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상희기자] 전남과 경남 간 5년간 지속된 해상경계 분쟁이 전라남도의 승소로 일단락됐다.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헌법재판소는 ‘전남↔경남 간의 해상경계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선고에서 경남도의 청구를 기각하고 현재의 해상경계를 일관되게 주장해온 전남도의 손을 들어줬다.헌재가 결정한 전남과 경남 간 해상경계는 지난 1918년 간행된 지형도를 반영한 것으로,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된 이래 70년 이상 행정 경계로 삼아왔다.이런 가운데 2011년 경남의 기선권현망 어선 18척이 전남 해상경계를 침범해 불법조업을 했다. 이들은 2015년 6월 대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됐다.이에 경상남도는 대법원 판결에 승복하지 않고 그동안 인정됐던 두 지역 간 해양경계를 허물고 등거리 중간선을 해상경계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는 권한쟁의심판을 2015년 12월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전남도는 기존 소송대리인 외에 유수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하고,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사회단체, 어업인 등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하고 릴레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권한쟁의심판에 대응했다.이처럼 전남 각계각층의 관심을 비롯해 도민, 여수시민의 적극적인 동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해 폐업 위기와 생계위협에 직면한 취약분야 사업자에 대한 추가 민생지원 대책을 발표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도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민생지원 발표를 통해 “전통시장 구역 내 노점상과 사설 박물관·미술관, 실외 사설 풋살장, 유흥시설 등 총 4개 업종, 6천 200여 사업자에게 각 50만원씩 일괄 지원한다”고 밝혔다.전통시장 구역 내 노점상은 대부분 영세상인으로 고객 감소에 따른 생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그동안 정부나 도의 지원이 전무한 상황을 감안해 총 3천 884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단, 시군에 사용료를 납부하거나 전통시장 상인회에 회비를 납부한 노점상이 해당된다.전남도는 또 각종 전시회 연기와 취소 등으로 관람 수입이 급격히 감소한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은 정부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도 제외된 도내 26개소에 대해 지원에 나선다.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사실상 운영이 중단돼 경제적 위기에 처한 실외 사설 풋살장(11개소)에 대해서도 지원한다.정부의 집합금지 조치로 장기간의 영업금지 및 제한을 받아온 유흥시설도 영업활동에 상관없이 임대료, 세금, 대출이자 등 고정비용이 지속적으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24일 목포 지역예방접종센터 및 효성요양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이날 점검은 26일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을 앞두고 목포 지역예방접종센터 및 요양병원의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역예방접종센터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설치된 곳으로, 정부 설치기준에 적합한 시설과 초저온 냉동고, 전문인력 등 장비인력이 배치돼 운영된다.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현장에서 백신 접종 준비상황과 애로사항, 현장 의견 등을 듣고 목포시 및 요양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송 부지사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백신 접종 준비상황을 엄격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전라남도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자는 1만 7천 741명이다.의료진이 상주한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시설별 위탁 의료기관 등의 의사 또는 보건소 방문팀이 찾아와 접종해준다.최근 백신 접종 동의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24일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를 구성하고 ‘호남 RE300 구축 사전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용역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세계적인 변화속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가장 큰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시발점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호남 RE300’은 에너지 수요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200% 초과 생산분은 최대 에너지 수요처인 수도권 등에 공급하겠다는 것으로, 광역형 신재생에너지 전용 전력 공급망을 통한 에너지자립과 초과 판매분에 대한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에너지경제공동체 구축 프로젝트다.특히, 2050년까지 호남이 지역 전력사용량의 300%를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하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확대방안과 전력자립망 구축, 이익공유 시스템 설계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날 국회에서 가진 보고회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상태에서 용역 계획이 발표됐다.전라남도는 해상풍력의 입지에 최적인 서남해안과 함께 풍부한 태양광 발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23일 ‘코로나19 총력대응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비전’을 공동발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공동발표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신학기 등교를 앞두고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도민과 학생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다짐했다. 특히, 도와 시·군, 교육청이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검사부터 추적, 치료까지 이어진 K-방역체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지사는 ‘함께 꿈꾸고 더불어 성장하는 인재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4대 분야 97개 사업에 총 사업비 4천 250억 원이 지원될 ‘2021년 교육지원 운영방향’을 발표했다.전라남도는 ‘시대를 앞서가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로 선발된 ‘으뜸인재’들에게 최장 10년 동안 매년 최대 500만 원의 재능계발비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모두 우유급식을 지원하고 학교밖 청소년 교육 참여수당 시범운영, 대안 교육시설 무상급식 지원 등 34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진로체험 강화를 위해 21억 원을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와 강진군, 전남지방우정청이 손잡고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 노마진 특판 행사’를 벌인다.