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진희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후 첨복재단)은 ‘뇌암 줄기세포 표적치료제’를 개발해 기술이전 한다고 4월 13일(목) 발표했다. 이번 기술이전료는 총 25억원 규모다. 첨복재단은 2015년 12월 ‘생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2016년 4월 ‘갑상선암 치료제’, 2016년 12월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해 기술이전한데 이어 이번에 뇌암 치료제까지 개발함으로써 의료 개발 분야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신약개발 꿈도 점차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이후 신약센터)는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와 함께 4월 13일 보로노이㈜에 뇌암 줄기세포 표적치료제를 기술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은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COEX 박람회 ‘Bio Korea’에서 진행된다. 신약센터 최환근 박사 연구팀과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박종배교수(대학원장)는 그동안 공동으로 뇌줄기세포의 줄기능이 암 미세환경에서 유지되는 기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러던중 특정 유전자의 조절이 암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뇌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했다.
[한국방송뉴스/김근해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9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49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결핵·한센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경산발전 10대 전략중 하나인 ‘행복건강도시’에 포함된 사업으로, 의사소통의 어려움, 검진비용 부담, 시간제약 등의 이유로 의료 서비스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건강검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건강검진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무료로 흉부 X선 검사(결핵), 피부검사(한센), 생화학검사(13종), 효소면역검사(2종), 면역혈청검사(5종), 혈액검사(5종), 소변검사(4종) 등의 건강검진과 일반진료를 받았다. 경산시는 검진결과 X선 유소견자는 보건소에 직접 등록․관리하고, 기타 이상 소견자는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건강검진을 받은 A씨(34세, 베트남)는 “바쁘고 비용도 많이 들어 병원에 가기 어려웠는데 무료로 검진해줘서 고맙다”며 경산시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용덕 경산시 보건소장은 “시간적·경제적인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연구기획과·대사영양질환과)은 당뇨 전단계 고위험군에 속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자에서 당뇨병을 조기에 예측하고 중재할 수 있는 표적 단백질로 ‘활성전사인자(ATF3)’을 발굴하였고, 이 ATF3 단백질을 질환 발생 모델에서 직접 조절함으로 지방간 및 당뇨병 발생이 억제되고 개선됨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내분비대사 및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영향력지수 IF 10.590) 인터넷판 4월 4일자로 우선 게재되었다. 당뇨병은 우리 몸속에서 당을 분해시키는 능력이 떨어져 혈액 속의 당이 높아져 생기는 질병으로 모든 만성질환 합병증(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발생의 주요 원인질환으로 ‘13년 기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유병률이 11.9%(320만명)에 이르고, 전단계 고위험군인 공복혈당 장애 유병률은 24.6%(660만명)에 이르는 질병으로 파생되는 경제·사회적 손실이 매우 큰 질환이다. 한편,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율은 2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당뇨병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이 간염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팀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어떤 방법으로 인체의 면역반응을 회피해 우리 몸속에서 계속 살아남아 만성 B형 간염을 낫지 않게 하는지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의전원 김균환 교수(약리학)와 박은숙 교수, 임거흔 박사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동물 모델과 사람의 간세포를 이용하여 B형 간염바이러스(HBV)*가 사람의 면역기능을 회피하여 만성간염으로 나아가는 원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B형 간염바이러스 : 만성간염과 간경화, 간암 유발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간염바이러스의 일종. 만성간염의 75% 이상이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함.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반응이 일어난다. 