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단일세포의 실시간 염색체 운동성 분석을 이용하여 난·불임 치료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융합분석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다.
이창수 교수(충남대)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집단연구)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랩온어칩(Lab on a chip) 지난 21일자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 교수연구팀은 백만분의 5m 크기의 세포를 관찰하기 위해 반도체 공학기술을 사용하여 미세유체칩을 제조·사용했으며, 관찰이 필요한 염색체의 운동성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형광표지법을 활용했다. 또한 광분석 기술을 통해 형광의 변화(염색체 운동성)를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기술로 해결하지 못했던 단일 세포내의 유전자 수선 및 재조합 기전에 대하여 단일세포 수준에서 단일 염색체의 운동성을 장기간 추적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정교한 염색체의 운동성에 대한 통계적 다양성(stochastic variability) 분석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창수 교수는“이 연구는 미세유체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하여 단일세포 수준에서 생식세포 분열 단계의 염색체의 운동성에 대한 정량분석을 수행한 기술로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전질환, 난임·불임의 진단 및 치료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