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8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기웅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장, 제6기 전남 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면비대면 동시 졸업식을 개최했다.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최고의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순천대학교에 대학본부를 두고 5개 캠퍼스(순천대전남대목포대전남농업기술원한국온실작물연구소)에서 2년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졸업생은 마이스터 지정시험 합격을 통해 전남 농업 발전을 위한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이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가진 졸업식은 코로나 방역지침 준수 아래 가졌으며 대면 졸업식장에는 21명의 졸업생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 회의 플랫폼인 ‘줌’으로 졸업식 영상을 실시간 촬영해 각 캠퍼스별로 송출하는 비대면 졸업식도 함께 이뤄졌다.코로나19에 따른 참석인원 최소화로 졸업장은 대표자 한 명에게 수여됐으며, 표창장과 성적우수상 수여, 발전기금 전달식 역시 간소하게 진행됐다.발전기금은 졸업생들이 2년마다 500만 원씩 기탁하고 있으며, 매년 발생된 자부담 반납금 등을 함께 활용해 농업마이스터대학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된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코로나로 모든 졸업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기간 단축 등 전남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건의하고 후속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일 가진 지역균형 뉴딜투어 1호 행사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남형 상생일자리의 핵심인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조속한 조성을 위해 사업을 일괄 지원할 해상풍력 지원본부와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건의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대통령이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5년이상에서 10년까지 걸리는 사업의 소요기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고 지난해 10월 지역균형뉴딜 보고 당시에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해상풍력발전단지는 특히 대규모 자본이 들어가는 만큼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해상풍력 지원본부가 설립되면 단지 조성 기간 단축이 가능해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김 지사는 “이번 대통령의 방문으로 전라남도 해상풍력이 최초의 상생형 일자리라고 언급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의 탄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김 지사는 ‘탄소중립
[전남/한상희기자] 전남 목포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도시 구현에 힘쓰고 있다. 시는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고 각종 재난 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목포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시민 안전교육, 안전 점검, 계절별 자연 재난 대비,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 안전 관련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시민 안전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및 안전 취약계층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재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능력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6월과 7월에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건축, 교통, 산업, 환경 등 7개 분야에서 35개 유형의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대진단을 통해 노후건축물, 다중이용시설, 급경사지, 건축 현장 등을 점검하고 점검 내용 및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후 위기에 따른 기상이변에 대응하는 계절별 자연 재난 대비 상황 대응 계획도 수립한다. 또 자연 재난 피해를 본 시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풍수해보험과 시민 안전 보험도 실시한다.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안전 시스템도 강화한다. 지난 2017년 2월 개소해 방범, 어
[전남/한상희기자] 전남소방본부는 도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취약시설 점검 등 설 연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126건으로,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총 8명(사망 3명, 부상 5명), 재산피해는 약 7억 4천만 원이 발생했다.특히 최근 3년간 화재발생 건수가 일일 평균 7건인데 반해 설 연휴 기간 일일 평균은 10.5건으로,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70.6%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 15%, 기계 8.7% 순으로 나타났다.전남소방본부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안전컨설팅을 추진하고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 대응역량을 강화 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판매·물류·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50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팬션, 모텔 등 소규모 취약건축물 713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또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 38개소에 간부급 소방공무원이 주 1회 이상 현지 방문하는 등 화재 위험요인을 확인한다.전통시장의 경우 관계인 주도의 화재안전점검이 진행되며, 야간 취약시간대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수시로 화재예방 순찰에 나선다.특히, 생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설을 앞두고 도내 생산유통되는 축산물가공품과 소고기돼지고기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안전성검사는 햄소시지 등 제수용선물용 식육가공업체 15개소의 제품 36건과 22개 시군의 식육판매업체에서 진열판매된 소고기돼지고기 110건을 수거해 이뤄졌다.수거제품에 대해선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과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대장균군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했다. 또 식품 첨가제로 ▲식육 고유의 색을 보존하는 발색제 ▲색깔을 내기 위한 타르색소 ▲식육의 부패를 방지하는 보존료 등의 허용기준 위반 여부도 분석했다.