면역세포는 사이토카인*과 같은 항바이러스 단백질을 통해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그러나 B형 간염바이러스는 면역을 회피하여 만성간염을 빈번히 유발한다. *사이토카인 : 세포로부터 분비된 후 다른 세포나 분비한 세포 자신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단백질들로서 인터페론(interferon), 인터루킨(interleukin), 종양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 등이 포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국립나주병원이 15일(수) ㈜구슬과 온라인 정신건강 상담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구슬*은 스마트폰 기반의 온라인 상담 시스템인 힘(HYM : Heal Your Mind)을 개발한 기업이다. ㈜구슬은 힘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국립나주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을 비롯한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주기관 대상 직장정신건강증진사업에 정신건강 플랫폼 힘을 도입할 예정이다. *㈜구슬은 광주, 부산, 대전, 경기지역의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에 정신건강 플랫폼 ‘힘’을 제공하고 있음 서비스 제공 대상자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으며 자가 진단 후 그 결과를 정신보건전문요원에게 보내면 맞춤형 사례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정신건강 플랫폼 힘은 정신의료기관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많은 현실에서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이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상담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운영되므로 일반인들의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이용률을 높여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도 크게 기여할 수
(한국방송뉴스/송인용기자) 경남도는 봄철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증가에 대비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들의 집단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감염병으로, 매년 4월~6월,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수두는 3~6세 연령에서 발생률이 높고, 감염되면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감염이 20%를 차지하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으며 3~7세, 13~18세에 발생률이 높다. 특히 만 3세 이상 아동의 경우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 면역력은 점차 감소하는 시기인데 반해, 보육시설 등에서 단체 생활로 감염병 노출 위험은 오히려 높아져 철저한 예방접종이 필요한 시기이다. 생후 12개월~15개월 사이에 받는 수두 접종(1회 완료)과 12개월~15개월과 만 4~6세 때 각각 접종(총 2회) 받는 MMR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경남도 관계자는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수두 등 호흡기를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인천광역시가 척추변형, 뇌성마비, 근육질환 등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자세유지대 및 자세유지기구, 이동기기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개별 지원하는 ‘장애인 자세유지 보급사업’의 혜택을 받은 중증장애인이 1,85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은 2004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천시만이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특수시책 사업이다. 자세유지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특허제작기술을 보유한 보조공학사, 의료전문가, 산업디자이너 등 전문 인력이 체압분포 측정시스템, 3D스캐너 등 첨단 가공장비를 가지고 ‘노틀담복지관 자세유지기구센터’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아동의 경우 신체적 발달과 교육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사항이 올바른 자세 유지이다. 맞춤·제작 기구를 이용한 중증장애아동은 신체변형 악화 및 2~3차적 장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일상의 대부분을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세유지능력, 이동능력, 정보처리능력, 의사표현능력 등이 훨씬 향상돼 장애아동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 사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인천시는 보다 많은 장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사업을 올해 ‘인천형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올해부터 서해5도 주민 중 고혈압, 당뇨 환자의 의료비 시름이 한 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가 의료 취약지역인 옹진군 서해5도(백령·대청·소청·연평·소연평)의 30세이상 고혈압·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비·약제비·합병증 검사비를 지원하는 ‘Y·OB(young&oldboy) Healthcare’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Y·OB(young&oldboy)Healthcare 사업은 인천 맞춤형 ‘공감복지’사업 의 일환으로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액 시비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은 인천시민 단일질환 사망률 1, 2위에 해당하는 뇌졸중과 심장질환의 원인질환으로 약물처방은 물론 합병증 예방이 매우 중요해 이 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실적 통계에 의하면, 고혈압의 경우 환자의 83% 가량이 365일 중 292일 이상 혈압강하제를 처방받아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35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은 처방지속군의 비율이 63.0%에 그치고 있어, 지속관리 노력이 더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일회용 점안제의 안전사용을 위하여 제품명에 ‘1회용’ 병용기재를 의무화하는 등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리캡 용기를 사용하는 일회용 점안제의 경우 뚜껑을 닫을 수 있는 용기형태로 인하여 소비자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어 일회용 점안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리캡용기 : 개봉 상부를 하부에 뚜껑처럼 삽입 가능하도록 만든 용기로,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 점안제 용기로 사용 중임. 