은 치료 환경을 만들어 갈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고려대학교 김종훈 교수(생명과학대학)연구팀이 줄기세포를 통해 간경화를 완화시킬 수 있는 단백질을 발굴하고, 치료 효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김종훈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줄기세포·재생의료 상용화)과 미래창조과학부의 줄기세포 선도연구팀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었다. 연구 결과는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소화기계 세계 1위 국제의학저널인 Gastroenterology(인용지수, 18.19)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만성간질환은 경제 활동이 활발한 40~50대 사망의 주원인이다. 이는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중간엽줄기세포 이식이 간경화에 치료 효과가 있다는 학계 보고가 있었지만, 이에 상반된 연구결과도 있어 세포치료제로서 안전성 및 유효성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본 연구팀은 중간엽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여러 단백질 중 간경화를 완화시킬 수 있는 단백질 발굴했다. 중간엽줄기세포를 체내에 직접 이식하지 않고, 단순히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만 주입하여도 섬유화된 간조직이 재생되었다. 이는 중간엽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 중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충북중앙도서관이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로부터 치매극복선도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중앙도서관(이하 중앙도서관)은 중년층 이상이 자주 찾는 1층 정기간행물실에 「치매극복 도서코너」를 설치했다. 이 코너에는 치매의 원인과 증상, 치료, 간병 등 치매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치매극복 관련도서 158권이 비치됐다.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과 국경일 등 휴관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9시부터 6시까지1인당 5권을 14일간 대출해 준다. 1회에 한하여 7일간 추가로 대출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중앙도서관 업무담당자에 따르면 밤 12시까지 도서대출 열람이 가능한 중앙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과는 대출 시간이 다름으로 이용자 주의가 필요하다. 치매극복도서 외에도 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가 제공하는 치매상담사례집「고향의 봄」과 치매 홍보 리플릿 18종도 구비돼 치매를 극복하는데 용기를 얻을 수 도 있도록 돕고 있다. 충북중앙도서관은 지난해 12월초 도민의 건강증진과 도서 다양화 등 서비스 제고를 위해 치매극복도서관 지정을 중앙치매센터에 신청해 지난 2016년 12월 19일 지정됐다. 중앙도서관 김규완 관장은 “치매극복 도서코너를 1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폐렴에 대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진료정보(건강보험,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매년 약 155만명이 폐렴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10세 미만 소아가 많고 가을부터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5년 폐렴 진료인원 중 44.6%는 10세 미만이지만,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구간은 80세 이상 구간(36,906명 증가)이었다. 폐렴의 월별 진료인원은 가을인 9월부터 증가하고 이듬해 4월 이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발생원인은 다양하다. 기침과 가래, 발열 등 주요 증상이 감기, 독감과 비슷하다. 하지만 노인의 20~30%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다가 증상이 악화된 후 폐렴으로 진단받기도 한다.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연평균 약 155만명이 폐렴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2015년 진료인원은 약 159만명이다. 2015년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용은 약 182만원으로 2011년 대비 약 36만원 증가하였으며, 외래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용은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세포를 파괴하지 않고도 항체를 이용하여 대장암 예후 판별이 가능한 바이오마커를 규명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순천향대학교 권혁영 교수 연구팀이 IFITM1 (Interferone-induced transmembrane protein1, 인터페론에 의해 유도되는 세포막 단백질 1)을 대장암 발병 및 전이의 바이오마커로 규명하고,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질병중심 중개연구)및 순천향대학교 연구지원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연구 결과의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11월 12일 Oncotarget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본 연구는 전 세계에서 사망률이 세 번째로 높은 대장암의 발병 및 전이 과정에서 IFITM1의 역할을 밝혀내기 위해 진행되었다. IFITM1은 인터페론에 의해 유도되는 세포막 단백질로서, 비전이성 암 세포주에 비해 전이성 암 세포주에서 발현율이 훨씬 더 높았다. IFITM1의 발현 억제 시, 대장암 전이와 관련된 암 세포주의 이동과 침투는 감소했고, 종양의 전이에 필수적인 상피-간엽 이행 (EMT)관련 유전자도 크게 영향을 받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는 2017년 1월 1일(일)부터 필리핀(보라카이) 방문 후 1월 6일(금) 국내에 입국한 A씨(여성, ’77년생)에 대하여 지카바이러스 검사(대구보건환경연구원 PCR; Polymerase Chain Reaction)를 실시한 결과, 2017년 1월 16일(월) 오전 09시경 확진(혈액 양성)하였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필리핀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발진(1.12)·관절통(1.12) 증상이 발생하여 대구 달성군보건소 