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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文대통령 日수출규제 해결 나선다

다음주 30대 그룹 총수 간담회 추진
참모는 기업 접촉 늘려…靑 말 아껴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해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번 조치가 기업은 물론 한국 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문 대통령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30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주요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 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일본의 보복성 반도체 핵심부품 수출제한 이후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대응방안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청와대 참모들도 기업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국내 주요 그룹 총수의 만찬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일에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5대 그룹 총수와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정상의 이유로 참석이 불투명한 총수들이 있는 만큼 최종 참석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청와대에서는 일본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날 춘추관에서 이같이 밝히며 “직접적으로 연관된 산업통상자원부나 외교부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연결된 각 (정부)단위에서 매일같이 심도 깊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는 아직 문 대통령과 기업인의 간담회 등의 정확한 개최 날짜와 취지 등을 함구하고 있다. 이는 일본 측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의 간담회·김 정책실장 접견 일정 등의 진행 여부를 아직 검토하고 있다”면서 “간담회 이름은 물론 참석 그룹 명단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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