개봉 후 상부를 하부에 뚜껑처럼 삽입이 불가능하도록 만든 ‘Non-리캡용기’도 일회용 점안제로 사용됨 주요 내용은 ▲제품명에 ‘1회용’ 병용기재 의무화 ▲일회용 점안제에 휴대용 보관용기 동봉 금지 ▲소비자 안전사용을 위한 교육·홍보 실시 등이다 소비자가 일회용 점안제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품명에 ‘1회용’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의무화하고, 포장과 사용설명서에는 “개봉후 1회만 사용하고 남은액과 용기는 바로 버린다”는 내용을 표시하도록 권고하였다. 일회용 점안제 중 일부 제품에 함께 포장되는 ‘휴대용 보관용기’는 재사용 요인이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이유없이 가끔 근육통이 있고 몸이 뻐근하며 손발이 붓는 경우가 있다. 병원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현재 느끼는 통증들이 병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섬유근육통’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근육통으로 아파하는 남자. 섬유근육통은 온몸의 이곳저곳이 모두 아프고 특별히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몹시 피곤함을 느끼는 병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과거에는 섬유조직에 염증이 있어 통증을 유발할 것으로 생각해 ‘섬유조직염’으로 의심했으나, 실제로 조직검사에서는 염증 소견 등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때문에 섬유근육통을 몸이 불편하다는 증후군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며, 일부에서는 하나의 질병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환자의 대다수는 여성으로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을지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신동혁 교수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조직의 잘못된 산소 이용으로 인한 근육의 이상 및 기계적인 원인, 수면장애와 신경호르몬의 이상, 중추신경계의 통증 전달 및 조절 장애 등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섬유근육통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보건복지부가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지원사업”이 고위험 신생아 치료인프라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 실시한 연구용역을 통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지원 사업 대상 병원의 센터 개소 전후 시설·장비·인력의 변화를 확인했고, 이를 통해 지역 신생아집중치료의 질적 향상 정도 및 미숙아 입원량 변화 등을 평가하였다. 그간 우리나라는 출생아수 감소 및 산모 평균연령 증가 등으로 다태아와 미숙아출생빈도가 크게 증가하여 신생아중환자실의 필요성이 증대되어 왔다. 이러한 고위험 신생아 치료는 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여 의료기관들이 경영 적자를 이유로 신생아중환자실 설치·운영을 기피하였고, 권역별로 병상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사업 실시 전인 2006년 당시 전국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은 필요 병상 수(1,700병상)에 비해 약 500병상이 부족한 1,271병상에 불과한 상황이었다. 이를 계기로 보건복지부는 2008년부터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지원사업을 진행하였고, 이후 변화된 양상은 다음과 같다. < 1. 신생아중환자실 내 시설·장비 확충 >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녹십자는 알보젠코리아와 페닐케톤뇨증 치료제 ‘디테린정’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녹십자는 2021년까지 5년간 ‘디테린정’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페닐케톤뇨증(Phenylketonuria, PKU)은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결핍돼 경련과 정신지체, 지능장애 등의 발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이다. 국내 유병률이 약 5만명당 1명 정도인 희귀질환으로 국내 환자수는 250명 내외로 추정된다. 이번에 녹십자가 국내 유통을 담당하게 된 ‘디테린정’은 지난 2015년 알보젠코리아가 처음으로 국내 정식허가를 획득한 페닐케톤뇨증 치료제다. 또한, 지난 1월부터 보험약가가 적용돼 기존보다 약 5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졌다. ‘디테린정’은 결핍한 효소를 보충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ERT, enzyme replacement therapy)으로 질환 관리에 도움을 준다. 녹십자가 개발한 ‘헌터라제’도 이와 같은 효소대체요법을 통해 헌터증후군을 치료하는 치료제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양사가 협업을 통해 환자의 선택권 확보, 삶의 질 향상 등 보다 좋은 치료 환경을 만들어 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무조정실은 새 정부 시작과 함께 청년의 삶을 지원하고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2025 청년정책 공모전'을 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이 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느낀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해 정책의 현장 작동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2025 청년정책 공모전' 포스터(이미지=국조실 제공) 공모전은 