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허정태기자]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스피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산청군청소년수련관은 26일 2019 중고등학생 대상 자기개발 프로그램 ‘나를 당당히 표현하라, 스피치’를 오는 11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의 주장과 의견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 하는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초기에 15명 정원이 조기 마감 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프로그램은 스피치 발성법과 말하기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참여형 실습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단 공포증을 극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세련된 스피치를 구사, 말하기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하게 된다.
수업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발성 트레이닝을 하고 나니, 목소리가 좋아진 것 같다. 앞에 나가서 발표 할 때 마다 심장이 너무 떨려서 걱정됐는데, 스피치 프로그램을 통해 당당하게 발표를 잘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산청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조력자 역할을 출실히 실행해 우리 지역 청소년의 꿈과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