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공공과 민간의 안전사각지대 및 위험시설 등에 대한 「2019 국가안전대진단(2.11.∼4.19.)」시
행에 앞서 전라북도가 1월 15일 도청 대강당에서 관계자 교육*을 필두로 사전준비에 착수했다.
*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 및 시스템 설명(15시, 도청대강당, 도-시군 등 100여명)
설명회는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8년과 달라진 점검대상선정·점검방식 등에 대한
기본계획 설명과 실무자들의 점검시설 관리를 위한 시스템사용 교육으로 진행된다.
2018년에 비교해 볼 때 크게 달라진 점은 점검대상 선정, 점검 방식, 점검자와 확인자 모두의 실명을 기재하
는 점검실명제 정착 등이다.
우선, 점검대상은 행안부가 점검분야를 지정해주는 기존 방식이 아닌시설 주관 부처가 위험시설 전수
조사 등을 거쳐 선정하도록 했다.
특히 부처가 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 최근 사고발생 시설 및 국민 관심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
단되는 시설 등은 점검대상에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했고 정확한 점검대상시설 수는 1월말 확정될 예정이
다.
* 지하 다중이용업소, 고압가스배관, 공사장 인근 학교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통신구, 전력구, 저유
소, 국가기반시설, 숙박시설 등
점검방식은 기존 관리주체의 자체점검 중심에서 점검대상 전체를 합동점검* 방식으로 전환하고, 점검실명제 확
대와 점검결과 공개를 위한 법·제도 정비를 통해 점검결과에 대한 책임성과 신뢰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 중앙·지방, 유관기관·부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방식의 합동점검
또한, 작년까지 점검과 위험요소 신고에만 국민 참여가 가능했으나 금년에는 점검대상 선정을 위한 의견수
렴, 점검과정, 만족도 조사 등 대진단 전 과정에 국민을 참여시켜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이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전북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다할 것”이라면서 “무관심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도
민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