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4월부터 도민 1인당 10만 원씩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경기연구원이 재난기본소득 관련 현황과 쟁점, 대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재난, ‘재난기본소득’이 해법이다!>를 발간한 경기연구원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유례없는 위기’에는 전국민 특수 기본소득 같은 ‘유례없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역화폐형 재난기본소득’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계 소비활동 위축(수요부문)과 생산활동 위축(공급부문)이 동시에 일어나고 금융경색까지 맞물려 국가재난 수준의 경제위기와 피해가 예상된다.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초기의 부정적인 기류는 긍정으로 변하고 있다. 이는 각종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나 3월 16일 리얼미터 조사 결과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찬성(48.6%)이 반대(34.3%)보다 높았다. 3월 16~17일 케이스탯리서치에서 실시한 경기도 여론조사에서는 78%가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재난기본소득 관련 쟁점은 크게 네 가지(지급 대상, 지급 방식, 지급 형태, 재정 마련)로 요약된다. 우선, 재난기본소득은 취약계층으로 한정하지 않고 국민 모두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부가 4월부터 4개월 한시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아동양육가구에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지급하는 소비쿠폰은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격이 있는 가구 등에 1인 가구 기준 40만~52만원 상당, 아동수당 수급대상 가구에는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금액이다. 복지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230만명과 아동(만 7세 미만) 263만명, 공익활동 참여 노인 54만명이 혜택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저소득층 및 아동 양육가구 등 대상 소비쿠폰 사업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이번 소비쿠폰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돌봄비용 부담이 늘어난 아동 양육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한시적으로 도입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지역전자화폐 전자바우처 등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법정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고용유지를 하도록 3개월간(4~6월) 한시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을 모든 업종에 최대 90%까지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업종을 불문하고 고용유지지원금 수준을 최대 90%로 높인 것은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이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5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4월 중 개정할 예정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 빠진 사업주가 감원 대신에 유급휴업·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으로 휴업·휴직수당의 일부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번 대책은 그간 고용유지지원금 요건 완화와 지원수준 상향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휴업수당의 25% 자부담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놓은 조치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이 조치를 통해 중소기업 등 우선지원대상기업의 경우 특별고용 지원업종과 동일한 비율(90%)까지 지원수준이 올라가게 된다. 즉, 우선지원대상 기업의 사업주는 고용유지를 위한 휴업·휴직수당 부담분이 현재 25%에서 10%까지 낮아지게 된다. 상향된 고용유지지원금은 4~6월 3개월 동안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10시부터 23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는 한편 이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제안으로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 질문했고,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문 대통령이 “미 FDA 승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 상황에 관심을 보이면서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양 정상은 한미 간 체결된 통화스와프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였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양 정상은 도쿄 올림픽 연기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모레(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송갑석 국회의원은 25일(수) 광주 서구갑 21대 총 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먼저 “향후 2주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라며 “출마선언 기자회견은 많은 시민 과 언론인들께서 모이는 자리인 만큼 혹시 모를 집단감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생략하기로 결정했다”며 양해 를 구했다. 송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국민 모두가 어둠 속에서 빛나는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시기 미래통합당 은 여전히 탄핵의 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무조건적 반대와 비난으로 나라를 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 국난을 국민과 함께 슬기롭게 이겨낼 정당은 어느 정당인가, 담대하게 위기 극복의 선두에 선 문재 인 정부와 함께하는 정당은 바로 더불어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위기와 고난을 겪었지만 결코 주저앉지 않았고 지지 않았다”며 “더불어민 주당은 국민과 함께 이기겠다. 코로나19를 완전 종식시키고 무너진 경제를 되살려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 라. 광주시민과 함께 광주지역 후보들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호소했다. 송 의원은 “4차산업 중심 광주,
