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양복순기자] 정왕본동 관내에서 농사를 짓는 이광동씨가 지난 22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석현)에 라면 16박스를 전달했다.
이광동 씨는 어려서부터 정왕본동에서 자란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는 소시민이다. 이 씨는 매년 본인이 직접 농사지은 햅쌀을 정왕본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이 씨는 2018년 초, 농사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기부를 해보고자 결심했고 틈틈이 모은 고철을 팔아 라면 16박스를 후원했다. 후원품은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정기탁 됐다.
이 씨는 “정왕본동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서 내 주변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여 따뜻한 정왕본동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이석현 동장은 “나눔의 실천은 먼 곳에 있지 않다”며 “내 주변, 내 이웃을 먼저 보살피고 사랑을 나누는 것이 첫 시작이라는 모범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