19~34세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오는 31일까지 온통청년 누리집(https://www.youthcenter.go.kr), 인스타그램(@weareyouth_kr), 청년정책사용설명서 블로그(https://blog.naver.com/we_are_youth)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과제는 소관부처 검토와 심사로 우수 제안을 선정하며, 심사 단계에서 관계부처 담당자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정책의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 10건에 대해서는 온라인 국민 투표로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대상 1명에게는 국조실장상과 200만 원의 상금,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 장려상 6명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광복 80년을 맞아 실시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은 '광복 80년 의미 있다'고 응답했다. 또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27.8%,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0.6%로, 광복 60주년과 광복 70년 조사 때보다 높았다. 국무조정실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은 올해 광복 80년을 맞아 국민의 광복에 대한 인식과 기념사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12개 문항에 걸쳐 ▲광복 80년에 대한 인식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 ▲광복 80년 기념사업 추진방향 등 3개 분야에 대한 국민인식을 살펴봤다. 3·1절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에서 관람객들이 대형 태극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먼저 국민 43.7%가 올해가 광복 80년임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광복 80년이 '의미 있다'고 답한 비율은 81.2%로 국민 다수가 그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 또한 광복 이후 80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의 국제적 지위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 3명 중 2명 이상(67.1%)이 우리나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입영 후 군부대 신체검사를 대체하는 입영 전 병무청 입영판정검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전면 시행된다. 또 직업계고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는 취업맞춤특기병 특기는 38개에서 83개 모든 특기로 확대된다. 병무청은 이같은 내용의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병역제도를 1일 발표했다. 부산 수영구 부산울산지방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뉴스1) 먼저 입영 후 군부대에서 받던 신체검사를 대신해 입영 전 병무청에서 받게 되는 입영판정검사를 이번 달부터 전면 시행한다. 그동안 육군 일부 지역의 예하 사단 입영자에 한해 실시하던 입영판정검사를 모든 입영부대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한다. 직업계고 졸업(예정)자의 지원 가능한 취업맞춤특기병 특기를 종전 38개에서 이달 접수부터는 83개의 모든 특기로 확대해 더 많은 직업계고 졸업(예정)자가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입영할 수 있게 된다. 육군 입영부대가 전방사단으로 결정된 사람이 입영연기 등의 사유로 다시 입영일을 정하는 경우에 그 입영부대가 전방사단으로 고정됐었으나, 이달부터는 입영부대 고정제도를 폐지해 모든 입영부대로 입영할 수 있게 된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전시 업무수행 능력 배양을 위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올해 1분기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이 11조 5000억 원 감소하는 등 상반기까지는 부실·유의 우려 사업자의 52.7%인 12조 6000억 원이 정리·재구조화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종료 예정됐던 금융권 부동산 PF 규제완화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1일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금융권 PF대출 등 연체율 현황, 사업성평가 결과 및 향후계획, 부동산 PF 관련 한시적 규제 완화조치 연장안, 부동산 PF 건전성 제도개선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마련한 새 사업성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정상 사업장은 자금이 공급되게 하고, 부실 사업장은 재구조화·정리를 유도하는 등 부동산PF 연착륙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동산PF사업의 자기자본비율 수준에 따라 PF대출의 위험가중치를 차등화하는 등 금융업권TF에서 마련한 부동산PF 건전성 제도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뉴스1) 지난해 11월 부동산 PF 제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숨은 문화 매력을 추천받아 '제2기 로컬100' 후보군을 모집하는 바, 후보 추천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정성껏 담아 후보를 추천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 등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2023년 전국 226개 지자체, 문체부 2030자문단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100개를 '로컬100'으로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로컬100 중 한 곳인 세종시 이응다리를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뉴스1) 올해 새로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