[경기/이용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4일 오후 하천․계곡 불법시설물 철거작업이 진행 중인 양평군 거북섬을 찾아 철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경기도가 시행 중인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끝까지 철거를 추진하겠다는 이 지사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양평군 양서면 대심리 일원 24만㎡ 규모인 거북섬은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국가하천구역 등 2중․3중으로 제한된 구역 안에서 수십 년 동안 37개 불법시설물을 운영해오다 도의 청정계곡 복원사업에 적발돼 현재 철거가 한창 진행 중인 곳이다. 단일 면적으로는 경기도에서 최대 규모인 불법시설물 운영지역이다. 거북섬은 사유지와 국유지가 뒤섞여 있는데 소유주는 이를 가리지 않고 건축물 9개, 화장실 6개, 컨테이너 4개, 교량 2개, 몽골텐트 1개 등 총 37개의 불법시설물을 설치했다. 양평군은 2009년부터 하천법(하천구역)과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그린벨트), 수도법(상수원보호구역) 위반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시설물 철거를 추진해 왔다. 지지부진하던 불법 시설물 철거는 지난해 이재명 지사가 청정계곡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보건용 마스크 부족 문제가 이어지자 모든 시민에게 항균 면 마스크를 1인당 2매씩, 총 48만매를 무료로 배부하기로 했다. 현재 약국을 통해 방역 마스크 생산량의 80%가 공적 물량이 판매되고는 있지만, 마스크 구매는 여전히 불편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보건당국의 면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에 따라 지역특화산업인 섬유업체와 연계해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일반용 항균 마스크를 제작해 부족한 마스크 공급 문제 해소에 나섰다. 시는 재난관리기금 5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경기섬유산업연합회, 경기 북부 섬유업체와 손잡고 세균증식을 차단하는 항균 원사를 사용한 항균 마스크 48만 매를 제작 중이다. 항균 마스크는 세제 없이 흐르는 물에 세척해 건조하면 10회 이상 재사용 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제작과 포장이 완료되는 오는 27일부터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각 읍·면·동별 이·통장이 세대별로 직접 방문해 각 2매씩 배부할 예정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시행에 따라 주말인 28일과 29일 중점 배부하며 부재로 인해 수령하지 못하는 시민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지난 23일 파주지역 5개 장애인단체가 신보라 미래통합당 파주시(갑) 예비후보에 대해 적극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김상호 파주시장애인소상공인협회장을 비롯한 단체 관계자들은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에 위치한 신보라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았다. 이들은 사무실 방문 후 신 예비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지선언에 동참한 단체는 파주시장애인소상공인협회, 환경교통장애인총연합회, 장애인환경보호국민연대, 장애인복지일자리지원협회, 한국노인복지봉사회 파주시지회장 일동 등 5개다. 이들은 신 후보에 대해 “젊고 역량 있는 후보”라며 “복지문제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지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는 “적극적인 지지와 깊은 관심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복지 문제는 제가 의정활동 중 관심을 갖고 살펴 온 분야이기 때문에 앞으로 관련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이용진기자]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월부터 도민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소득과 나이 상관없이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소득제 시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맞게 된 역사적 위기 국면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과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함께 했다. 이 지사는 “일부 고소득자와 미성년자를 제외하거나 미성년자는 차등을 두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는 기본소득의 이념에 반하는 것”이라며 “고소득자 제외는 고액납세자에 대한 이중차별인데다 선별비용이 과다하고, 미성년자도 세금 내는 도민이며 소비지출 수요는 성인과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제외나 차별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도민 1인당 10만원씩, 4인 가족일 경우 40만원씩을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한다. 구체적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은 2020년 3월 23일 2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23일부터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시정 브리핑을 대면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시는 24일 예정된 김종천 과천시장의 브리핑부터 과천시청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질의응답은 댓글을 이용해 질의하면 브리핑 후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동석 기획 감사담당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이해해주신 시민들과 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투명한 시정 홍보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는 브리핑은 모두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출처 : 과천시청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최근 5년간(2020~2024년) 벌 쏘임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9만 1401명으로, 8월 중에 가장 많은 벌쏘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 중순 이후가 벌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인 바, 특히 2022년에는 2만 명이 넘는 벌 쏘임 환자가 발생했고 2023년을 제외하면 벌 쏘임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만 6590명(29%)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만 2398명(25%), 70대 1만 1571명(13%), 40대 1만 1417명(12%) 순이었는데, 등산이나 텃밭 가꾸기, 농사일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50대 이상에서 전체 벌 쏘임 사고의 71%가 발생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등산 등 야외활동 중에는 밝은색 모자와 긴 옷차림으로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벌 쏘임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벌 쏘임 환자 수 현황 (단위: 명, 출처=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진료년월 기준) 먼저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복장의 경우 벌이 천적으로 인식하는 어두운색보다 밝은 계열을 선택한다. 