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월급이 오르거나 승진 해 신용도가 높아진 차주(借主)에게 금융회사가 “대출 금리를 내려달라”고 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려준다. 금융기관이 고객의 대출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해 얼마나 금리를 내렸는지를 보여주는 평균 금리 인하 폭도 공개한다. 금융위원회는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소비자 안내를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금리인하 실적 공시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금리인하요구제도 실효성 제고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본인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회사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의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수용률이 낮은 상황이며, 금리인하요구권과 관련된 정보 제공이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과 금융업계는 지난해 11월부터 TF를 운영해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때 수용률과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소비자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금리인하요구제도 실효성 제고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금융회사의 내부신용등급이나 개인신용평가회사(CB)의 신용평점이 상승한 경우 신용도가 높아진 차주 등을 금융회사가 선별해 반기 1회 이상 선제적으로 추가 안내하기로 했다. 금리인하요구 신청요건에 대한
[영천/김근해기자] 임진왜란 육지전 최초로 성을 되찾은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이 영천시 관내 초등학교의 사회과 지역교과서에 소개됐다. 초등학교 3학년의 교과과정에 포함되는 사회과 지역교과서는 초등학생의 사회과목에서 지역화 학습을 위해 활용하는 교과서로,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은 이 교과서의 2단원 중 ‘우리 고장의 옛이야기’ 부문에 초등학교 저학년이 영천의병역사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삽화 형식으로 실렸다.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이순신의 공로와 맞먹는 최고의 승전’으로 평가하고 있을 정도로 임란전쟁사에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전투로서, 영천 주변 10여 개 지역의 의병이 연합한 창의정용군이 당시 파죽지세로 돌진해오는 일본에 조직적으로 반격해 승리를 이끌어내며 일본군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한 전투라는 데에 큰 의의를 가진다. 사회과 지역교과서에도 무인, 유학자, 의병 등 많은 백성들이 전투에 참여해 승리를 이끌어냈음을 부각하고 있어,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와 선조들의 용기 있는 정신을 가르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은 우리 지역의 가장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강좌’ 지원 사업을 지난 6일 고경면 상리리 경로당에서 열린 실버웃음치유 강좌를 시작으로 9개 강좌를 10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설해 5월까지 운영한다. 2023년 경상북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강좌’는 접근성이 취약한 먼 거리 지역주민들이 신청한 희망 강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금호, 화북, 고경, 북안, 대창, 서부동 6개 읍·면·동의 학습 취약지역 9개소에서 매주 열리게 되었다. 강좌는 건강과 활력을 충전하는 실버건강체조와 실버웃음치유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아 5개소에서 진행되며, 그밖에도 요가, 노래교실, 아랑고고장구, 스마트폰활용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다채롭게 진행되어 학습 만족과 함께 농한기에도 건전한 여가 선용과 취미생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어 참가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의 재능 있는 강사를 발굴해 시민들과 소통케 함으로써 마을마다 학습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기대가 높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주민 가까이 찾아가는 맞춤형 강좌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배움의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는 최근 가스요금,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 먼저 최근 강력한 한파와 급격한 난방비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난방비를 지원한다. 긴급난방비 지원대상은 2023년 2월 기준 경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 9,400여 가구 및 차상위계층 2,100여 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지원한다. 경상북도 「저소득층 한시 긴급난방비지원」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한하여 난방비를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경산시에서는 자체 재원을 확보하여 차상위계층까지 범위를 대폭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혹한기 난방비 상승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상위 계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산시는 2023년도 상수도 요금을 동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시는 고금리, 고물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전기, 가스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장바구니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수도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경산시 상수도 요금은 2017년 인상 후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5년간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월 9일(목)부터 3월 2일(목)까지 대국민 공모를 실시하여 ‘고향사랑의 날’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국민 공모는 ‘고향사랑의 날’ 지정·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23년 1월 3일 공포, 7월 4일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고향사랑의 날’ 지정 대국민 공모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국민이 ‘고향사랑의 날’로 적합한 일자와 의미를 제안(1차)하고, 다음으로, 이들 제안에 대해 전문가 심사(2차)를 통해 5개 후보 일자를 선정한다. 최종적으로, 5개의 후보 일자에 대해 대국민 투표(3차)를 진행하여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일자를 ‘고향사랑의 날’로 지정할 계획이다. 국민 제안(1차) ※ 일자와 의미 ⇨ 전문가 심사(2차) ※ 5개 후보일자 선택 ⇨ 대국민 투표(3차) 2월 9일 ~ 20일 2월 22일 2월 24일 ~ 3월 2일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온국
