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일(화) 전북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전라
북도의 신(新) 성장동력산업 중심축인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 전기차의 가능성 및 트렌드 공유와 전북의 스마트 전장부품 산업화 발전전략 등
을 수립하기 위해 김필수 대림대 교수, 도내 자동차산업 관련 기업 및 혁신기관 관계자 등 약 60여명
이 참석했다.
발제자인 한국전기자동차협회 김필수 교수는 ‘미래 전기차의 가능성 및 전북의 먹거리 전략 고
찰’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외 자동차 시장환경, 전기차와 수소차 현황 및 전망, 전기차 연관 신
사업 모델 등을 소개했다.
김필수 교수는 “최근 세계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관련 비포 마켓과 애프터 마켓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
업과 충전기 사업 등 신사업이 태동되고 있으며 전기 이륜차와 초소형차 등을 대상으로 하는 모델 등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바뀌는 현실 속에서 지자체만의 특화 요소를 개발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산학연관이 연계하여 실현가능한 목표를 정하는 것이 지자체 색깔을 지닐 수 있
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부품연구원 신찬훈 전북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북 전장부품산업 발전방안’을
통해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국내 자동차산업 현안, 스마트 전장부품 동향, 전북 자동차 전장부품산
업 발전을 위한 방안 및 육성 아이템 등을 제시했으며,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됨에 따라 이뤄지는 부품산업의 개편에 대해서는 전북 자동차 산업의 강점인 중
대형 상용차 기업체, 광전자 전문기업, 자동차 관련 연구기관 보유 등을 이용해 특정 분야를 적극적으
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 주력산업과 나해수 과장은 “최근 군산 및 새만금 지역으로 전기차 관련 기업의 잇따른
투자계획 발표 등으로 전북이 전치가 생산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포럼이 전북
의 새로운 친환경자동차 산업생태계 개발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