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송인용기자) 산청군 오부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2일 고성군 공룡 세계엑스포 행사장에서 개최된 제6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에서 제6회 경상남도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산청군이 밝혔다.
산청군 오부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2003년 우렁이 농법을 실천하는 60여 농가가 모여 오부 친환경쌀 생산 작목반을 결성한 후 2008년
오부친환경영농조합법인(조합원 199농가)을 설립해 현재 농업인 214명, 소비자 35명이 참여한 249명의 조합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부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2003년부터 실천해 온 무농약 재배의 결과로 조합원 농가의 대부분의 논에서 친환경 유기농업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긴꼬리투구새우를 볼 수 있으며,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법을 실천해 친환경농업 확산 및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진주지역 초등학교 41개소에 급식용 친환경 무농약 쌀을 납품하고 있으며, 인터넷 및 소비자 직거래 등으로 2015년 572백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 친환경인증 농산물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업 수익금의 일부를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 장학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부친환경영농조합법인 김홍대 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농업환경과 자연생태계 보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