내원(1.13),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어 신고 되었다. * 결막염 증상(1.14) 발생함 ○ 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의 공동 역학조사에 따르면, 현재 감염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동반여행자*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 가족 3명(남편, 자녀2), 기타 동반여행자(4명) 질병관리본부는 그간 확진자 18명*의 방문국가를 살펴보면, 동남아 14명(필리핀 8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이었고, 남자 13명, 여자 5명, 임신부는 없으며, * 지카 감염자 18명은 현재 모두 양호한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의사환자분율*이 2주째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인플루엔자의사환자분율= 인플루엔자의사환자수/총진료환자수×1,000 **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2016.12.8.)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2016년 51주(12.11.~17.) 61.8명, 52주 (12.18~24.) 86.2명으로 증가한 후 53주(12.25.~31.) 63.5명, 2017년 1주(1.1~7.) 39.5명(잠정치)으로 2주째 감소하였다. 실험실 감시를 통해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016-2017절기(36주~1주) 들어 총 563건으로 모두 A형인 A/H3N2형이었고, B형 바이러스는 아직 검출 되지 않았다. 최근 유행하는 A/H3N2형은 유전자 분석결과, 올해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하여 예방접종을 받으면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도 없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하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학생, 직장인 등 접종희망자의 경우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보건복지부는 2016년 47개 혁신형 제약기업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2017년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 현장 간담회」를 1월 11일(수) 오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해외기술이전, 해외시장 진출, 신제품 출시, 국제공동연구, 국내외 투자 등의 분야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이 이룩한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제약업계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면서 올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16년에 47개 혁신형 제약기업이 이룩한 기술이전, 해외시장 진출, 신제품 출시, 국제공동연구, 국내외 투자 등의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기술이전) 종근당 등 7개 기업이 일본, 중국 등에 8개 기술을 이전하여 약 2.6조원(비공개 계약 1건 미포함, ‘16년 기술이전 총계는 약 3조원 추정)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해외시장 진출)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와 SK케미칼이 개발한 바이오신약 “앱스틸라(A형 혈우병치료제)”가 美 FDA 시판 허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AI 살처분 등으로 인한 관계자들의 심리적 충격 완화에 나섰다. 세종시는 2일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인력풀(의사, 심리상담사, PSS 심리사회적지지 강사 등 25명)을 총 가동해, 30개 AI발생 농가 방역 작업에 참여한 관내 거주 살처분 요원, 농장 관계자, 담당 공무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재난 관계자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자연재해나 사고 등 심리적 외상을 받은 후에 발생하는 불안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1차 전화 상담을 통해 모든 대상자들의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상태가 불안정한 사람은 2차 대면상담을 실시한다. 5일 현재까지 25명을 상담했으며, 상담 결과 21명은 양호, 4명은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군으로 판정된 사람에 대하여는 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여전문의료기관의 치료를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은 살처분 완료 이후에도 일정기간 심리적 충격이 지속될 것을 고려해 AI 소멸 후 2개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윤혜경 센터장은 “이번 재난 수습에 참여한 사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강원도는 필수의료서비스 중에서 소아청소년과가 제공되지 못하는 의료취약지역 2개 시군 의료기관에 소아청소년과를 설치·지원함으로써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금년도 6월과 12월에 실시한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공모(전국 2개시군 선정)에 정선군 정선군립병원과 철원군 길병원이 지원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시설장비 설치 및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정선군립병원 소아청소년과는 금년도 상반기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되어2016년 8월 개원하여, 정선군 남부지역의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의료이용 보장을 받게 되었으며, 개원이후 현재까지 외래환자 985명의 진료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철원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올해「2017년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신규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내년 6월 개원 예정이다. 이로써 강원도는 2017년 상반기 기준 소아청소년과 취약지는 6개 시·군(평창, 정선, 철원, 화천, 양구, 인제)에서 4개 시·군(평창, 화천, 양구, 인제)으로 감소하게 된다. 