전라남도와 강진군, 전남지방우정청은 최대 성수기인 2~3월 대목에 소비감소 및 한파로 인한 난방비 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판촉전을 마련했다.행사는 24일부터 3월14일까지 진행되며, 전라남도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www.jnmall.kr)’에서 특상품 장미 1단(10송이)을 택배비 포함 1만 1천 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우체국쇼핑(www.epost.go.kr)도 배우 김수미 씨를 모델로 앞세워 강진 청자골 장미 3천 300단을 공수해 대대적인 판촉홍보 행사를 갖고 농가 돕기에 나선다.aT화훼공판장의 장미 경매가격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월 15일 기준 평균단가 1만 261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8천 462원에 거래돼 무려 18%나 하락세를 보였다.전남지역 화훼농가들은 2~3월 성수기에 절화류 매출의 80%가 집중돼 있다. 수요가 없는 시장 상황 속에서 제 때 수확하지 못하면 상품성이 떨어져 출하시기를 늦출 수도 없는 어려운 실정이다.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소비위축으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농업농촌 발전방안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따른 역할을 모색하고 나섰다.전라남도는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영희 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장을 비롯한 도임원과 시군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발전방안 논의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생활개선 역할’이란 주제로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가졌다.전라남도는 생활개선 활성화를 위한 여성지도자 역량강화 및 농촌여성 능력개발 교육 등을 위해 시군 활동지원 5개 사업과 도연합회 2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사업들은 여성들의 농촌사회 활력 주도 및 능력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간담회는 농촌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함께 농촌사회 발전을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귀중한 자리가 됐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모든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생활개선 회원이 지난해 코로나19와 집중호우 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전남 농업·농촌의 핵심주체로서 농업 발전과 청정전남 으뜸마을 가꾸기 운동 추진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이와 함께 제14대 박영희 도회장과 임원, 시군회장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농가들의 논·밭두렁 태우기에 대한 잘못된 인식전환을 위해 현장 캠페인을 강화하고 나섰다.최근 가진 캠페인은 전라남도와 순천시 공동으로 서면 흥대마을 등 3개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소규모 인원을 구성, 마을을 찾아 소규모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전라남도는 논·밭두렁 태우기와 농사의 무관함을 알린 홍보물을 배부하고, 농업 경영활동 후 남은 부산물을 시군 산림부서에서 추진중인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사업 등으로 파쇄처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소각에 의한 산불발생 원천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중이다. 주요 산불예방 활동으로 ▲산불감시원 등 산불예방전문진화대 1천 385명을 투입해 농지,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 단속 강화 ▲산불임차헬기 8대 권역별 배치 ▲도내 산림 428개소 15만 4천㏊ 입산통제구역 지정·관리 ▲ 등산로 208구간 730㎞ 폐쇄 ▲ 마을방송과 차량을 이용한 계도방송 등을 펴고 있다.특히 전라남도는 최근 5년간 봄철 발생된 산불 124건 중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등 인위적인 산불이 44%인 55건을 차지함에 따라 올해를 ‘소각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도민의 건강권 확보와 깨끗한 대기질 유지를 위해 ‘2021년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올해 사업은 국비 포함 328억 원을 투입해 조기폐차 1만 2천 818대,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지원 1천 352대 등 1만 5천 461대가 대상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를 대상으로, 관할 시·군에 6개월 이상 등록된 경우 지원해준다.지원금액은 3.5t 미만의 경우 최대 300만 원, 3.5t 이상의 경우 종류별로 최대 440만 원에서 3천만 원, 덤프트럭 등 3종은 최대 4천만 원까지다.특히, 올해 총중량 3.5t 미만인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량 중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거나 생계형인 차량 등 일부 차량은 조기폐차 지원금 상한액(구매 포함)이 당초 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확대됐다.매연저감장치(DPF) 부착지원사업의 경우 보조금 산정 방법 개선으로 기준금액이 종전보다 30% 인하됐으며, 이에 따라 자기부담금도 낮아졌다.이밖에 LPG차량 엔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3월 말까지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와 삼호조선소에 각 2개소, 4개소 등 6개의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근로자 포함 2만여 명에 대한 ‘신속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실시한다.최근 남양주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 120여 명이 집단감염됨에 따라 전라남도에서도 ‘신속 PCR검사’를 시범 도입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신속 PCR검사’는 진단 정확도가 높은 PCR 검사 방식과 진단결과가 빨리 나오는 신속 항원검사의 장점을 합친 방식으로 1시간 30분이면 검체 채취에서 결과까지 확인이 가능하다.검체 채취 방법도 기존 비인두도말(코목)이 아닌 타액(침) 채취 방법으로 검체 대상자의 불편함을 줄이고, 한 번에 최대 94명까지 판독이 가능하다.이 검사 방식은 경기도 여주시가 지난해 말 첫 도입한 것으로,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는 “여주시가 최근 신속 PCR검사로 17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내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사전 차단한 사례가 있다”고 밝힌바 있다.정부 발표대로 ‘신속 PCR검사’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데 최고의 방역책이 될 것으로 보이며, 26일부터 시작될 백신 예방접종도 안정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급격히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AI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율기구인「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화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개편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다. 