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순기자]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개봉 5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3일 38만2452명을 불러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74만9373명. 개봉 이후 1위 자리를 수성 중인 '기생충'의 순제작비는 130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약 370만명이다. 이는 역대 한국영화 중 칸영화제 마켓에서 가장 많은 국가에 판매된 해외 세일즈 판매액을 제외한 순수 국내 흥행 수입으로 본 손익분기점이다. 단 5일만에 영화의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지난 72회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를 잇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흥행사에 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한국영화 역사상 황금종려상은 최초이자 지난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 이후 9년 만의 본상 수상이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 후 "'기생충'은 큰 영화적 모험이었고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그 작업은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있어 가능했고 홍경표 촬영감독 등 모든 아티스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기생충'은 위대한 배우들이 없었다면 찍을 수 없었던 영화고 이 자리에 함께 해준 가장 위대한 배우이자 동반자인 송강호의 멘트를 꼭 듣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기생충'은 영화제 마켓에서 전 세계 192개국에 선판매되며 한국 영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종전 한국영화 최다 판매 기록인 '아가씨'의 176개국을 넘어선 수치를 보이며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기생충'은 다분히 한국적인 배경에서 풀어낸 봉준호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과 한국 배우들의 열연으로
처음부터 바윗돌에 덤빈 계란이었다. 대진운이 나빴다면 아주 나빴다고도 할 수 있다. 신하균 이광수 주연의 ‘나의 특별한 형제’(육상효 감독)는 지난달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인기가 한창 뜨거울 때인 지난 1일 개봉을 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돌풍은 어마어마했다. 하루에 100만명씩 관객을 동원했고, 급기야 개봉 11일째 되는 날 1000만을 돌파했다. 우리나라는 ‘마블민국’이라고 불릴 만큼 마블 영화의 인기가 대단하다. 그 때문에 대다수의 한국 영화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 시기를 조금씩 피해 개봉했다. 지난 4월 개봉한 한국 영화는 3일 개봉한 ‘생일’과 ‘로망’, 11일 개봉한 ‘미성년’, ‘막다른 골목의 추억’, 17일 개봉한 ‘다시, 봄’과 18일 개봉한 ‘크게 될 놈’ 등이 있다. 실제 이 영화들은 모두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전 개봉하며 경쟁을 피했다. 다만 ‘나는 특별한 형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한지 불과 일주일만에 개봉하는 용단을 내렸다. 경쟁은 쉽지 않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2주차까지 2000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매일 많은 관객을 모았고 '나의 특별한 형제'는 그 반도 되지 않는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영화 ‘생일’(이종언 감독)이 개봉 18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생일’은 지난 20일 하루 7만45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0만3305명으로, 개봉 1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생일’은 세월호 유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는 이 영화는 설경구, 전도연 두 배우의 열연과 따뜻한 내용으로 호평 받고 있다. 21일 ‘생일’의 이종언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자필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설경구는 “평안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도연은 “쉽지 않은 ‘생일’의 여정에 동참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 또 감사 인사드립니다”고 말했다. 김보민은 “4월의 그날과 ‘생일’을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윤찬영은 “함께 할수록 값진 ‘생일’”, 김수진은 “모두들 옆집 아줌마가 되어주세요!”, 탕준상은 “4월, ‘생일’과 함께 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권소현은 “은빈이처럼 용기 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이종언 감독은 “마음 속에 영원히 함께!”라고 진심을 표했다. 이날 ‘생일’의 뒤를 이어 ‘요로나의