[경산/김근해기자] (주)대구은행 경산영업부(센터장 신용필)는 6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아동들의 학습 지원비로 성금 660만원을 기탁했다. 대구은행(경산영업부)은 지역사회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22명의 재학생에게 성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신용필 센터장은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자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올해로 벌써 7년째 지원을 해오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 매년 큰 금액을 선뜻 후원하기가 쉽지 않은데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시의 미래가 될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 하양읍 인구가 6일 3만명을 돌파하며, 주민 3만명 시대를 맞이했다. 하양읍은 대규모 택지개발로 공동주택 입주가 2021년부터 시작되면서 2020년 25,619명에서 2021년 28,053명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월 우미린 에코포레 787세대, 올해 2월에 금호어울림 626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2023년 2월 6일 기준 인구 3만명을 돌파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로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되고 그로 인해 촉진된 택지지구 조성이 인구 유입의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 김정기 하양읍장은 “읍장으로 발령받아 첫 시작에 인구 3만명 돌파란 큰 선물을 받아서 감격스럽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달성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살고 싶은 하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3만 명째 전입자인 박모 씨는 “무학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출근을 위해 가까운 데로 전입해 왔는데 큰 선물을 받은 거 같아 얼떨떨하다. 직원분들이 축하해주셔서 하양 전입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금호 어울림 626세대가 입주하고 있으며, 내년 4월 제일 풍경채 614세대
[경산/김근해기자]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1월 10일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 방문에 이어 6일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조영길), IBK 기업은행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본부장 김태현)를 연이어 방문해 지역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산지역에는 자동차 부품기업을 중심으로 171개 사 중소기업과 4,400여 개의 제조업체들이 기업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나 최근 고환율 및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어려움 호소하고 있어 지역 기업들을 돕기 위해 각 기관을 방문해 의견 교류를 통해 지원 혜택 방안을 모색했다.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은 경산지역만의 특화된 기업 조건에 맞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날 방문한 여러 기관과 기업들에 대한 많은 지원방안을 공유하여 1회 성 방문이 아닌, 한 기업이라도 살릴 수 있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현일 경산시장은 오는 1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본부장 김학도)도 방문할 예정이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 북부동 자율방범대(대장 황두원)는 지난 3일 북부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북부동자율방범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율방범대원과 관계 기관단체장, 북부동장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이·취임사, 격려사, 임원진 소개순으로 진행됐으며, 그간 북부동자율방범대를 훌륭히 이끌어 준 황두원 전임 대장에 대한 감사와 새로이 취임하는 허명수 대장에 대한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황두원 전임 대장은 “대원 여러분의 봉사와 희생 덕분에 우리 북부동자율방범대 활동을 무사히 추진할 수 있었다”며 그간 고생했던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허명수 신임 대장은 “북부동 자율방범대가 지역의 안전 지킴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대장님과 대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봉사 덕분이었다”며, “막중함 책임을 지고 안전한 북부동을 위해 대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백종일 북부동장은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건 동민들의 안전으로, 자율방범대의 역할이 크다. 앞으로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안녕을 위해 활약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5일 제20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에 대비해 축제장 및 주변 진입로에 대해 가축방역 활동을 했다. 동절기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의 운영에 따라, 축제장 인근 축사 및 산란계 농가 등으로의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차량(1t, 광역방제기)을 동원하여 축제장 인근 진출입 도로에 대해 소독했다. 또한 방문객들의 진출입로에 발판 소독용 야자 매트를 설치해 관내 축산농가들에 대한 방역업무에 앞장섰다. 시는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방역부서의 선제적인 차단방역 추진으로 고병원성 AI는 2008년, 구제역은 2011년 이후 미발생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방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청정 경산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