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현지 시간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주독일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김치의 날’ 행사와 연계해 충남 전통주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충남도 독일사무소가 주도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충남술의 맛과 특색을 소개하고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도는 앞서 지난달 25일 제14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현장에서 홍보 행사를 진행해 충남술을 소개한 바 있으며, 현지 참여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베를린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이번 홍보 행사에 참여한 양조장은 △금산인삼주 △내국양조 △사곡양조원 △신평양조장 △왕주 △양촌양조 △예산사과와인 △해미읍성딸기와인 등 8개사이며, 총 14개 제품을 현지에 알렸다. 이번 행사에선 독일 유일의 한국 전통주 전문 수입·유통사 소주할래(Soju Halle)가 충남술 워크숍 진행을 맡아 60명의 현지 참가자를 대상으로 충남술의 특징과 맛, 향, 제조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베를린 중심부에 있는 라이프치거 플라츠에서 홍보관도 운영해 충남술에 대한 현지 소비자 300여 명의 구체적인 시음 결과도 확보했다. 도는 행사 결과와 소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되어 조국독립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후인 1945년 11월 23일, 국내로 환국하는 모습을 임시정부 요인의 유족들이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광복 80년과 임시정부 요인 환국일을 맞아 23일(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입국장에서 임시정부 요인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광복회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환국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재현 행사는 당시 임시정부 요인들이 C-47 수송기를 타고 환국**했던 김포공항(당시 김포비행장)에서 진행,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국민에게 그 역사적 의미를 알리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립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선정 취지) 정인보 선생이 지은 광복절 노래를 인용,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과 가족들이 우리 땅, 우리 조국을 다시 만져보고 기뻐하는 마음을 표현, 임시정부 요인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국민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알리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립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함 ** (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만났다고 김남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양 정상은 확대 및 단독 정상회담, MOU 교환식, 국빈 오찬 등을 통해 한국과 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먼저 이 대통령의 차량이 궁에 들어서자 UAE 측은 21발의 예포 발사, 낙타와 말 도열, 공군 비행시범단의 에어쇼, 어린이 환영단 등으로 이 대통령의 첫 국빈 방문을 성대하게 맞이했다. 특히 걸프 지역 결혼식에서 신부 친구들이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려 추는 환영의 춤인 '칼리지 댄스'를 선보여, 국빈에 대한 최고 수준의 환대를 표했다. 이어지는 공식 환영식에는 UAE 왕실의 주요 인사와 연방 정부 각료들이 대거 참석해 환영의 분위기를 더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2025.11.18(사진=연합뉴스) 이후 모하메드 대통령의 따뜻한 환
[군산/김주창기자]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인 군산시니어클럽(관장 홍소연)이 11일 공설시장 2층에 전국 노인 일자리 최초로 실내형 파크골프장인「군산스크린파크골프」개장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하여 홍소연 군산시니어클럽 관장, 파크골프 동호회원, 지역주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으며, 개회사 및 축사·경과보고·현판식·시타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설시장 2층 유휴공간에 구축된 「군산스크린파크골프」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두고 기획됐으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공동체 사업단 공모사업(초기 투자비) 1억 원과 도비 지원 1억 원을 합친 총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또한 기존의 실내 골프와 파크골프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형 공간으로, 30여 평 규모에 4개의 스크린 골프 룸, 판매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최신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을 활용하여 날씨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노인 일자리 사업 공동체 사업단으로 운영되는 스크린형 파크골프장으로, 시니어의 건강한 여가 활동 지원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군산스크린파크골프」는 11일부터 시범적으로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 및 보급계획」에 군산지역 항만이 해상풍력 지원항만 개발 대상지로 포함된 것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30년까지 연간 4GW 규모의 해상풍력 보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해상풍력 전용 항만 확충, 설치 선박 확보, 인허가 절차 개선, 주민 수용성 강화 등 종합적 실행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내년 초 발표 예정인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군산항이 지원 부두 개발 대상지로 반영될 예정이며, 군산 해역 중 수심 확보가 가장 용이한 새만금신항 또한 지내력 보강 등 기능 보완을 거쳐 해상풍력 지원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이 원포트(One-port) 로 지정된 만큼 서로 연계하여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은 해상풍력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와 인프라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해상풍력 관련 항만 인프라가 본격 확충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11일 보건의료 단체 5개소와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통합 제공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군산시와 함께 군산시의사협회(회장 이강휴) ▲군산시치과의사협회(회장 문철) ▲군산시한의사협회(회장 강성용) ▲군산시약사회(회장 강종대) ▲군산시간호사회(회장 성낙영) 등 보건의료 5개 단체가 함께했다. 