[전북/이두환기자]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2월 넷째 주 신작으로 잊지 말아야 할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그린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상영한다.1일 3.1 만세운동 100주념 기념으로 개봉 해 전회차 상영되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강적’, ‘내 죽음을 알려라’, ‘10억’ 등을 연출한 조민호 감독의 작품으로 이번 영화는 독립운동가 이전에 한 명의 사람이었던, 열일곱 소녀 유관순의 마음을 따라가는 것은 물론 우리가 몰랐던 만세운동 이후의 유관순의 삶을 그려내 뜨거운 울림을 선사한다.출연에는 한국 거장 감독들이 사랑한 배우 고아성과 충무로가 주목하는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등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하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이보다 앞서 28일 개봉한 ‘더 와이프’와 ‘포항’도 시네필의 가슴을 울린다. ‘더 와이프’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스타 작가와 남편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아내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드라마다. ‘새벽’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하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올해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암울했던 일제치하에서 오직 조국 광복의 그날을 꿈꾸며 자신을 희생했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고 이들의 삶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꾸준히 만들어져 후대에 깊은 감동과 큰 울림을 전했다. 국내외에서 일제 침탈에 항거한 독립투사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우리 민족의 저항 정신을 되새기는 영화 작품들을살펴본다. #백범 김구 :<대장 김창수>, <아아 백범 김구선생> 황해도 치하포에서 일본인을 죽이고 체포된 청년 김창수. 그는 재판장에서 ‘살인’이 아닌 국모의 원수를 갚은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결국 사형 선고를 받고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다. 고된 수감 생활중에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조선인들을 보며 현실에 눈을 뜨게 되는 김창수, 그리고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이며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영화 <대장 김창수>. (사진=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백범 김구 선생의 젊은 시기를 그린 영화 <대장 김창수>는 청년 김창수가 어떻게 독립운동가로 변모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감옥에서의 625일 동안 그를 괴롭히는 사람은
한국영상자료원은 16일부터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18년 한국영화’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영화평론가와 영화 전문 기자 등이선정한<버닝>, <공작>, <소공녀> 등 2018년 한국영화 우수 작품을 무료로상영한다.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18년 한국영화 기획전. (이미지=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18년 한국영화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총 10명의 선정위원이 참여했고, 자료원 회원을 대상으로 관객 설문 조사를 실시해 1942명의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 기획전은 예년에 비해 경쟁이 치열했던 관계로 동점 득점작과 동일 인원 수의 지지를 받은 작품을 고려해 11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선정작 전편을 상영한다. 또 이창동 감독, 윤종빈 감독, 전고운 감독 등 9명이 영화 관람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에 참여해 관객의 풍부한 영화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영화의 흐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은 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와 현장에
[부산/박기택기자] 영화의전당시네마테크에서2월1일부터2월28일까지21세기독일영화의새로운흐름을만들어낸영화들을재조명하는‘독일영화의봄’기획전이열린다. 20세기초황금기를맞이했던독일영화는1970년대에‘뉴저먼시네마’의도래와더불어짧은부흥기를가진이후20년이넘게국제적으로두각을나타내지못했다.그침묵을깨고세계평단이다시독일영화에눈을돌리게된것은베를린을거점으로활동중인재능있는영화감독들때문이다. 이들은독일영화텔레비전아카데미(DFFB)를졸업하고2000년대전후로작품활동을시작한감독들로,일명‘베를린학파’로불린다.이새로운감독들은나치,파시즘의유산,독일통일등거시적주제를다룬주류독일영화들과달리일상의미시적관찰에몰두한다.또한이들은도전적이고탈관습적이긴하지만기존아방가르드영화와는달리,정제된서사를기반으로독일인들의삶과의식과감정의내면에이르려한다. 걸작‘토니에드만’으로2016년세계영화계를떠들썩하게만든마렌아데(MarenAde),많은평자들이2018년의최고작가운데하나로뽑은‘베스턴’의발레스카그리세바흐(ValeskaGrisebach),2004년‘마르세유’로칸영화제에진출한뒤차세대거장으로꼽혀온앙겔라샤넬렉(AngelaSchanelec)을비롯해,이그룹의맏형격으로유럽영화인들의존경을받아온거장크리스티안페촐트(ChristianPetzold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시청 2층 종합홍보관 내 하늘극장에서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시청을 찾는 가족 단위 시민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려는 겨울 방학 특별 이벤트다. 상영작은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 1~8편을 비롯한 ‘코코(COCO)’, ‘보스 베이비’, ‘빅풋 주니어’, ‘페르디난드’, ‘몬스터 대학교’ 애니메이션 등 인기작 47편이다.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3시 하루에 두 차례 상영한다. 당일 매회 48명 선착순으로 입실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도 하늘극장에서 무료 영화를 상영해 12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하늘극장은 성남시청 야외스케이트장, 하늘북카페, 아이사랑 놀이터 등의 시민 시설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다.