특히 소고기돼지고기는 신선도를 확인하기 위한 부패도 검사와 일반세균수대장균 등 위생지표균 검사도 함께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식육판매장의 위생관리 수준을 파악하고, 미생물 오염을 줄이기 위한 위생관리 기반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정지영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설을 앞두고 신속한 수거검사로 도내 가공판매 축산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고 힘든 시기지만 안전한 전남산 축산식품으로 건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가 블루 이코노미와 연계한 ‘전남형 뉴딜’ 바람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현 정부의 최대 역점사업인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지역균형 뉴딜투어’ 1호 행사가 5일 전남 신안군 임자대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부처 장관, 국회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지역균형 뉴딜투어 1호 개최로 전남형 뉴딜의 성공에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전남형 뉴딜 추진전략을 발표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원전 약 8기에 해당하는 8.2GW 세계 최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 협약식’도 함께 열려, 주민 고용과 이익 공유를 핵심으로 한 ‘전남형 상생일자리’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8.2GW는 연간 약1천만t의 CO2 감축효과로 이는 소나무 약 7,1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화건설과 두산중공업은 2조 5천억원에 달하는 투자계획을 발표해 3단계로 추진될 해상풍력단지 조성의 출발을 알렸다. 향후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한전·SK E&S 등 민간발전사, 씨에스윈드·삼강엠앤티 등 해상풍력 제조업체, 지역 주민의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5일 중국의 가장 큰 명절인 춘절을 맞아 현지 유명 온라인 플랫폼 위챗 등을 통해 도내 기업 수출상품에 대한 비대면 라이브 방송 판촉전을 가졌다.이번 라이브 방송은 중국 정부의 내수확대 전략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유통시장의 급격한 디지털 전환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마련했다.전라남도는 중국인들의 한국 화장품 선호도와 안전한 식품 섭취 욕구를 반영해 도내 기업의 화장품과 농수산 가공식품 위주로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미백크림, 마스크팩, 발모샴푸를 비롯 유자 음료, 스무디, 석류 콜라겐, 오베리야 분말, 아로니아 음료 등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한국무역협회 및 코트라 조사결과 중국 온라인 거래액은 2014년 6조 위안(1천조 원)에서 2020년 기준 250조 위안(4경 2천조 원)으로 40배 성장했으며, 전체 소비 중 온라인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춘절맞이 전남상품 라이브 방송 판촉전을 시작으로 방송을 이어가고 현지 온라인몰 입점도 진행하겠다”며 “시장개척단 파견, 현지 박람회 참가 등 대면 마케팅도 병행해 중국시장을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이 공동 운영중인 G&J 갤러리의 기획전시 ‘더욱 미술 생활’전이 오는 9일부터 4월 12일까지 개최된다.G&J 갤러리는 광주·전남 문화상생 프로젝트로, 지난 2016년 10월 지역작가의 수도권 전시 지원을 위해 서울 인사동에 개관했다.지난 수년간 다양한 지역미술을 소개해온 갤러리는 올해 인사동의 대표적인 전시 공간인 인사아트센터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다.이전 후 첫 기획전시인 ‘더욱 미술 생활’전은 전남과 광주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지역 대표 중진작가 김대원과 류재웅, 박성환, 박태후, 양해웅, 이구용, 이지호, 장안순, 정선휘, 조근호, 조용백, 한임수, 한희원, 황순칠 등 14명의 작품이 전시 된다.특히 이번 전시에선 월출산, 순천만, 운주사 등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한 풍경 작품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우울(코로나 블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심적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G&J 갤러리가 전남의 현대미술과 작가들을 중앙에 소개하는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가 코로나 이후 전남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가장 한국적이고 안전한 음식, 해양, 문화, 생태 자원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여행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의 방안 마련을 위해 시군과 머리를 맞댔다.전라남도는 지난 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관광 일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도에서 추진하는 코로나 이후 관광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도시군 관광실과장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각 시군은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지원사업 기간 연장, 도가 운영 중인 관광진흥기금의 융자 대상 확대, 시군 행사축제 개최 시기 등의 상호조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전남도는 전남관광플랫폼(J-TaaS) 구축, 전라남도 방문의 해 추진, 관광신산업 창업지원, DMO 육성지원, 관광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 조성 등 올 한해 추진할 주요 관광 시책을 소개했다.또한 관광거점도시 육성,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명품 해양관광단지 조성,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추진으로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이 가운데 전남관광플랫폼은 손바닥 안에서 지역 관광 루트를 설계하고 교통, 숙박, 식당 등을 실시간으로 예약결제하
오늘날 데이터 시대를 맞이해 공공빅데이터 인턴 활동 경력이 있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의 장이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4일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으로 활동하며 역량을 쌓은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JOB 페스티벌’을 5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는 데이터분석 전문역량을 갖추고 있는 공공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수료자 500여 명과 현장에서 곧바로 활동 가능한 인력을 모집하는 50여 개 데이터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력서 첨삭부터 면접까지 지원하는데, ‘공공빅데이터 청년 인턴쉽 JOB 페스티벌’(http://www.bigdatafestival.or.kr)에 접속하면 관련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이번 온라인 페스티벌은 온라인 채용, 취업준비, 온라인 면접, 온라인 직무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먼저 ‘온라인 채용관’에서는 데이터 관련 구인기업의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입사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취업준비관’에서는 자기소개서, 과제수행 이력 등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첨삭지도 서비스는 물론 개인 맞춤형 직무 적성검사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면접관’에서는 실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