의료취약지는 보건복지부장관이 국민의 의료이용실태 및 의료자원분포 등을 평가분석하여 의료서비스 공급이 현저하게 부족한 지역을 의료취약지로 지정하며,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민간의료기관의 유료용(일반인 대상) 백신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일선 병의원의 원활한 백신공급 지원을 위해 26일(월) 백신수급 회의를 개최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에 생산된 인플루엔자 백신은 총 2,200만 도즈로, 이 중 약 800만 도즈는 국가무료접종사업(65세 이상 노인,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 및 지자체 구매분으로 사용 됐고, 나머지 1,400만 도즈는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으로 구매해 일반인 대상 유료접종으로 사용되고 있다. 의료계와 지자체에 따르면, 일부 의료기관에 유료용 백신공급이 일시 지연(주문후 배송이 되는 2~3일간 지연)된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백신 공급 및 예방접종은 큰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백신제조사는 올해 만성질환자, 임신부, 학생 등 유료 백신물량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설명하며, 의료기관에 기 공급된 백신 외에도 충분한 여유 물량이 남아있으며, 12월이후 반품, 폐기도 동시에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의료기관에서는 인플루엔자 유행 이후 접종수요 급감에 따른 반품 우려로 추가구매를 많이 하고 있지 않은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녹내장(綠內障) ☞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그 결과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실명(시력을 잃어 앞을 못 보게 됨)에 이르게 됨▶ 전체 진료인원 76만 8천 명 중 60대 이상 노인이 47.9%(37만 명) 차지▶ 여성이 남성의 1.2배 … (남성) 35만 3천 명 (여성) 41만 6천 명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녹내장(H40)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0년 44만 4천 명에서 2015년 76만 8천 명으로 5년간 73.1%(32만 4천 명) 증가했다.❍ 성별에 따른 진료인원을 비교해보면, 5년 간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0년 20만 7천 명에서 2015년 35만 3천 명으로 5년 간 70.1%(14만 6천 명), 여성은 2010년 23만 6천 명에서 2015년 41만 6천명으로 75.8%(18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녹내장’ 진료인원 분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26.2%를, 50대 이상이 68.6%를 차지했다.2015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녹내장’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9월 17일 오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광개토-Ⅲ Batch-Ⅱ(정조대왕급) 2번함인'다산정약용함'진수식을 거행했다. 광개토-Ⅲ 사업은 이지스구축함 획득사업으로, Batch-Ⅰ은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이며 Batch-Ⅱ는 정조대왕급 이지스구축함으로 다산정약용함은 정조대왕함에 이어 Batch-Ⅱ의 두 번째 함정이다. 국내에서 설계하고 건조 중인 다산정약용함은 지난 2021년 HD현대중공업과 건조계약 체결 이후 2023년 7월 착공식과 2024년 3월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식을 가졌다. 이날 진수한 다산정약용함은 정조대왕함과 같이 해군이 보유한 수상함 중 가장 강력한 전투역량을 갖추고 향후 해양 기반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전력이자 해군 기동함대의 주축 역할을 한다. 이날 진수식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주빈으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방산업계 관계자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사업경과 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유공자 포상, 국방부장관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의식 순서로 진행됐다. 함정 진수는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안규백 국방부장관의 부인 심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AI·딥테크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유니콘 선·후배기업, 벤처캐피탈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중기부는 이러한 현장의견 수렴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18일 한성숙 장관 주재로 한국벤처투자에서 AI·딥테크 분야 유망기업과 쿠팡·토스 등 선배 유니콘기업, 벤처투자자와 함께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열린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과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번 간담회는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대표 벤처투자 프로그램인 '차세대 유니콘 발굴·육성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가 지난 11일 새 정부 출범 100일 만에 운용사 선정을 마쳐 성과 창출을 위한 추가 정책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새벽배송, 핀테크 등 혁신 서비스로 국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꾼 선배 유니콘기업 쿠팡과 토스가 그동안의 성장 경험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조달청이 발주단계부터 사후관리 단계까지 건설공사 전 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입찰참가제한 제재도 확대한다. 조달청은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반복되는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을 건립하기 위해 건설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뉴스1) 먼저 발주단계에서는 공공공사 입찰·낙찰 때 건설안전 평가를 강화한다. 