소방청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첨단장비 연구개발·기획에 더해 소방정책에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제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정책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재난에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도 글로벌 관세 파고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 수 역대 1위, 수출액 역대 2위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1년 1,155, (2위) ’22년 1,145, (3위) ’24년 1,110 역대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2년 591, (2위) ’25년 567, (3위) ’21년 556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이와 같은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2026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10월 10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사업」 (이하 수출컨소시엄)은 업종별 협·단체 등의 주관단체가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수출상담회의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절차는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가 선정되면 국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의 사전준비를 거쳐 전시회 등 현지 파견이 이뤄지고, 이후 바이어 초청 등 3단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는 80개 컨소시엄에 1,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숲에서의 한 걸음은 치유로, 일터로의 한 걸음은 희망으로 이어졌다.”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업재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근로자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와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 해설, 명상,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재근로자는 “산재 이후 불안과 두려움이 계속됐는데 숲에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웃고 대화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2024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10개 산림복지시설에서 85회 진행됐으며, 총 2,320명의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했다. 참여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 올해 예산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3일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활용한 규모화․집적화된 「영농형태양광」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주체, 농지 허용범위, 시설규정, 전력계통, 주민수용성 등 제도 전반에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농촌의 태양광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집적화와 함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모델을 접목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전력계통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 등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경기 수도권이며, 발전규모 1MW 이상으로 규모 있는 영농형 모델 2개소를 우선 조성한다. 대상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주민의 참여농지 등을 임차하여 설치하는 형태이다. 의무영농 등 영농형태양광 제도 취지에 맞도록, 조성 후에는 전담기관을 지정하여 실제 영농여부 확인과 수확량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수익은 마을공동체가 공유토록 지역에 환원한다. 시범사업은 공모 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0월 13일(월)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경상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통칭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25.10.13(월) ~ 11.5(수)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수요기업인 KAI에서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총 3천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업에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의 패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학생들의 등하교 시 마땅한 하차 장소가 없어 왕복 6차로인 학교 정문 인근 국도 위에 학생들을 하차시켜 사고위험이 컸던 대구 현풍중·고등학교의 통학 위험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의 조정을 통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는 오늘(13일) 대구 현풍고등학교 강당에서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학교와 연접한 사유지를 주차장(드롭존)*으로 조성해 국도 5호선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차량을 진입하게 하여 승하차하는 통학 및 교통안전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 드롭존 : 학교 출입구 근처 등하교 시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마련된 공간 대구 현풍중·고등학교는 1953년에 개교되어 현재 67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달성군 경계 부근 변두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아 등하교 시간대에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학부모 차량이 더해져 교통혼잡이 가중됐다. 국도 5호선은 학교 방향으로 굽어진 내리막길이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수시로 대형차량이 질주하는 상황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학생 통학 차량과 국도의 대형·일반 차량이 뒤엉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29일(월)부터 10월 31일(금) 18시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gongmo@kotsa.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된 작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이며, 이를 종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