협약 내용에는 △통합돌봄 사업 대상자에 대한 상호 정보 공유·서비스 제공 △ 사업 안내와 참여 독려 △지역 내 돌봄서비스의 적극적인 연계·지원 등 상호 협력과 자문이 포함됐다. 군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과 약국이 지역 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통합돌봄팀과 연계해 돌봄 사각지대의 위험 상황을 사전 예방하고, 퇴원환자의 안정적인 지역 복귀 및 재입원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 자문을 얻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11일 (사)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이 주관한 ‘2025년 예산효율화 사례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대상을 받았다. (사)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낭비와 세금의 투명성 및 책임성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해마다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 예산을 집행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의 예산 집행 사례를 블라인드 방식(편견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제외하고 평가하는 것)으로 심사해 우수한 성과를 낸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산시는 2024년부터 공공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이하 REC)를 판매해 연간 약 3억 원의 판매 수입을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신규 세외 수입원 발굴을 통한 지속가능성 및 확산성이 평가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가 판매한 REC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사용하여 전기를 발전했음을 인정해주는 증명서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발급한다. 군산시 공공소각장은 생활폐기물을 소각하여 발생한 열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로 인정받았으며, 발급받은 REC는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해 신재생에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지난 1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공지능(AI)·데이터분석 전문 인재 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시는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행정혁신으로 시민 편의와 공무원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그간 추진해왔던 데이터 기반 행정·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인공지능(AI) 활용 체계 강화 등 공공 혁신 노력까지 인정받았다. 실제로 2025년 한 해 동안 시는 다양한 행정 업무에 데이터 활용을 내재화하면서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왔다. 첫 번째로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분야에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행정을 추진했다. 일례로 시내버스 승·하차량, 생활인구 흐름 등을 분석해 신도심·신역세권 중심으로 노선을 재설계했으며, 향후 통행시간 단축과 배차 효율 개선 기대를 높였다. 생활인구 빅데이터 역시 교통·안전·복지·상권 활성화 등 시정 전반의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며, 국민연금공단과 업무협약(MOU)도 체결,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 기반도 구축해 분석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강화했다. 다음으로 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에 집중했다. 네이버와 협력한 ‘원클릭 시정정보 검색서비스’로 시정·문화·교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대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은양, 박갑옥)가 추진한 ‘면역력 뿜뿜 영양제 지원사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제를 복용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저하된 저소득층 50가구를 관내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대상자 추천을 받아 복지시설과 협력하여 영양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2월 초 관내 어르신들에게 면역력 증진을 위해 영양제를 지원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 및 복지정보 제공까지 하는 등 영양과 정서지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양제를 지원받은 조 모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력이 쇠약해지는데 영양을 챙겨주며 안부까지 물어주니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갑옥 민간위원장은 “겨울철에 면역력 강화가 절실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어 올 겨울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양 공공위원장은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 복지 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최근 서해와 제주에서 발생한 해상 밀입국 시도와 관련 민・경・군간 강화된 협력을 바탕으로 해상 국경범죄에 대해 해역별 특성에 맞는 대책을 시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9월 8일 제주로 밀입국한 중국인 6명을 4일간의 추적 끝에 전원 검거하였고, 10월 5일에는 태안군 가의도로 소형보트를 이용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8명을 해상에서 전원 검거한 바 있다. 과거에는 전문 브로커를 통해 어선・화물선에 밀입국자를 숨겨 국내로 잠입하는 밀입국 방식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고속 소형보트・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한 다양한 수단으로 해상 밀입국이 시도되고 있다. 또한, 제주는 그간 해상 밀입국이 발생하지 않은 밀입국 안전지대로 여겨졌으나 소형보트의 성능과 항해장비의 발달로 제주가 더 이상 밀입국이 불가능한 지역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낚시객으로 위장하고, 해상날씨 전용앱을 사용하여 밀입국 일정을 치밀하게 준비하였으며 목적지 도착전 GPS 전원을 차단하여 감시망을 회피하는 등 밀입국은 갈수록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 밀입국 예상 해역에 해상 순찰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