또한 챙 넓은 모자와 긴 옷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은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 개통 1주년을 맞아, 국민과 기업이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8월 20일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 2024년 9월, 워크넷 등 9개 주요 고용서비스 전산망*을 통합하여 ‘고용24’를 개통한 이후, 1년간 축적된 이용데이터와 국민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불필요한 정보는 줄이고, 자주 쓰는 서비스는 더 눈에 띄게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 워크넷, 고용보험, 직업훈련(HRD-NET), 국민취업지원, 외국인 고용허가제(EPS) 등 ◇ 이용 데이터에 기반하여 화면 개편 지난 1년간 ‘고용24’는 ▲개인회원 1,170만 명(누적), ▲기업회원 50만 개(누적), ▲일평균 방문자 105만 명, ▲앱 다운로드 264만건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2025년 7월말 기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사용 편의성 개선과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간 개인과 기업회원의 행동패턴과 이용패턴 분석, 대국민 설문조사, 전문가 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메뉴 구성, 이용 목적과 무관한 정보 과다, 원하는 서비스 탐색 불편 등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K-농정의 연속성을 지켜나가고 새 정부 농정 국정과제의 동력 추진 확보를 위한 소통 협의체가 출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함께 만드는 케이(K)-농정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돼 1부에서는 케이-농정 협의체 공동대표와 위원 위촉장 수여, 공동대표 인사, 케이-농정 협의체 구성과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과제 제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농식품부 장관과 위원의 대화시간을 마련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케이(K)-농정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하여 류진호 공동대표 등 분과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부에서는 분과별로 대표 선출, 핵심 논의 과제 선정 등 분과별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케이-농정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할 과제를 발굴·논의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새 정부가 추진할 농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케이-농정 협의체는 소통과 집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유아·초등생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학습지' 사업자들의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에 대해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스마트 학습지 2개 사업자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규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마트 학습지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학습 선호 현상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용자 불만 및 피해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올 1월부터 '스마트 학습지' 시장에 대한 실태점검을 벌여 일부 서비스의 경우 중도해지 시 학습기기에 대한 잔여 비용과 함께 콘텐츠 이용 요금에 대한 위약금까지 추가로 부과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 중학교에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뉴스1) 특히, 멤버십 해지금과 약정 할인 반환금의 경우 기본적으로 이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누적되는 구조로 설계돼 약정기간 후반부에는 이러한 위약금이 과도해져 사실상 해지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는 콘텐츠 이용 요금에 대해 중도해지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는 다른 학습지 사업자나 이용 초반 위약금이 늘어나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위성항법장치(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제 훈련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을지연습 기간 중 GPS 전파혼신 대응태세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19일 오후 2시 실제상황을 상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GPS 전파혼신은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GPS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해 GPS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을 방해하는 것으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와 통신·전력·금융 분야 시간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종합관제센터에서 열린 '2025 GPS 전파혼신 위기대응 실제훈련' 에서 당부말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이 훈련은 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해경청, 합동참모본부, 이동통신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육상의 고정된 위치에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20일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주요 정체 구간과 전통시장 등 전국 246개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실제 출동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청은 올해 을지연습과 민방위훈련을 연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명동 차없는거리 및 일대 골목에서 소방차들이 출동로 확보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때 가족과 이웃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 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도착은 매우 중요해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운전자와 보행자의 적극 동참이 필수다. 이번 훈련은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또는 전통시장과 같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을 골라 전국 246개 구간에서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때 20분 동안 각본 없이 실제 출동 훈련으로 진행한다. 훈련 주요 내용은 ▲길 터주기 요령 안내 방송 ▲소방차 긴급출동 ▲경광등·사이렌 취명 ▲일반 국민 소방차 탑승 운행 체험 등이다. 한편, 소방청은 소방차 길 터주기 대국민 홍보도 추진해 TV·옥외전광판, 사회관계망(SNS)에 긴급차량 길 터주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25년 을지연습 기간(8.18~21) 중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대응태세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8월 19일 오후 2시 실제상황을 상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위치 정보 체계(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위치 정보 체계(GPS)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하여 위치 정보 체계(GPS)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 방해. 전파혼신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 통신․전력․금융 분야 시간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음 이 훈련은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하여 민·관·군(民·官·軍)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토부, 해수부, 국방부, 해경청,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육상의 고정된 위치에서 전파혼신을 시도하던 예년의 훈련상황과 달리, 해상에서 이동하면서 전파혼신을 시도하는 상황을 상정하여 다양한 공격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