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허정태기자]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일출명소 강원도 영동지역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강릉

강릉시는 관내 경포와 정동진에서 기해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축제를 무대 위주 관람에서 벗어나 참여 이벤트를 대폭 늘린다.

경포일대에서는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레크리에이션, 관광객 노래자랑, 청춘다방, 푸너리 공연, 전래놀이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새해 정각에 맞춰 진행되는 불꽃놀이가 경포바다를 장식할 계획이며 혹한 대비를 위해 난방장치를 갖춘 대형텐트를 설치한다.

정동진에서는 31일 오후 8시부터 레크레이션, 전국 장기자랑대회, 전통놀이 어울림 한마당, 대북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는 경포와 정동진의 모습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고 행정봉사실을 찾은 6000명에게 선착순으로 황금돼지 저금통을 증정한다.

◇동해

동해시는 이달 31일 오후 6시부터 일출명소 망상해변, 추암해변, 논골담길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망상‧추암해변에서는 동물 별자리 포토존, 모닥불 액운 태우기, 하트 새해 소망 달기 및 엽서쓰기 등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월2일까지 ‘일출은 역시 동해지’를 주제로 새해맞이 SNS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관내 해맞이 명소에서 SNS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척

삼척시는 오는 31일 삼척해변과 쏠비치삼척 산토리니 광장에서 신년맞이 행사를 펼친다. 행사는 31일 야간부터 ‘SHINNING 2019 카운트다운쇼’를 시작으로 LED비보이댄스, 파이어퍼포먼스, 화려한 불꽃쇼 등이 열린다.

한편 신년 해맞이 행사는 소망의 탑, 도계 건의령, 임원항, 월천 갈매기바위, 근덕 덕산항, 하장 댓재, 노곡 개산리 울릉도전망대, 한치재 등 8개소에서 개최된다. 또 현재 공사 중인 초곡 용굴촛대바위 해안녹색경관길을 임시 개방한다.

◇속초

속초시는 31일~1월1일 속초해변 일원에서 ‘2019 속초 해맞이 축제’를 진행한다.

시는 해맞이 축제를 위해 ‘대형 트리 포토존’, ‘나만의 2019’ 등 포토존을 운영한다.

한편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풍등 등 소형 열기구 불법 판매 및 사용 합동 단속반을 꾸리고 계도‧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양양

양양군은 31일 낙산사, 낙산해변, 동해신묘 일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이날 오후 9시 낙산광장 특별무대에서 해넘이 축하공연(양양국악협회, 오현, 레드콕 등 참가)을 시작으로 자정 멀티미디어 불꽃놀이, 새해 첫날 해맞이 축하 버스킹 공연(레드로우, 심근휘 등)이 진행된다.

◇고성

고성군은 관내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해변 특설무대에서 ‘2019 평화기원 화진포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해맞이 축제는 새해 첫날 1월1일 오전 6시20~8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DJ공연, 시낭송, 팝페라 공연, 해맞이 카운트다운, 소망풍선 날리기 등 순서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어선‧명태어등 ‘명태어선’포토존, 엽서보내기, 가훈 및 휘호 써주기, 복조리 나눠주기, 신년 토종비결 등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