[부산/박기택기자] 영화의전당이지난11월온·오프라인으로2주간관객설문조사를통해선정한2018영화결산분야별베스트를발표했다. 321명이참여한설문조사결과‘나의최애(愛)영화2018BESTofBEST’▲한국영화부문에는특별한사계절을통해자신만의삶의방식을찾는이야기를그린‘리틀포레스트’가,▲외국영화부문에는영국의전설적인록밴드‘퀸’의독창적인음악과화려한무대그리고그들의이야기를담은영화‘보헤미안랩소디’가1위를차지했다. ‘명불허전2018최고의배우’로는‘신과함께’시리즈와‘1987’에서열연을펼친하정우,주목할만한떠오르는신인배우‘자기부상’부문에는영화‘마녀’에서극과극을오가는매력을선보인김다미,내심장에치명상을남긴나만의배우‘심장치명상’은영화‘콜미바이유어네임’으로최연소남우주연상에노미네이트되는기록을세운신예스타티모시샬라메가뽑혔다.기대안했지만인생영화가되어버린영화‘상상그이상’과극장에서다시큰스크린으로보고싶은영화‘다극상’은모두‘보헤미안랩소디’가차지했다. 영화의전당은이들영화를다시극장에서관람할수있는상영회도마련했다. Top3로선정된영화중7편을상영하는‘2018두레라움초이스’를12월13일부터16일까지4일간중극장에서개최한다. 상영작은BESTofBEST한국영화부문에서최종1위를차지한‘리틀포레스트’,이창동감독의비밀스럽고도강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돔영화와 극장 영화를 함께 감상하는 ‘천체투영관 대축제’가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의천체투영관은 지름 25m 반구 형태의 돔 스크린을 갖춘 영상 관람 시설로, 최근 국내 최고 8K급 해상도의 디지털 투영기로 교체한바 있다. 이번 축제는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주말마다개최한다. 이미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외에도지구, 우주, 음악, 마술 등을 주제로 최근 국내외에서 제작한 작품 등 총14편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돔 영화 상영에 앞서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가 작품 또는 영화 속 과학이야기를 설명하는 영상도상영한다. 상영하는극장 영화로는 스타워즈, 아이언맨, 라이온킹 등 전 연령층에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영화들로, 곡면으로 된천체투영관 돔 스크린으로원근감과 입체감 등 색다른 감상을 할 수 있다. 영화 상영 외에도 천문 우주 과학을 주제로 하는 마술쇼, 영화에 관련된 전문가 토크쇼, 영상과 음악을 융합한 디제이 뮤직쇼 등이 펼쳐지고, 야외에서는 공개천체관측회도 열린다. 이밖에도스타워즈 캐릭터 실물 모형과 로봇, 우주선 모형 등을 전시하며,레고로 스타워즈 우주선, 로켓, 우주기지도 직접 조립해 볼 수
[한국방송/박기순기자]보건복지부(장관박능후)·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직무대행신은정)와종교계가생명존중문화확산을위해손을잡았다. 지난3월22일,국무총리주재로진행된7대종단*대표자간담회를통해자살예방정책추진과정에민간과의협력체계를강화할필요성이논의되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소속개신교‧불교‧유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민족종교 방송매체를활용한홍보등함께할수있는활동이필요하다는공감대가형성되었다. 이에보건복지부·중앙자살예방센터및4대종교방송사가협력하여자살예방은국민모두가함께해야한다는인식조성을위해자살예방다큐멘터리공동제작및송출을기획하였다. 자살예방다큐드라마‘변주곡(45분)’은드라마와다큐멘터리구성을오가며‘우리모두게이트키퍼*가되어자살을예방할수있다’는메시지(내용)를효과적으로전달하고자하였다.*(자살예방게이트키퍼)일상속에서주변사람들의자살위험신호를인지하여자살예방센터등전문기관에연계함으로써소중한생명을지켜내는사람 드라마상의인물(자살충동을느끼는하진)을통해자살위험신호에는어떤것이있는지보여준다. 아울러,다른인물(자살위험을감지하는승준,게이트키퍼교육을통해대응하는수진)의모습과다큐영역에서다루어지는다양한인터뷰를통해게이트키퍼의역할과중요성을일깨우고관심을유도한다.*연관된인물인세사람이보고듣고말하는각자의스토리를통해누구나자살생각을하는사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내년부터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사업 대상자의 연금보험료 기준소득금액을 상향하고, 건강보험료 월 최대 지원금액을 인상해 농업인의 노후를 보다 두텁게 보장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 사회안전망 보장을 위해 시행 중인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과 농촌 지역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농업인에게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가 협업해 추진하며, 농업인이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의 최대 50%까지 낮춘다. 22일 강원 강릉시 경포동 들녘에서 농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막바지 무 수확을 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2025.12.22 (사진=연합뉴스) 올해 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월평균 25만 5000명의 농업인이 연금보험료를 지원받았다. 농업인 건강보험료 지원은 월평균 36만 9000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금보험료는 농식품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건강보험료는 농식품부의 28% 지원과 복지부의 22% 경감이 함께 적용된다. 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은 1995년 도입 이후 30년간 208만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해양수산부가 23일 새롭게 입주한 부산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하며 부산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날 개청식 행사에는 부산시장, 시민 대표 등 지역인사와 부산 이전 해운기업 등 해양수산 종사자 및 해양수산부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동남권에 해양수산 관련 행정·사법·금융·산업 기능을 집적해 해양수도권을 조성하고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북극항로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해수부 부산청사 개청식은 해수부 현판 제막식, 부산 이전 기업(SK해운, 에이치라인) 감사패 증정식,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개청식에서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인 부산에서 우리나라 해양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부산시민들에게도 "해양수도 부산으로 이전해 온 해양수산부와 해운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이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화학산업을 2030년 세계 4위로 도약시키기 위해 수요기업과 중소기업, 연구소 등 130개 기관이 참여하는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가 닻을 올렸다. 산업통상부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자체와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어 'K-화학 차세대 기술혁신 로드맵 2030'을 발표했다. K-화학 차세대 기술혁신 로드맵 2030.(출처=산업통상부) 이번 로드맵은 현재 글로벌 5위인 한국 화학산업을 2030년 4위로 도약시키기 위한 실행전략을 담고 있다. 