또 종합심사낙찰제·PQ심사(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의 건설안전 평가항목을 가점제에서 배점제로 전환해 건설안전 평가의 효과성을 높인다. 이제까지 사회적 책임·신인도 평가에서 안전 미흡업체에 대해 감점해도 다른 가점으로 상쇄해 불이익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나 배점제로 전환해 안전 미흡업체는 낙찰받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이어서, 적격심사·종심제·PQ심사에서 중대재해에 대한 감점을 신설하고 재해 정도에 따라 차등 감점한다. 다수 사망 등 중대한 재해 발생업체는 실제 낙찰자 선정에서 배제되는 수준으로 감점하는 한편, 그동안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만 가점으로 인정하던 것을 가점 부여대상을 추가로 발굴해 건설안전 우수기업에 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교부는 18일 미국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범정부 TF에는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부처로 참여하며, 대미 협의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민관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경제인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TF 회의에서는 비자 문제 관련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한국 기업들의 비자 발급 애로사항, 우리 기업들의 인력 파견 수요 및 계획 등 대미 협의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비자문제 개선을 위해 우리 측이 미국 측에 제기할 사항들을 포함, 대미 협의계획도 논의했다. 향후 범정부 TF는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한국의 대미 투자기업 인력의 미국 입국 관련 애로 해소 및 비자문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의: 외교부 북미경제외교과(02-2100-7690)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금융당국이 롯데카드 해킹 사고에 대해 일벌백계 원칙 하에 엄정히 제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 금융권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과 관련해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구체적인 유출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 모습.(ⓒ뉴스1) 회의에서는 무엇보다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롯데카드가 정확한 정보 유출 규모 등 피해사실을 신속하게 알리고, 정보유출에 따른 피해 방지와 피해 발생 시 차질 없는 소비자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금융보안·정보보호 미흡사항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금융보안·정보보호 관련 전 금융권 재발방지 대책과 근본적인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등의 현장검사에 따르면, 이번 해킹 사고로 유출된 데이터는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기간 중 약 200기가바이트(GB)에 달한다. 롯데카드가 당초 금감원에 보고했던 유출 데이터 1.7GB의 100배가 넘는 규모다. 유출된 정보 내에는 총 297만 명의 개인 신용정보가 포함됐고, 이중 약 28만 3000명(9.5%)은 카드 비밀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함께 18일 주택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가 불법하도급 점검에 나섰다. 국토부와 노동부는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및 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설현장의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합동으로 강력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김윤덕 장관과 김영훈 장관은 서울 용산구 청년주택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공종별 직접 시공 및 하도급 현황과 근로자 채용경로 등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불법하도급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위험공정에 대한 안전조치 준수 여부와 임금 전액 및 직접 지급 여부 등도 확인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청년주택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불법하도급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5.9.18. (ⓒ뉴스1) 김윤덕 장관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원도급 하는 분들의 역할과 책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원도급사에서 하도급 구조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가운데, 야간·저녁 근무와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심장정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와 관련한 국외 연구에서는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일반적인 근무 시간(7~9시간) 대비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약 1.6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심근경색은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 같은 결과는 장시간 근무가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근무 환경과 근무 시간이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고,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장 내에서도 적극적인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과 적절한 휴식 확보는 급성심장정지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급성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을 경우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7.4 (ⓒ뉴스1) 질병청의 '2023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