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전북 최초로 완주군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연다.
지난 15일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완주군은 고산면 읍내리에 위치한 ‘완주 놀자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완주 놀자 지역아동센터’는 연면적 208㎡로 지도실과 다목적실, 주방, 상담실 등 실내공간과 그늘집, 놀이시설의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21명의 아동들이 방과 후 돌봄을 받고 있다.
또한 ‘완주 놀자 지역아동센터’ 명칭 역시 완주 관내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름을 공모하고 투표를 거쳐 아이들이 부르고 싶은 이름으로 선정했다.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호남지부장은 “완주 놀자 지역아동센터 이름처럼 아동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아동권리 중심의 지역아동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아동의 권리와 참여를 존중하는 정책으로 미래인재를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아동친화적인 공간에서 우리지역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방과 후 활동이 지속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 하였다.
완주 놀자 지역아동센터는 완주군과 세이브더칠드런이 2015년 6월 협약을 통해 농어촌 아동의 방과 후 보호와 놀이문제 이슈로 아동전용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내 아동 및 학부모 대상으로 참여 워크샵을 진행한 결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역아동센터 신축을 진행하고, 완주군은 부지를 제공하고 공립형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방향을 모았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이번 농어촌 아동지원사업을 통해 건립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비봉면에 신축되는 놀이공간도 완주군에 기부되어 운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1919년 아동권리실현을 위해 일하는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다문화인식개선, 아동권리교육, 농어촌 아동지원사업 등 국내사업과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빨간 염소 보내기 등 해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