고부가 전환, 친환경 전환,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강화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R&D와 인프라를 고도화해 핵심소재와 공정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K-화학산업 내 M.AX 확산을 위해 소재 설계부터 제조 공정 전반에 AI를 활용한 기술개발과 기반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소재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AI와 자동화 장비를 연계해 자율 실험체계를 구축하고, 원료 투입부터 중합·분리·후공정·가공에 이르는 공정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공정조건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지능형 공정 제어 시스템을 구현하는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도로 · 광장 · 공원의 다중운집 인파 재난 주관기관으로서 지난 19일 「연말연시 인파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25. 12. 19.∼’26. 1. 4.)」에 맞춰 공동 주관기관인 행안부와 함께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성탄절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경찰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중점 관리지역(순간 최대 2만 명 이상 운집 예상)’ 6개소(서울 5, 부산 1)를 중심으로 인파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관 1,410명, 방송조명차 6대 등을 지원한다. ※ 순간 최대 예상인원(행안부 추산): 서울지역(5) - 명동(9만 명), 이태원(2만 명), 강남역 일대(7만 명), 홍대(9만 명), 성수동(3만 명) / 부산지역(1) - 서면(2만 명) 특히, 경찰관기동대를 적극 투입(13개 기동대, 780명 / 전년<6개 기동대 2개 제대, 400명> 대비 95%↑)할 계획으로, ▵타종식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행사에도 기동대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방정부의 ‘안전관리계획 심의’,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 등에 참여하여 지방정부(주최 측)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의 2025년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최근 TV 시청과 스마트폰 이용 증가 등으로 아동의 좌식 생활이 늘어나고, 아동·청소년의 비만군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19년 25.8%→’24년 29.3%),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개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비만군율은 과체중 및 비만을 합산한 수치를 말함 ** 교육부 한국교육환경보호원, 「2024년 초·중·고등학교 학생 건강검사 결과분석」, 2025년 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초등학생 아동비만예방사업인「건강한 돌봄놀이터」사업을 ’1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참여 아동들은 놀이형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는 교육을 받았다. 2025년부터는 늘봄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뿐만 아니라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동복지시설까지 이용 아동까지 확대하였다. 2025년 참여 아동들은 건강생활습관과 비만군율이 실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아동(약 8,800명) 중 사전·사후 신체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새만금 지역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2025년 제4차 투자유치 태스크포스(TF)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투자유치 협력회의는 새만금 지역의 투자유치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자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업을 강화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부터 분기마다 진행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투자유치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2025년 하반기 투자유치 활동과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새만금 투자유치를 위한 계획과 기관 간 협업사항을 논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성과로 ㈜퓨처그라프(㈜포스코퓨처엠 자회사) 등 이차전지 분야 대규모 투자를 포함한 약 7천억 원의 기업 유치를 달성하였고, 새만금 수변도시 첫 토지공급(분양) 실시 및 전력·교통 등 기반 조성으로 정주환경 조성에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향후 추진과제로는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위한 RE100산단 신속 추진, △유망산업 중심의 기관 공동 투자유치 전개, △수변도시 AI시범도시 지정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외국교육기관 설립 추진 등 선도적 도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는 12월 23일(화) 16시,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대강당에서 ‘2025년 민원행정발전 유공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는 데 앞장선 우수 기관과 공무원에게 대통령 표창 6점을 포함, 총 29점의 정부포상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성과 격려를 넘어, 새 정부 국정과제* 인 ‘국민 중심 민원 처리’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국민소통플랫폼(모두의광장) 활성화 및 국민 중심 민원 처리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민행복민원실(기관 16점), ▲민원담당자 보호(개인 6점), ▲국민불편 민원 해결(개인 7점) 등 3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국민행복민원실 분야에서는 서울특별시 서초구(대통령 표창)가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서초구는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서초 디지털 민원 창구'로 디지털 약자를 배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와 경남 밀양시, 부산 영도구(국무총리 표창)는 민원 서류를 간소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시설을 확충해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민불편 민원 해결 분야는 서울시교육청 우효진 주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